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의 괴로움
오카자키 다케시 지음, 정수윤 옮김 / 정은문고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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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첫머리에 나오는 대로 책이 너무 많아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나. 가슴이 아프다고 느끼면서도..˝라고 한탄하는 사람들, 혹은 그렇게 한탄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읽으면서 웃다가 내 방 꼴을 돌아보며 울게 되는 책. 다 읽고나면 책을 어떻게 처분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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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진보 - 진보의 최후 집권 전략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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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왜 쉽사리 언어폭력이라는 형태로 드러나는지 명쾌하게 논파한 책. 이 책의 내용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소위 진보에 미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뭔가 통쾌함을 느낀 이들도 그 통쾌함이 `싸가지`의 함정에 쉽게 빠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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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 다시 쓰는 <내셔널리즘과 젠더>
우에노 지즈코 지음, 이선이 옮김 / 현실문화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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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심각해져가는 위안부 피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꼭 참고해야 하는 명저. 뒤늦은 감이 있지만 개정판은 반가우며 동시에 이책을 능가할만한 국내 학술서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또한 `아베 후조`(신조다)를 비롯해 꼼꼼하지 못한 몇몇 인명표기도 더 신경썼으면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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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바꾸려면
오구마 에이지 지음, 전형배 옮김 / 동아시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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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사회를 바꾼다는 것의 정의와 의의, 민주주의의 역사, 일본 운동사 등을 차근차근 쫓아갈 수 있게 해주는 책. 책 소개에서처럼 교양인문서를 저술하는 일본 연구자의 수준을 보여주는 역작이다. 단 원서처럼 경어를 사용하여 보다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 나지 않는 것은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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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영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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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번역으로 생기를 얻어 우리 곁에 찾아온 미국문학의 걸작. `다섯 번 읽을 수 있는` <위대한 개츠비>를 고르라면 무조건 이 판본을 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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