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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지리도 모르고 세계여행할 뻔했다 - Z세대 예비 배낭여행객을 위한 세계 도시 인문지리 이야기
강이석 지음 / 북트리거 / 2024년 9월
평점 :
안녕하세요.
책을 읽고 생각 넓히는 과정을
공감 일기로 기록하는 슈가레이블입니다.
지리는 강선생님 아시나요?
9만 랜선 제자들에게 사랑받는 지리쌤입니다.
지리는 강선생님이
Z세대 예비 배낭여행객들을 위해
세계 도시 인문지리 이야기를 담은
'하마터면 지리도 모르고 세계여행할 뻔했다'
도서를 소개하겠습니다.
「하마터면 지리도 모르고 세계여행할 뻔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대학생이 되자마자 이탈리아로만 2개월을
여행을 다녀오며 세상에 눈을 떴습니다.
매일 맞이하는 내 주변 일상이 아닌
다른 세상으로 점프해 나가기 위해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행까지
뭐 하나 재미없었던 과정이 없었습니다.
아직도 뜨거웠던 이탈리아의 햇빛,
선선한 바람, 다정했던 이탈리아 사람들이
제 기억 저장소에 남아있습니다.
그 이후로 돈과 시간이 허락하면
가까운 일본, 중국, 동남아의 새로운 문화를
보기 위해 떠났었고,
지금 옆의 님과 함께는 차 한대 리스하여
150일 유럽을 돌며
다양한 체험을 했었습니다.
지금이야... 아들 크는 모습을 보며
기회를 엿볼 뿐입니다.
그런 과정에 세계 도시 이야기를 읽어주는
지리는 강선생님의 16개 도시 여행기
'하마터면 지리도 모르고 세계여행할 뻔했다'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한국 지리 위를 밟으며 생활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또 새로운 도시를 걸어 다니며
나만의 세계지도에 핀을 꽂을 날이
올 거라 생각하기에...
그래서, 지리는 강선생 여행 썰인
하마터면 지리도 모르고 세계여행할 뻔했다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하마터면 지리도 모르고 세계여행할 뻔했다」
독서 후 나의 생각
저는 책 읽을 때 작가의 생각과 내 생각이
비슷한 부분과 다른 부분이 어쩐 점인지
분석하며 읽는 걸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이번 지리는 강선생님 책을 읽으며
작가님의 도시 추억을 공유하고
비교 분석하는 것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3부의 내용
진짜 여기서 살고 싶다_살기 좋은 도시의 비밀
주제를 읽고는 내가 여행하며 살고 싶었던
도시는 어디였지? 그 이유는 뭐였지?
질문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작가님의 썰을 들으며
작가님 소개의 도시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과정을 펼쳐 보았습니다.
세상에 뮌헨이 살기 좋은 도시였다니...
난 정말 최악 기분의 도시였는데~
하면서 말이죠.
지리는 강선생님이 소개한
지중해와 와인, 바캉스 그 자체! 프랑스의 니스는
정말 저도 한 달 살기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뜨거운 햇빛으로 맥반석 오징어가 될 수도 있겠다
생각되는 해변을 걸으면서도
참 기분이 좋았어요.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상쾌함이
코끝을 간지럽혀서 기분이 좋았나??
구시가지의 꽃 시장인 쿠르 살레야 마켓을
걸으면서도 참 기분이 향기로웠습니다.
니스는 한여름밤에 걸어야 제맛이라는
작가님의 설명을 읽어보니
지중해의 공기를 마시며 여름밤의 분위기를 즐기러
Nice로 떠나고픈 맘이 생겼습니다.
다양성과 자유를 존중해 주는 프랑스 니스에서
한여름 밤에 축제를 즐기던 중에 갑작스레
테러리스트 트럭이 돌진 한 사건이 있었죠.
즐겁고 재미있는 내용만 다룬 것이 아니라
그 도시에서 사회문제 경제 문제에 대한
시사적인 내용도 담겨 있어
개인적으로 즐겁고 유익하게 책을 읽었습니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에서
얻는 것과 배우는 것도 많겠지만
알고 가면 여행의 가치가 더 극대화될 수 있죠!
여행을 꿈꾸는 분, 청소년들에게
해외 좀 다녀 본 지리는 강선생님의
유쾌한 여행썰이 함께 버무려 있는
'하마터면 지리도 모르고 세계여행할 뻔했다.'
인문지리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