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 -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지독한 감정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온화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연민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약하고 감상적인 연민으로, 남의 불행을 통해 받은 충격으로부터  가능한 빨리 벗어나려는 조급한 마음입니다.  

이것은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아니라 남의 고통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자기 자신의 영혼을 방어 하려는 본능적 욕망을 뿐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를 가진 것이기도 합니다만, 감상적이지 않은, 창조적인 연민입니다. 이 연민은 인내하고 참으면서 자기의 힘이 한계에 부딪힐 때까지 아니 그 이상까지 견디기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용기란 가끔은 뒤집어진 소심함이라는 것을 깨우쳐주는 이야기죠" 

"일단은 어떤 감정으로 뒤흔들리면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청춘의 특징이다." 

"그러나 내가 춤을 추자고 권했을 때의 그 자포자기적인 발작보다 이 끔찍한 도전적 행동에서 나는(수천 배나 더 강하게) 그녀의 절망적인 고통을 느꼈다." 

"새로운 것이 늘 그렇긴 하지만,- 자극적인 동시에 불안한 영역에 들어섰다는 정도로만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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