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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orus - 초등학교 합창단 운영 멘토링
정은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6월
평점 :
책을 읽고 가장 마음에 닿았던 문장이다. 큰 일이던 - 작은 일이던 반복되는 일이던 - 새로운 일이던 시작은 소통일 때가 생각 보다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소통에 대해 쓴 책은 아니고 저자가 초등학교에서 합창단을 꾸리고 가르쳤던 팁의 대방출 ~ ㅋ
모든 음악,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사람의 목소리로, 그리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그리고 가장 아름답고 즐거운 시기인 어린이를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큰 기쁨이다.
힘들 때도 있지만 가끔씩 아이를 만나는 일이 직업이고 삶 인 것에 감사할 때가 있다.(솔직히 아주 가끔- 대부분의 날은 학교에서 맡은 역할만 하루하루 해내기 급급하다.) 매일 주어진 역할이 있을 텐데- 합창단을 더 품내서 운영한다는 것은 의무감과 보람만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오롯이 품내서 해내는 것도 대단한데... 다른 이들을 위해 꼼꼼히 기록을 남겨둔다는 것, 그 시간과 땀, 노력이 책으로 한 권 완성된다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