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2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이 '책'에 감사를 드린다..

 


세월이 많이 지나도 쉽게 바뀌지 않는게..

사람의 성질머리인가 보다..

 


낮부터 집에서 독한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고..

의자에 앉은채 잠깐 기절을 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밤새 이 책을 보았다..

 

술도 술이지만..

필자는 스트레스를 책보는걸로 푸는지라..

-_-

 

 

책의 서두에도 밝혔듯이..

두번째 이야기는 첫번째 이야기에 비해..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쓰기가 더 어렵고 망설여졌으며..

독자들에게 거북살스럽게 받아들여질까 고민도 했다고 한다..

 

 

박경철씨는 참 솔직한 사람인것 같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결점을 드러내는 일이 인간으로서 참 쉽지가 않은 일인데..

그런 면에서 솔직히 존경스럽기조차 하다..

 


난 아직도..

내 하나의 감정도 제대로 다스릴줄 몰라..

이렇게 폭발하곤 하는데..

 

 

내용면에선 첫번째 이야기랑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긴한데..

초반부의 자살한 친구의사 이야기 정도를 제외하곤..

 


암튼 그래도..

여전히..

가슴아픈 이야기가 있고..

애절한 이야기가 있으며..

때로는 피식 웃음을 전해주기도 하고..

어느샌가 그 따스함이 내게로 번져와 빙긋 미소를 짓게도 해준다..

 


지금 이 순간..

수많은 이들이 울음을 삼키고 있는 병동너머..

이렇게 살아 숨 쉬고 있다는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

 


매번 다짐하지만..

좀 더 사람들과 둥글둥글 어울릴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라며..

성질 부리지 말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또한 즐겁게 살아가는 내가 되길 바라며..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고..

잘못된 많은 생각들을 바로 잡아준..

 


2007년 9월 7일 신새벽의 선택은..

참으로 탁월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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