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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과 놀자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6
도다 고시로 지음, 김정화 옮김 / 사계절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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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흥미롭게도, 실제 곤충의 크기가 그려져 있어요 ^^. 아이가 그 부분에 대해 매우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아이들의 눈을 확실히 사로잡는 동화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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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한국 명화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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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제 명화와, 명화가 그려지던 시대의 특성과 명화가 그려지게 된 배경까지 함께 익힐 수 있어 좋습니다. 요즈음에는 명화를 패러디한 만화도 많고, 명화는 역사와 함께 하기 때문에 아이와의 소통을 위해 부모가 미리 읽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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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 똥퍼 사계절 그림책
이은홍 지음 / 사계절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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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내 친구 똥퍼˝라는 제목의 동요 악보가 함께 왔어요. 가사가 신선하고 흥미로와 몇 번 피아노로 치며 불러주니, 곧 리듬을 외워 혼자 깔깔대고 웃으며 노래를 합니다. 책과 연계한 활동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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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놀이가 먼 훗날 역사가 된단다 -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 월산 임동권 샘터 솔방울 인물 14
남찬숙 지음, 최지은 그림 / 샘터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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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신문에 "말띠"에 관한 칼럼이 실렸다.

 

우리 민족은 "말띠" 특히 "백말띠" 를 가진 딸은 팔자가 드새다며 싫어하는 정서를 갖고 있어,

말띠 해 마다 출산율이(특히 딸의 출산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헌데 내년 2014년이 말띠 해 이고, 해서 육아용품 업계 종사자 및 산부인과 종사자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말띠 여성 중 성공한 여성이 매우 많으며 (김연아, 아사다마오 등..은 게다가 백말띠이며)

민속학 적으로 볼 때 우리 민족이 말띠 여성을 싫어하였던 어떠한 근거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말띠 여성을 불운의 상징으로 생각했었다면

조선 왕조의 국모 중 말띠가 없었어야할텐데.. 숱하게 말띠 국모가 많으며 등등

그 외 어떠한 민속적 자료나 근거도 없다는 것이다.

결론은, 말띠 여성이 불운하다는 믿음은 일본에서 넘어온 잘못된 믿음이라는 것이다.

 

그런 기사를 읽고 나서 이 책을 읽어서인지 몰라도..

책 제목이 확 눈에 다시 들어왔다. <오늘 우리 놀이가 먼 훗날 역사가 된단다>

 

이 책은 민속학 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민속을 학문의 한 분야로 명명하고 개척한

월산 임동권님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다.

 

"가란다요 가란다요 / 밭을 매러 가란다요 / 불과 같이 나는 볕에 / 뫼와 같이 우거진 밭에

밭 한 골을 매고 나니 / 삼세 골째 거듭 맨께 / 작게 맸다고 꾸중하니

이 노릇을 못살겄네 / 암만해도 못살겄네 / 이 일을 어찌할까

엄매 엄매 우리 엄매 / 이내 나 좀 데려가게 ...... . "

(59p, 전라남도 해남에서 여성들 사이에 전승되어 온 노동요. 신세타령)

 

문화 사대주의가 아직도 잔존하는 것을 보면

과거에는 더더욱 서양 문화에 대한 인식과 동양 문화, 우리 문화에 대한 인식이 자유롭지 않았을 것이다.

국악이라는 단어에 경탄하게 된 것도 불과 근래의 일인데

'국악학과'를 첫 창시하던 시절에는 오죽했을까 싶다.

 

실제로 글쓴이의 말 중 아래와 같은 단락이 읽힌다

 

그 시절 저의 머리속에는 우리 것은 그게 무엇이든 다 낡고 버려야 할 것들로,

서양의 것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좋은 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박혀 있었습니다.

(글쓴이의 말 中)

 

이순신, 세종대왕 등 '눈에 띄고 명확한' 위인 전기도 많이 있지만..

이렇게 훌륭한 업적을 남겼으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인에 관한 이야기 또한, 우리 아이에게는 꼭 필요하다.

 

 여기 저기 밑줄 그어진 이 책을

내 아이가 커서 학교에 들어가면.. 꼭 읽어주어야 겠다

 

201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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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 샘터어린이문고 41
김여운 지음, 이수진 그림 / 샘터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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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아들이 하나 있다.

아이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일만번쯤 고민해 왔지만 아직 결정을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확고해지는 생각 중 하나.

아이에게 형제,자매를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은 부모의 용기 부족, 이기심 때문인 것이 맞다.

그것은 아이에게 더 풍유로운 삶을 주기위해서라기 보다

부모가 가난해지고 싶지 않아서이다.

그것을 '아이를 위해서'라 생각하는 것 뿐.

나이가 들면 들수록 가족이 얼마나 세상 살이에 힘이되는지 알면서도

선뜻 아이에게 가족을 하나 더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아직, 용기가 나질 않는다.

 

「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는 사람 입 하나 하나가 부담이 되던 시절, 딸만 일곱인 가족 이야기다.

 

올망졸망한 여섯 아이들이 화자이고,

일곱번째 딸을 마주한 여섯 딸이

엄마 아빠가 아기를 내다 버릴까봐

(딸이라 내다 버릴까봐)

좌불안석 가슴을 졸이며 할수있는 모든것을 하는 인쇄소집 일곱 딸 이야기.

 

요새는 '또 아들이라' 우울한 엄마들이 많다는데..

세상은 이렇게 변해가나 보다.

 

'아기야, 힘내! 너에겐 언니가 여섯 명이나 있단다. 우리가 널 돌봐 줄게.' (50페이지)

 

언니란 정말 동생에게 힘이 되는 존재다.

난 대학 다닐 때 까지도 한동안 진심으로 깊게 원했었다.

언니가 한 열명쯤 더 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난 언니가 하나다)

그렇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인생 살이가 덜 고달팠을 텐데, 의지가 되었을텐데.. 라는 이유로.

 

언니가 화를 내는 걸 보니 서희는 지난밤 저 혼자 서럽고 고민스러웠던 마음이

스르르 녹는 것 같아요. 언니가 나서서 엄마 아빠를 혼내고 아기를 찾아왔으면 좋겟어요. (61페이지)

 

언니한테 말만하면 모든게 다 해결될 것 같은 기분과 믿음

난 꽤 오랫동안 언니를 119삼아 삐삐도 치고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했었다.

손 위 형제는, 그런 존재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여기저기 다치고 생채기가 나게 마련이잖아요.

솔솔 풀어낸 이야기 실이 붕대가 되어 그 아프고 흉한 상처들을 살며시 감싸 주는 거에요.

실을 다 잣고 가만히 눈을 감아 보니 글쎄,

일그러졌던 상처들이 어느새 매끈해졌어요. (글쓴이의 말, 115페이지)

 

작가님의 자전적 내용이 바탕이 된 동화인지..

글쓴이의 말에 저런 문구가 있었다.

내가 믿는 문학의 힘이란, 바로 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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