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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 과학수사와 법의학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이수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바쁜 와중에도..
퇴근 후에 또는 병원을 오가며 틈틈히 다보긴 했는데..
역시나..
글을 술술 읽어내려가게끔 만드는게..
작가의 큰 역량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듯하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별로..
작가는 말한다..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
그것도 그 옛날 조선시대에..
부러울것 없는 양반들이 저지른 살인이..
놀랍지 않냐고..
또 그런 살인사건을 2~3백년전에 이미 과학적으로 수사하였고..
그 역사적 사실을 기록으로 남겼다는것 조차도..
대단하지 않냐고..
본인의 입에서..
'맞아.. 졸라 놀랍고 대단해!!' 란 대답을..
종용하는듯 했다..
하지만..
이렇게 흉흉한 사회에 살면서..
수많은 자극적인 매체를 접하며..
CSI 과학수사대까지도 살짝 보았던 필자로서는..
하나도 놀랍고 대단한것 같진 않았다..
-_-
그저..
예나 지금이나..
권력과 힘을 가진자의 횡포와..
양반은 깡패라는 사실만을..
새삼..
뼈저리게 느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