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다. ‘열정의 땅, 시칠리아‘

Sicily, Land of Passion : 열정의 땅, 시칠리아 - 전2권 - 본책 + <오디세이아> 영문판 ㅣ Travel Inspiration Books
손경수 외 지음, 새뮤얼 버틀러 옮김 / 쇤하이트 / 2017년 9월

이탈리아라고 한다면 우선 다른 지역이 떠오르고는 하는데 시칠리아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런데 이 곳의 매력을 알게된다면 시칠리아에 푹 빠져버려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읽기 전 부터도 어떤 곳일지 감이 잡히지를 않았으나 책을 펼치는 순간 난 이 곳을 꼭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저자가 책의 시작에서 말한 것 처럼 시칠리아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같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처음 만난 시칠리아는 책 속의 사진 뿐이었지만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눈에 담고 있는 거라 착각 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었다.

문화유산을 다 지니고 있기도 하고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모두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칠리아의 매력에 대해서는 충분이 알았기에 꼭 가야 할 곳을 확인했다.

몬레알레 대성당은 물론이거니와 두오모 성당의 아름다움은 직접 눈으로 담았을 때의 감동을 아주 조금은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람페두사에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바다 색이 푸르며 자연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일 것 같다.

그리고 셀리눈테의 웅장함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 곳에서 느껴지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라는 나라는 이미 나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곳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탈리아에 더 푹 빠져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칠리아를 알아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다른 지역과는 전혀 다른 이탈리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시칠리아가 있기에 나는 이탈리아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탈리아의 이미지를 조금은 바꿔준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