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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보다 브랜딩 - 평범한 나를 차별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전략
김지헌.박승오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5년 3월
평점 :
이 도서는 제공받아 즐겁게 독서 한 후 생각을 남겼습니다.

‘나다운 삶’을 살고 싶은 분들, 그리고 ‘나’라는 이름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고 싶은 분들께 『이름보다 브랜딩』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퍼스널 브랜딩 이론서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자기 성찰과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명함에서 회사 이름과 직책을 지우면, 과연 사람들은 여전히 당신을 기억할까?”였습니다. 이 한 문장이 퍼스널 브랜딩의 본질을 단번에 꿰뚫는다고 느꼈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는지,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지 되묻게 되더라고요.

책은 단순히 “브랜딩이 중요하다”는 말에서 그치지 않고, 왜 해야 하는지(WHY), 무엇이 핵심인지(WHAT),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HOW), 누구와 연결해야 하는지(WHO)에 이르기까지 4단계 전략을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제시해 줍니다. 실제로 실행 가능한 질문들과 프레임, 예시들이 있어 퍼스널 브랜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공저자 박승오 님의 이야기도 매우 인상 깊었어요. 직장 생활을 하며 책을 쓰고, 스스로 콘텐츠 브랜드를 만들어 창업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은 ‘브랜딩’이 꼭 유명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바탕으로 충분히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자기답게 살아가는 일이야말로 진짜 브랜드 전략임을 강조합니다. 억지로 남에게 맞추기보다, 나다움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을 읽고 나면, 인생의 방향이 조금 더 명확해질지도 모릅니다.
지금 나의 이름으로 새로운 업(業)을 시작하고 싶다면, 이 책은 퍼스널 브랜딩의 가장 든든한 첫걸음이 되어줄 거예요. 진정성 있는 브랜딩을 고민하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