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테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이테 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츠카코시 히로시 지음, 양영철 옮김 / 서돌 / 201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의 생각이 평소에 내가 갖던 경영인의 자세와 거리가 멀어 읽으면서도 이런 CEO가 정말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할 정도다. 회사는 이익이 우선이고 그 이익을 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끔 하는 책이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회사가 있을까? 유한킴벌리 정도? 뭐 어느 정도 비슷한 경영 마인드를 갖고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직 크게 성과를 보여 주거나 두각을 나타낸 회사는 없었던 것 같다. 우리도 어서 이런 회사와 경영인을 만나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회사는 그 회사를 다닌는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 주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자본주의의 이념과는 정 반대의 생각이다. 

"특별히 어려운 일 없이 편하게 다니고 급여 많이 받아서 좋은 회사다." 라는 내 생각에 일침을 가하고 나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낭비한다라고 꼬집어 주는 저자. 

"운이 중요하다. 운을 잡으려면 행동력과 함께 통찰력이 필수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분야 외에 다양한 분야에 폭넓은 관심을 갖고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인간 사회의 본연의 모습이 무엇인지 목적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파악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장수 기업이 갖추어야 할 항목. 
1. 무리해서 규모를 키우지 않는다. 
2. 가격 경쟁력만으로 납품업체를 바꾸지 않는다.
3. 정리해고를 하지 않는다.
4. 항상 더욱 새롭고 좋은 생산 방식과 생산 자재를 연구한다.
5. 어떻게 해야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 과연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이 회사는 장수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갖게 한다.

혁신 - 시대를 초월하여 통용되는 기본을 찾는 것. --> 과연 나는 혁신하고 있는가?ㅎㅎ 

눈앞의 숫자에 일희일비 하지 마라. 회사의 결산을 길게 보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분기별로 결산을 하며 쪼아대는 것도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성과를 내기 위해 너무 쪼아대는 게 아닐까?ㅎ 

리스크 헤지... 과연...! 정말 필요하다.   

세렌디피티 Serendipity - 기대하지 않았던 것을 뜻밖에 찾아내는 능력,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 

선우후락 先憂後樂 : 세상의 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거워할 일은 남보다 나중에 즐거워한다.
유언실행 有言實行 :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에 옮긴다.  

니노미야 손토쿠 曰, 

인간은 태어나서 배우지 않으면 태어나지 않은 것과 같다.
배워서 나아갈 길을 알지 못하면 배우지 않은 것과 같다.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인간은 반드시 배워야 한다.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길을 알게 될 것이며,
길을 알게 된 사람은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한다. 

이 책에도 있는 교훈,
내일 죽을 것 같이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