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배우는 예쁜 설탕 공예 '참 쉬운 슈가크래프트'

참 쉬운 슈가크래프트 - 달콤한 시간
최정윤 지음 / 성안당 / 2015년 10월

슈가크래프트는 3년 전 서울카페쇼에 갔을 때 알게 되었다.

케이크에 대한 관심도 없고 슈가크래프트는 하나도 알지 못했던 상황이기에 슈가크래프트가 그냥 케이크라고 생각했었다.

그 정도로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손재주는 없지만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서인지 슈가크래프트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고자 이 책을 읽게되었다.

스위츠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니 슈가크래프트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죽에 대한 부분부터 배워야 했다. 슈가크래프트를 하려면 아마 기본 중의 기본이 아닐까 싶다.

로얄아이싱을 만들어야 하는데 반죽에 생기는 문제 이유와 해결법까지도 자세하게 나와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들도 읽으면 한번에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데코레이팅 기본부터 해야하는데 커버링이라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야 하는 것인데 순서대로 사진과 함께 첨부되어있어 책을 보고 그냥 쫓아하면 되는 것이다.

손재주 없는 나도 손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으로 몰드 사용하기가 나오는데 손으로 만드는 것 중 몰드를 사용하는 것이 많다.

기본적으로 빵도 몰드가 필요한 것이고 -대체로 틀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핸드메이드 캔들도 몰드를 이용해서 찍어내는 경우를 많이 봤다.

몰드 사용은 기본적으로 어려울 게 없기에 그냥 찍어내면 될 것 같다.

그 외에도 로프 장식, 드레이프 장식, 크림퍼 장식, 엠보싱 장식, 프릴 장식 등이 있으며 

장식하는 방법 이외에도 스텐실, 로즈 페인팅과 같은 방법도 있다.

그 뒤로는 본격적으로 모양을 만드는 방법이 나오는데 역시나 몰드를 이용한다던지 직접 모양을 생성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들도 나와있다.

슈가 장갑, 구두 혹은 발레리나의 형태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책 속에는 예시로 나와있으니 손재주가 좋은 사람은 직접 디자인을 생각해서 만들어 책 속의 방법들을 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슈가크래프트로 만들어져 전시되어 있는 걸 많이 봤는데 꽃으로 만들어 진것이 가장 예쁘고 흥미로웠다.

정말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진짜 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만져볼 수 없지만 향이 나지 않는지 의심해볼 정도였다.

책 속에서도 슈가 플라워를 만드는 방법이 나온다.

이건 고수들이나 가능한 거 아닐까 싶었다. 방법이 조금은 어려워 보인다. 

한 잎 한 잎 진짜 꽃 처럼 섬세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슈가 플라워는 실력이 조금 늘면 도전해보고싶다.

특히 슈가 벚꽃은 오는 봄에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책 속 끝부분에는 슈가크래프트 이론 문제도 나와있으니 행동으로 옮기기 전 자신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이 책을 정말 잘 읽었는지 잘 배웠는지를 체크해보면 될 것 같다.

하고 싶었던 것을 놓치지 않고 조금이라도 배워보고 나와 맞는지 체크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다.

손재주가 좋지는 않지만 배워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슈가크래프트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제 행동으로 옮겨 만들어 볼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