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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스팟 - 내가 못 보는 내 사고의 10가지 맹점
매들린 L.반 헤케 지음, 임옥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거울 속의 나를 들여다보면 참 얼굴에 점도 많고 잡티도 많다. 머리카락 모양은 왜 저 모양인지, 얼굴 생김새도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거울을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내 모습들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그만 거울을 봐야지.
매들린의 <블라인드 스팟>은 일종의 거울보기다. 우리의 생각이 어떤 점에서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거울 보기다. 그런데 그런 거울에는 10가지 종류가 있단다. 그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 깊이 생각하지 않기
2. 자신이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모른다.
3.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해서 놓친다.
4. 자신의 문제점을 모른다.
5. 주관적인 편견
6. 패턴에 갖힌 사고
7. 논리적 오류
8, 잘못된 근거에서 출발한 추론
9. 실패한 관계 찾기
10. 실패한 추상화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맹점들이다. 그래서 '이게 뭐야? 뭐 대단한 거라고.' 라고 생각하면서 하찮게 생각한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나는 맹점에 빠진 것이다. 내가 잘 안다고, 내게 익숙한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깊이 있게 생각하려 하지도 않고 반성의 도구로 삼으려고 하지도 않고 성급하게 생각해서 책의 참맛을 놓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바로 그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손 쉬운 말로,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게 말이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에서 다룰 만한 소재를 수필 형태로 재미있게 썼다.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이야기가 누구나 다 손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 번쯤 눈을 맑게 해서 거울을 들여다 보자. 나의 맹점은 무엇인지 찾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