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싱턴의 유령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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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무라카미 하루키

 

 

본인과 같은 20대를 보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보았을법한 '상실의 시대'를 아는가..

최근엔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인기에 힘입어..

나상실의 시대로 페러디 되기도 했던 -_-

암튼..

엄청 재미나게 봤던 소설이라..

 

그 무라카미 하루키를 기대하고 보았던 단편집..

'렉싱턴의 유령', '녹색의 짐승', '침묵', '얼음사나이', '토니 다키타니',

'일곱 번째 남자',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의 모두 7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천재적 상상력이 어쩌고 저쩌고..

요란한 광고는 제쳐두고..

그 상상력이란게..

왜 그런 상상을 해야할까란 의구심을 가지게 만들기조차 했던..

마치..

중,고등학교 시절 자주 접하던 일본 공상 만화책의 장면들이 떠오르곤 했다..

특히 '녹색의 짐승' 같은건..


영화화 되기도 했다는..

'토니 다키타니'가 그래도 제일 재밌었는데..

화와이에서 가슴팍에 토니 다키타니란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보고 영감을 받아..

그 토니 다키타니란 가상의 인물의 일대기를 쓴거라한다..

이 부분에선..

참 할말을 잃게만든다..

그야말로 떠들석한 광고문구처럼..

작가적 상상력의 끝을 달리는듯 하다..

 


방을 한번 둘러보았다..


'제3513부대 용호대대 부대개방 기념' 이란..

문구가 새겨진 수건이 한장 걸려있다..

과연 저걸로 난..

소설을 한 편 쓸 수 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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