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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마인드 플래너 - 내 안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는 150가지 Q&A
수전 케인 지음, 김현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4월
평점 : 
결과적으로 나는 <콰이어트>를 읽고서 내향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읽고나니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조금은 방향이 잡혀가는 것 같았다.
그동안 나는 내향적이지만 외향적인 사람처럼 지내기도 했었다.
그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나도 어느정도 외향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자가진단을 할 때 아주 간소한 차이로 내향적인 사람쪽에 가깝게 되었기 때문인데 그래서 조금 더 생각을 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런 나를 더 자세하게 파악하고 성장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따로 주어져 있었다.
그건 바로 콰이어트 마인드 플래너, 콰이어트를 읽고나서 직접 실천하는 방식의 다이어리 같은 형식인데 직접 쓰면 서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먼저 나의 본성을 잘 이해할 수록 나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하는데 자가진단을 했을 때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였지만 어느 정도 양향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는 정도의 양이였다.
그래서 조금은 더 깊게 나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예상했던 대로 나는 내향적이지만 또 외향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였던 것이다.
내가 어떤 상황에 따라서 내향적인 사람이 되고 또 어떤 상황에서 외향적인 사람이 되는지 그 상황을 적어보라고 했는데 나는 일 할때는 외향적인 사람이 되고 내가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정하거나 할 때는 내향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았다.
나에게 있어서는 선택이 내향적이기 때문에 항상 고민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일을 할 때에는 선택이 빠르고 고민도 많이 하지 않는다.
오히려 답이 정해져 있어서 뭐든 빠르게 해결하고 또 누군가에게 지시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게 상황을 따지고 보니 내 성격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자신의 기분이나 상태를 시간대별로 나눠서 체크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이게 바로 스위트 스폿인데 어떤 상황인지 어떤 자극을 느꼈는지 하루의 기분을 기록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최근에 핫한 어플 중에 하나가 기분 일기였는데 이모티콘 하나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내 기분이 어땠는지 오늘의 하루를 기록하는 어플이였는데 그것처럼 하루의 기분을 어땠는지 남기는 것 또한 지난 일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 어떻게 지내는게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 나에게 좋은 발전 기회가 될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스위트 스폿을 하고나면 일주일간을 기록 한 후에 그 일주일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상황이 무엇인지 빼앗어 가는 상황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후에 나쁜 것은 줄이고 좋은 것은 늘려보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
그리고 콰이어트 마인드 플래너를 읽다보니 침묵하는 것이 굉장한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말을 조심해야 하는 나로써는 참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또 한가지는 내가 말을 할 때 어떤 주제가 편안한지에 대해서도 알아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게 내가 그 주제로 말 할 때 나는 편안하고 그것은 자신감으로도 나타난다고 하니 돌이켜보면 내가 잘 아는 주제에는 내가 엄청나게 열심히 대화를 했었고 대화를 주도하기까지 했었던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또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나 스스로에게 너무 좋을 것 같다.
직접 콰이어트 마인드 플래너까지 하고나니 뭔가 내 마음속에서 내 성격유형이 정리가 되고 나를 어떻게 해줘야 할지 방법이 생긴 것 같다.
나에게서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뭔가 막히거나 생각처럼 되지 않으면 다시 한 번 콰이어트에서 알려주었던 방법들로 나를 알아내고 또 한 번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그 동안 나는 스스로에게 참 무심했던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서 나를 알고 또 내 안에 숨겨진 능력을 찾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