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님의 속사정 - 대한민국 검찰은 왜 이상한 기소를 일삼는가
이순혁 지음 / 씨네21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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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거창하게도 `대한민국 검찰은 왜 이상한 기소를 일삼는가`인데 그에 대한 답은 없고, 굳이 찾자면 책 내용상 검사 개개인의 위치와 성향 차이라는 것. 심심풀이로 잘 읽히는 흥미위주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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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최대의 교훈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권오갑 옮김 / 을유문화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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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좋은데 일본어 번역본을 번역한 듯한 느낌이 약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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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1 - 전3권 세밀화 보리 아기 그림책 1
이태수 외 지음, 보리 편집부 엮음 / 보리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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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가 이제껏 제가 구입한 아기 책 중 최고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식물 동물의 세밀화에 줄거리를 붙여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만들다니 천재 아닌가요.
더구나 그 줄거리가 억지스럽지 않고 하나하나 정다워요.

아주 어린 아기는 책을 물고 빠는데, 이 책은 물고 빨아도 전혀 손상이 가지 않고, 아기에게도 안전하게 만들어졌어요. 

조금 더 큰 아기들은 세밀화를 통해 식물 동물 이름을 알 수 있지요. 세밀화가 얼마나 잘 그려졌는지....사실적이면서도 색감이 아름다워요. 세밀화 옆은 다양한 화풍의 작가들이 재치있게 잘 그려낸 그림으로 되어 있어요.

이 시리즈를 보다가 동식물을 편집없이(뒷배경을 날려야 아기가 주된 사물을 인식할 수 있지요) 생사진으로 찍어놓았거나, 허접한 만화만도 못한 그림으로 그려놓은 아기동화책을 보면 화가 다 납니다. 

심지어 어른들도 배우는 게 있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평소에 잘 몰랐던 곤충이나 식물 이름을 꽤 많이 알게 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참 좋아해서 싫증내지 않고 꾸준히 읽어달라고 들고 온답니다. 더 많은 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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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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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외할머니 생각이 나서 엄마에게 빌려드렸다. 

"엄마, 읽어보니 어땠어? 외할머니 생각 나요?" 

엄마 말씀 

"시조부모 시부모도 안 모시고 애 서넛 키운 게 뭐 별거라고?  

 우리 엄마는 식구 18명 삼시 세끼 차리고 농사지었다."  

"그래도 외할아버지가 바람은 안 피우셨잖아요!?" 

"우리 엄니가 말씀하시길 바람 피워도 좋으니 몸만 안 아팠음 좋겠다고 하더라."

ㅡ.,ㅡ 네네, 그러시군요. 그런 우리 엄마도 읽으며 펑펑 우셨다고 합니다. 

저는 최근 들어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안아 올릴 때마다 

이 책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나 약간 완결성이 부족하달까요.  

신경숙 작가님이 노년에 본인의 작품 순위를 매기신다면 

애착이 가는 작품일 수는 있으나,  

이것이 나의 작품이오 하며 떡 하니 내놓을 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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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육에 이르는 병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아비코 다케마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시공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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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즐거움이 곧 태교이겠거니 하고 임신 중 우울했던 기간 추리소설만 보던 중에 읽었습니다. 
물만*님이 만류하셨고, 선배에게 먼저 빌려줬더니 보시고는 "야, 이건 그냥 불태워버려라."라고...ㅋㅋ 

약간 잔인하긴 하지만 못 볼 정도는 아니예요. 소설이니만큼 시각적 상상력이 부족할수록 아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겠지요. 아마 그래서 제가 태연하게 잘도 읽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반전도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답니다. 참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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