첫 키스만 50번째 (1disc) - 할인행사
피터 시걸 감독, 아담 샌들러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공교롭게도 기억상실증에 관한 영화들을 요즘 많이 접하는것 같다..
필자도 술을 마시면 항상 기억상실증에 시달리곤 하니..

그 무의식의 발로가 아닐까 조심스레 전망해본다.. -_-


아무튼 영화 속 루시는 기억상실증 환자이다..

자동차 사고로 그 사고 전까지의 일만 기억하고 그 후로는 하루단위로만 기억을 하게된다..

매일 매일 새롭지만 똑같은 날을 살아가야만하는 루시..

그런 그녀를 보호하려 똑같은 일상을 덩달아 반복하는 루시의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


헨리는 수의사이다..

허나 수의사로서의 모습은 딱 두장면 뿐이다.. -_-

상어에게 물린 친구의 배때기를 꿰매어주고..

심하게 체한 바다표범을 토하게끔 하는것..

아름다운 화와이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특별하고도 로맨틱한 마지막밤을 만들어 주는게 주된 임무같이 보인다..

그랬던 그가 우연히 식당에서 루시를 만난다..

그리고는 사랑에 빠진다..


그녀의 그런 특별한 상황을 알았을때..

그의 기상천외하고도 눈물나는 사투가 시작된다..

그리고는..

매일 그녀에게 현실을 받아들이게끔하고..

그녀에게 감동을 주고..

그녀가 사랑에 빠지게끔하는 남자친구가 된다..


아직도 명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매일 밤 꿈속에 나타나는 그 남자..

그런 그녀의 측두엽까지도 사랑하게 된 그 남자..


그녀와 함께.. 우리의 딸과 함께..

해마가 살고있는 북극으로 간다..

 

인정하긴 싫지만..

참으로 미국놈들은 영화를 재미나고 마구마구 해피하게 잘 만드는것 같다..

깝깝하고도 슬픈 상황이지만..

이 얼마나 유쾌하고 이상적이게 잘 이어나갈까..

기분좋은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런 영화.. 좋지 않을까 싶다..

 

하와이는 아름다웠으며..

자영업자 내지는 백수만이 가능할 헨리의 노력은 부럽기조차 했다..

 

* 드류 베리모어 이야기..


빠른 75년생으로 필자와 맞장뜨는 연배가 되겠다..

일찌기 유명한 배우 집안에서 출생하여..

영화 'ET'로 어린나이에 너무나도 유명세를 타버린 탓에..

그녀의 10대는 술과 마약으로 점철되어졌다..

19살에 첫결혼을 하고 1년이 채 지나지않아 이혼을 하고..

참으로 한많은 인생이다..

그런 그녀가 재기에 성공하여 배우로서 프로듀서로서 다시한번 성공 가도를 달리고있다..

최근 한국 베스킨라빈스 광고에 출연하며 1년에 5억의 출연료만 받아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콘티가 마음에들면 염가에 출연한다고.. 거품투성이인 국내 CF 시장에 경종을 울렸던 사건..

(드류 베리모어는 미국내에서도 나름 특급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영화한편에 100~150억 정도.. -_-)

보기 드물게 통통한 몸매로도 땐땐하게 가식없이 자신있게 행동하는..

그래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기가 좋은 드류 베리모어..

역경을 이겨낸 사람은 존경받아 마땅하기에..

그녀에게 좋은말 몇마디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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