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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루 춤솜씨가 없지만..

남신경쓰지않고 춤을 추다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멋지게 폼나는 춤 추는 사람도 있지만..

춤이란 것이 보이기 보단.

음악에 맞게 그저 흘러가는 것 아니겠는가??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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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눈


기다림은
더 많은 것을 견디게 하고,
더 먼 것을 보게 하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눈을 갖게 합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모든 것을 참고 견디게 하고,
생각을 골똘히 갖게 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자기의 자리 하나 굳건히 지키게 해주는
옹이같이 단단한 마음입니다.


- 신영복의《감옥으로부터의 사색》중에서 -


* 또 한 해를 넘기면서,
새해를 기다리는 마음이 남다릅니다.
깨어지고 상처난 사람 사이의 믿음이 회복되고
더 빛나는 눈, 더 먼 것을 보는 눈을
갖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내일을, 새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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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 아니지 하면서..

또 나에게 호감있는듯한 사람이 보이면..

조아라 하는 어리석은 언니야..

너의 눈빛을 관리하라..

관심있다고 다 사귀는거 아니잖아

관심에서 역쉬 끝날 거면..차라리 고백해라..

그러기 싫으면..

상처받기 싫어서 도전하지 못할 필요는 없지만..

도전과 들이댐을 착각 말아라

....................................

넌 아름답고 당당한 사람이다..

비록 천명이 아니라 해도..

너를 죽도록 사랑할 사람 한명있다..

나머지 들과 즐겁게 지내라..

진정한 사랑을 만났을때 충실해라!!!!!

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은 사랑이 아니다..

함께 사랑해라..

그땐 괴로움도 즐거움이다..

혼자 사랑하면서 느끼는 괴로움은 괴롭고 싶은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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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리타분한 사람인가?

아니라고 우기고 싶지만.....

 고리타분한 면을 다분히 가지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나는 ~~답다..라는 말이 참 싫다.

얼마나 답답하고 나 스스로를 어떤 틀에 가두어 버리는 말인가?

여자답다. 선생님답다. 큰 딸 답다. 어미를 살짝 바꿔서. 착한 시민답게, 서른 답게.

그래서 부뜩뿌ㅡ득..~~답지 않게 살고 싶었다.

하지만...역쉬 내 삶은 ~~다움의 연속이다.


아이 엠 쌤이다. 더군다나..세상에서 가장 천사라..........??

5세 6세 아이들을 가르치는..유치원 쌤


나의 쌤다움....

아이들에게 상냥한 웃음을 보이는 모습의 그녀..

그리고 그쯤에 읽었을 설리번 선생님의 이야기는

하루가 다르게 변호사 의사 검사를 바꿔가며 부모님을 흡족하게 했던 어린 시절 나의 꿈을

소박하게? 유치원 쌤으로 바꿔버렸다.

그래서 그랬을까? 대학 진학 시 나의 전공을 선택을 두고 한참을 한심? 해 하시던 아빠의

뜻을 꺾고 교직은 천직이며 나의 소명이라는 논리로 지금까지 밥 벌어 먹으며 살고 있다.

그때 아빠가 반대했던 이유는

애들이랑 생활하며 살면 나이 값 못하고 애 된다는 이유였는데

꽤 현실적인 지적이셨다.

그땐 웃기는 소리라 콧방귀도 안 뀌었는데

내 주변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순수하신? 노처녀 언니들이 참 많은 것을 보면.........--;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요즘 남자들이 눈이 없어를 외치면서도..

 그래도 아직까지 애잘키우는?? 쌤이 신부감 일순위라지??라고 이야기를 안주삼아 수다떠는 친구들과..

언니, 누나 목소리 예술이야~를 들으면 까르르르 웃어대는 내 모습...


이야기가 잠시 딴 데로 갔는데..

철저히 나의 쌤다움을 분석하여....고리타분함을 인정하고....더 나아가

새로운 쌤의 모습을 창조해 보자..

 

1. 쌤다운 책읽기 - 내가 쓴 리뷰 책들 대부분 나만 리뷰 달았다.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잔뜩 있지만 얇은 주머니 사정상 결국 교육관련 전공 서적을

먼저 구입하는 센스~ ( 책 찾다 보면 이미지가 없는 책들도 디게 많다.품절된 책도 많다)

2.쌤다운 패션 - 긴 생머리에 달랑거리는 귀걸이하고 안경 쓴 여자 ..

너무 싫어한다 귀걸이하고 안경 쓴 여자 더군다나 나이가 있는데도 긴머리라면 백발백중

쌤이라는 직업을 가졌을 확률 매우 높다.(난 안경을 안 써서 다행히 피해갈 수 있음)

반짝이와 약간의 파인 옷도 과감하게 소화 할 수 있는 나지만..

깔끔한 퍼프소매의 연 보라 빛 원피스를 입는 나..

레게 파마 너무 너무 해보고 싶어서 30만원 들여 질러놓고..

개학날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며 풀고 한 달 동안 굶었던 나..

(아직도 고이 간직한 그때의 사진.)

3. 쌤 다운 언어 - 남들보다 한 옥타브 높은 음성

야 이자쓱 ~~%4 XX @*&*!!를 남발 하다가도 전화가 오면..

어머 어머니 우리## 방학 잘 지내고 있나요?라고 상냥하게 전화받는 친절함

어디가나 한 번 쯤 듣는다.

누나 목소리는 예술이야.

4. 쌤다운 행동 - 수화는 아닌데 귀 막고 들어도 무슨 이야기하는 지 다 알 수 있는 현란한 손동작..

 동네 친구 녀석들은 내가 말하면 내 손동작 옆에서 따라한다..

5. 뛰어난 연기력 - 얼굴은 웃으면서 그의 팔뚝으 꼬잡으며 

                                                           “그러니까 선생님 말 잘 들으랬잖아요.”

표정과 감정과 목소리의 세 박자를 완전히 따로 놀아야하는 경지!!

6. 뭐든지 한 박자 아니 두 박자 늦어 주는 센스....

이제야 호이짜를 알고~

연상연하 커플이 유행이며 (건빵 선생님은 제자랑 사귄다지? 그럼 나는??허걱...)


결론 ....유치원 쌤  --약간은 촌스런 여자 집단.


미혼의 평균 연령이 다른 여자 집단보다 월등히 높은??

그래도 애들 이야기 나오면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여자들

내 남자친구는 나만 보는 줄 알고 잘 속아 넘어가주는 여자들

결혼도 안한 여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머니의 억척스럼을 가진 그녀들..

그래도 남자 앞에선 절대로 그런 모습 숨기는 그녀들

(유치원에서 청소할 땐 책상도 번쩍 든다..헐헐..)

박봉의 월급에도 알뜰한 그녀들


그래도 아무리 교직은 천직이라고 하지만..

유치원 쌤들도 교원노조가 있어야 하고

결혼하면 그만둔다는 생각 버리고...확실히 프로페셔널하게.....

자부심을 갖고...(우리끼리의 자부심이아닌...) 유아교육의 세계화를 알리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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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주 먼 나라에 아름답고, 독립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한 공주가 있었네.

 생태학에 관한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던 어느 날

공주는 우연히 개구리와 마주쳤다네.

성에서 멀지 않은 푸른 풀밭, 오염되지 않은 연못가에서.

 개구리가 공주의 무릎 위로 뛰어오르면서 말을 걸었지.

공주여, 저는 원래 이웃나라의 왕자랍니다. 사악한 마녀가 주문을 걸어서 이렇게 만들어버렸지요.

하지만 당신이 내게 키스를 해준다면 나는 다시 예전의 잘생긴 왕자로 돌아갈 수 있답니다.

 그러면, 공주여, 우리는 당신의 성에서 결혼을 하고 멋진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거예요.

 그곳에서 당신은 나의 식사를 준비하고, 내 옷을 빨고, 내 아이를 낳으면서, 영원히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그날 저녁, 살짝 튀긴 개구리 뒷다리를 씹으면서, 공주가 말했다. 미친 자식,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

우와~~~우와!!!

요즘 변변한 남친 없는 나에게 내동생이 말했다..

누나..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말이야...그년이..미년데...

미쳤다고..그렇게 퍼질러 잤겠어? 다 왕자가 올것을 알아서 그런거지..

넌 모냐...그렇게 퍼질러 있음? 왕자가 와??

어디 졸라 못생겼지만..돈 많고 능력있는데 눈 높아서 장가 못간...

나이 졸라 쳐먹은 놈 빨랑 찾아봐....

.............................................................................................

결혼이란 것이 겨우 이런것이었나?

그랫던 나에게 푸하핫...

개구리 뒷다리를 씹으며....나의 인생을 나를 더 사랑해야 겠다..

그리고 꼭 못난이던 잘난이던 왕자가 아닌

사람들을 찾아 사랑해야지!!!!!

사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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