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이 되고

처음 중간고사라는 이름으로 시험을 본 준식.

국어, 수학 ....딱 두 과목이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두 과목 모두 백점을 받아왔다.

준식이 스스로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아빠도 놀라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놀라고

삼촌도 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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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놀랬을까...준식이 자신까지 포함하여....

아마 그동안 보여준 준식이의 심히 개구진 모습 때문에...

튼튼하게만 자라다오!....이런 내심이 있었던 탓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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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나는 걱정이다.

첫 시험을 서너개 틀려줘야

다음에 더 잘해보려는 목표가 생길텐데

오히려 부담이 되는건 아닌지.

실망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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