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말하기 대회  

 

끄적끄적 몇 자 적어냈는데 

선생님이 민지를 지정. 

입이 한다발 나와 

궁시렁궁시렁 

하기는 싫은데 

무서운 할머니 선생님께 

못한다고 대들기는 더욱 어렵고 

애꿎은 엄마에게 화풀이. 

그래도 

이왕하는거 

꼼꼼하게 촘촘하게 

챙겼으면 좋으련만 

눈물 흘려가며 

거부하다가 

짧게, 최대한 짧게 하기로 

지친 엄마와 합의. 

그럭저럭 암기하고 

학교로 간 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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