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쿰라우데 수학 기본서 수학 2 (2026년 고3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 숨마 수학 (2026년)
권오재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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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어보고 객관적인 생각을 남깁니다.



고등 과정 수학 문제집을 고를 때는 늘 고민이 많습니다.

양이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유명하다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개념을 얼마나 제대로 잡아 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교재를 고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숨마쿰라우데 수학2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공식의 정리’뿐만 아니라,

그 공식이 왜 생겨났는지 원리까지 설명해 주는 부분이었어요.

스스로 이해하고 납득하는 과정을 경험한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건 단계별 흐름이 명확하다는 점이었어요. EXAMPLE로 기본기를 익히고, APPLICATION으로 응용을 해 본 뒤, 기본예제와 발전예제로 확장하는 구조가 있어서 아이가 공부 순서를 고민할 필요가 없었죠. 소단원마다 Review Quiz가 있어서 짧게 정리하고, 단원 말미에는 난이도별 EXERCISES로 마무리를 할 수 있으니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심화 학습이나 논술 대비가 필요한 친구들에게는

Advanced LectureMATH for ESSAY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아직 본격적으로 활용하진 않지만, 시험 준비가 여유로울 때 읽어 보면서 “이게 나중에 대학 갈 때 필요한 거구나” 하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결국 중요한 건 꾸준히 자기 루틴을 만드는 것인데,

이 교재는 그 루틴을 잡아 주는 구조를 이미 갖추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공부하다 실수한 부분을 표시하고,

다시 개념 설명이나 ‘필자들의 팁’을 보면서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걸 보면서, 문제집이 단순히 문제 모음이 아니라

공부 습관을 길러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고등 수학은 양보다 질, 그리고 동선이 더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숨마쿰라우데 수학2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를 풀고, 다시 점검하는 과정을 만들어 가는 걸 보면서, 부모로서 작은 안도감을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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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수술실의 세계 - 진짜 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기타하라 히로토 지음, 이효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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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서평의 숲 에서 제공 받아 재미있는 독서 후 남기는 저의 생각입니다.

 



얼마 전 아들의 관심사 덕분에 색다른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들을 보며 ‘내가 조금은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집어든 책이 바로 <진짜 외과의사가 알려주는 깜짝 놀랄 수술실의 세계>입니다.

책의 저자는 일본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심장외과 의사로,

일반인이라면 평생 접하지 못할 수술실의 이야기를

의학 교양서 형태로 풀어내고 있어요.




‘외과 의사는 어떤 사람일까?’,

‘수술실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같은 질문에 답해주는 책이지요.

읽으면서 놀라웠던 건,

제사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수술실이 긴장으로만 가득 차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순간의 집중 속에서도 농담을 주고받고,

웃음이 흐르는 순간이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어요.

오히려 그런 완급 조절이 집중력을 높여 수술을 성공으로 이끈다고 합니다.

또한 두 번째 수술이 더 어려운 이유,

수술에 사용한 실이 평생 몸속에 남는다는 사실,

심장 수술 시 뼈를 톱으로 자를 때 생기는 뼛가루 이야기 등은

쉽게 들을 수 없는 리얼스토리라서 신기했어요.

책 속에서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수술실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나오는데,

‘트리아지’라는 의료 현장의 판단 기준을 알게 된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전문 용어가 나오긴 하지만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노트가 함께 실려 있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챕터별로 흥미 있는 부분부터

골라 읽어 볼 수 있어 부담도 적었어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의 책이겠지만,

저 자신에게도 수술실이라는 낯선 공간을 조금 더 가깝게 느끼게 해 준 책이었어요.

수술실을 무겁고 두려운 공간으로만 상상했다면,

이 책을 통해 그곳에 있는 의사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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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콘텐츠다 - 사람들은 흔들리는 여정을 사랑한다
박선오 지음 / 파지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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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공받아 책을 읽고 생각을 남겼습니다.


요즘 들어 ‘결과’에만 집착하며 살았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아이 키우면서도 그렇고, 일을 하면서도 그렇고, 늘 “잘해야 한다, 완벽해야 한다”라는 부담이 따라다녔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읽은 *《과정이 콘텐츠다》*라는 책에서 이런 문장을 만났습니다.


“결과는 감탄을 만들지만, 과정은 공감을 만든다.”


순간 마음이 찌릿했어요.

우리는 흔히 누군가의 멋진 결과물만 보고 부러워하죠.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집, 예쁘게 정리된 살림, 완벽한 요리 사진. 그런데 사실 그 뒤에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 작은 성취들이 숨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울면서 청소를 포기한 날도 있었을 거고, 누군가는 아이 밥투정에 지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날도 있었을 거예요.


책에서는 이 ‘과정’을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진짜 힘이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의 반짝이는 결과보다, “나도 그래” 하고 고개 끄덕이게 되는 솔직한 과정이 훨씬 더 큰 공감을 만든다고요.

생각해보니 저도 아이 키우는 과정을 SNS에 조금씩 올린 적이 있는데, 잘 찍은 사진보다 솔직하게 힘들었던 이야기에 훨씬 많은 댓글과 응원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완벽한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과정이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었던 거죠.


저자는 이를 ‘저니로그’라고 부르더라고요. 거창한 콘텐츠가 아니라, 매일의 여정을 기록하는 것. 그 기록이 쌓이면 어느새 나만의 브랜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 엄마들의 하루하루도 누군가에게는 귀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잘한 날보다 못한 날이 더 많아도 괜찮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결국은 아이와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길이니까요.


완벽한 결과가 아니라 불완전한 과정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큰 위로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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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크래프트 - 인생 후반전, ‘일’에서 답을 찾다
윤형준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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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니 벌써 40대, 50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걸 문득 깨닫게 되죠.
앞으로의 20년,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단순히 가족을 위한 역할이 아니라, ‘나다운 나’로 살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최근 읽은 <라이프 크래프트>라는 책은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제게 큰 울림을 주었어요. 저자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교수이자 진로상담 전문가인데, ‘희망-실천이론’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개인과 조직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희망을 실행으로 옮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죠.


책은 단순히 읽고 덮는 것이 아니라 직접 쓰면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에요.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을 통해 나의 성격을 점검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길에서 반복되는 인생의 테마를 발견하게 합니다. “나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할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답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나다운 삶의 방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사명 선언문을 작성하는 과정이었어요.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어떻게 세상에 기여할 것인지”를 정리하다 보니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졌던 인생 후반부의 그림이 조금은 선명해졌습니다. 단순히 생계를 위한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연결되는 의미 있는 일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책에서는 일주일에 3~4시간, 총 12주 동안 나만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워크시트를 제공합니다. 주말에 잠깐 시간을 내어 쓰다 보면 마치 상담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내가 늦은 건 아닐까?’ 불안했던 마음도, ‘지금부터라도 준비할 수 있구나’ 하는 안도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또 한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는 주체로서 저 역시 제 시간을 어떻게 꾸려갈지 늘 고민합니다. <라이프 크래프트>는 그 답을 직접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혹시 지금, 삶의 균형을 잃은 것 같거나 앞으로의 길이 막막하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인생 후반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준비의 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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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먼스
김문경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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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제공받아 읽고 생각을 남겼습니다.


요즘 들어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자주 마음에 걸립니다. 회사를 다니는 분들은 물론이고, 작은 모임을 꾸려가는 사람이라도 결국 리더의 자리에 서게 되지요. 심지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도 넓은 의미에서 가족의 리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막상 리더가 되고 나면, 생각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팀이나 가정을 잘 이끌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금세 무너집니다. 갈등 상황도 많고,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를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으니까요.


최근에 읽은 김문경 저자의 <식스 먼스>라는 책이 제게 많은 생각거리를 주었습니다. 부제가 인상적이에요. “180도 바뀌는 골든 타임, 180일에 집중하라.” 누구나 리더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나 ‘지속 가능한 리더’가 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딱 6개월, 즉 180일 동안 리더로서 어떻게 변화하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반복과 실천’입니다. 리더십은 멋진 이론이나 특별한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작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팀원과 목표를 함께 세우는 과정, 피드백을 지적으로만 끝내지 않고 대화로 풀어내는 방법, 갈등을 무조건 피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건강하게 해결하는 태도. 이런 것들이 결국 리더의 진짜 힘이 된다고 합니다. 읽다 보니 꼭 회사에서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가정에서도, 아이와의 대화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속에서 특히 공감됐던 부분은 “사람은 지적보다 맥락과 방법을 기억한다”는 구절이었어요. ‘더 잘해라’라는 말은 남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잘 떠오르지 않잖아요. 반대로 구체적인 방향을 함께 잡아주는 대화는 아이든 팀원이든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식스 먼스>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워크북처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과제가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메모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신임 팀장은 물론, 이미 리더 자리에 오래 있었던 사람에게도 180일은 다시 점검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결국 리더십이란 대단한 비밀이 아니라, 꾸준히 반복하고 몰입하는 생활 습관이더군요. 가정에서 아이와의 관계도, 직장에서 동료들과의 관계도 결국 같은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개월이라는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 동안, 나의 리더십도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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