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CEREAL Vol.10 - 영국 감성 매거진 시리얼 CEREAL 10
시리얼 매거진.오영욱 지음, 황소연 옮김 / 시공사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시리얼이 한국에서 발매되고 난 후 벌써 10번째 시리얼이 되었다.

시리얼을 사랑하는 나는 시리얼을 나름 꾸준히 읽어왔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좀 더 특별한 10번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시리얼을 펼쳐 읽으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커피샵이였다.

심플한 인테리어도 좋고 그 곳에서 커피 마시는 상상을 하니 입꼬리가 쓰윽 하고 올라갔다.

그 뒤 눈에 띄었던 곳은 오크랜드의 북샵이였다. 안그래도 저번에 어떤 책을 읽으면서 북샵을 많이 접했었는데 오크랜드의 북샵도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시리얼 속 좋은 풍경들을 지나다보니 구로카와 온천 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안그래도 가족과 함께 온천 여행을 계획 중이던 나에게는 좋은 곳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읽어내려갔다.

구로카와 온천 마을은 후쿠오카나 오이타에서 두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한다고 한다.

기차 타고 가기에도 정말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구로카와가 시리얼에 담긴 이유가 따로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자연이였다.

사진 속에 담긴 구로카와 마을은 자연이 정말 멋있었는데 특히나 억새가 정말 많다고 한다.

억새가 있을즈음에 온천 여행을 맞춰서 간다면 정말 멋있을거라는 생각도 했다.

꼭 그 즈음에 가야하는건 아닐까 싶다. 


계속 넘겨진 시리얼을 읽다보니 책 읽는 방, READING ROOM이 담겨있었다.

안그래도 이사하면 책 읽는 공간에 대해서 생각해보려 했다.

책상에서 읽는건 너무 딱딱하게 느껴지고 불편하고, 침대에서 읽기엔 너무 편하게 있다보니 읽다가 잠들어 버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 읽는 방을 사진으로 담아 시리얼이 추천해주는 방식대로 책 읽는 방을 만드는건 어떨까 싶다.

사진을 보니 전부 다 맘에 들었고 구석 자리라면 집중하기에도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여느 때처럼 시리얼은 읽고나면 참 기분 좋아지는 책이였다.

그리고 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로써 열한 번째 시리얼이 설레임과 함께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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