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의 눈 청목 스테디북스 92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박정수 옮김 / 청목(청목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킬리만자로는 높이가 19,710피트 되는 눈덮인 산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이라 한다.

서쪽 봉우리는 마사이어로 '누가예 누가이'

즉, 신의 집이라고 불린다.

그 서쪽 봉우리 정상에는 얼어 붙은 한 마리의 표범의 시체가 있다.

도대체 그 높은 곳에서 표범은 무엇을 찾고 있었던가?

아무도 설명해 주는 사람은 없었다.

 

 

주인공 해리는 한때 잘나가던 작가였다..

하지만 성공한 다음 그는 게으름과 타성과 속물근성에 빠져 작가로서의 재능을 발휘하는 데 힘쓰지 않고 그 명성을 이용해 부유한 여자들을 유혹하여 등쳐먹고 사는 작가계의 쓰레기가 된다..

 

그렇게 만난 부유한 미망인과 아프리카 여행도중 가시에 무릎을 긁히는 사고를 당하고..

오지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2주일만에 괴저병으로 숨지게 된다..

 

죽음의 문턱에 다다라서야 그는 상상 속에서 옛 전우가 몰고 온 비행기를 타고..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산봉우리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는..

 

나태와 타성에 젖어 잊어버리고 살던..

 

어떤것도 바라지 않고 먹이조차 없는 그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산봉우리..

 

그 킬리만자로의 정상을 오르려고 했던..

 

표범이 꿈꾸던 가장 높고 숭고한 삶의 목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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