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
박솔뫼 외 지음 / 북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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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이효석문학상수상작품집2026 읽었어요.

9월9일 수요일 한국고양이의날 4명의 작가님과 북토크 하고 싸인도 받았어요.
성혜령 장희원 작가님 두 분도 언젠가는 만나서 싸인받을 수 있길요.

대상수상작 박솔뫼 사과 1편과 대상수상작가님의 단편 비둘기옮기기 1편 실려있고요.
우수작품상 수상작 5편중 3분의 작가님을 북토크때 뵈었네요.
임솔아 정기현 황시운 작가님요.

대상받은 작가님과 우수작품상 3분 총 4명의 작가님들과의 븍토크로 인해 더 깊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특히 50대(쉰초반)인 황시운작가님의 단편 일일업무 보고서는 완전 쇼킹하면서도 슬프게 읽혔고 븍토크에서도 제일 응원하고픈 마음으로 싸인받을 때도 계속 글 써달라고 했네요.특히 남편이 황씨라 작가님이 더 정겹게 느껴졌다고요 ㅋㅋㅋ이제 황씨라면 내 가족이죠🤣🤣🤣

심사평 수상소감 대상작가인터뷰도 있고 대상 우수작 다 수준높은 단편소설이라서 단편소설덕후는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작가님 6명의 개성이 뚜렷해서 좋았고요.
각각 단편들 얘기해 볼게용.
대상수상작 사과
여자주인공 애리가 먹고 있는 사과를 감자라고 착각하는 선호 라는 남자가 나와요.
둘의 만남과 이별 해후를 보여주는데요.
말랑한 연애담이 아니라 삶에 찌든 30대 청춘의 이야기라서 더 안타까웠어요.

우수작 하악
마흔살 생일날 하루동안의 일을 그렸어요.자인이 비혼여성으로 살고 있는데 양악수술하고 더 이뻐진 서린이와의 만남과 그 깨달음들로 끝나는데 작가님과의 만남을 못 했지만 여운이 많이 남은 단편이었어요.

나의 빈 묘에_임솔아
하필 북토크 장소가 지하라서 더 기가 맥힌ㅋ
작가님이 20대때 살았던 반지하가 묘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요.
지윤과 윤미의 반려견 조아 이야기가 전반부.
가족묘중 본인의 묘자리에 조아의 유골함을 몰래 넣고 산에서 내려오는 길 만난 아빠와의 이야기가 후반부에요.
냥이 목숨 9개라 9월9일 오늘이 한국 고양이의 날이라니까 싸인 해주면서 냥이그림까지 그려주셔서 갬동요.

영주_장희원
학창시절부터 알던 영주와 나의 이야기.최근에서야 더글로리 봤는데 넘모 슬픔.
이 소설도 피해자 영주와 글을 쓰는 가해자였던(?!)나의 고백인 듯.
근데 내가 완전 가해자는 아닌 것도 같고 ㅠ 북토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요.

그거점된다_정기현
이 단편이 가장 인기있다고 강력하게 말할 수 있겠어요.싸인받을 때도 제가 윤고은의 이비에스북카페를 듣는데 매주 월요일 염승숙작가님이 소설북클럽을 하시는데 술픈마음있는사람 책을 소개해주셨다고요.그때부터 작가님 좋아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냅다 했죠.
이 단편은 진짜 핵잼이니 아묻따 읽어보시라고 강추드릴래요.
그거 점되어도 좋다...
작가님의 싸인메세지도 엄청 센스 있으셔.

일일업무 보고서_황시운
내 보고서가 '읽지 않음'으로 뜨지만 밥벌이의 도구이므로 매일 매일 보고서를 제출하는 하반신마비 장애인의 하루 ㅠㅠ기대수명62.2세지만 그 이상을 살 수 있기를 ㅠㅠㅠ

디양한 단편들이 모여있고 지금 한국소설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어서 의미있는 독서였던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이었어요.

울 윤고은님은 제12회 해마,날다 로 이미 대상 타셨어여.

@vook_da #북다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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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범죄 실화, 살인자의 얼굴을 읽는 법
박진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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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보이는것보다가까이있습니다

평소 풀어파일러 용형 스모킹건 블랙:악마를보았다 등등의 범죄관련 프로그램 애청자로서 책으로 글로 만나니 더 반갑고 좋았어요.아~좋았다는게 어떤 의미냐면 영상으로 가볍게 소비되는 사건사고가 아니라 좀 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마음까지 헤아리게 된다는 부분에서 좋았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방송에서는 시간의 한계도 있고 해서 피해자의 가족들까지 다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박진규 취재기자님 겸 수사연구 편집장님은 2017년 취재기자로 수사연구에 입사후 많은 사건들을 취재한 분이에요.기자 하기전에는 소설로 등단한 작가님이기도 하셨고요.

2025년 강력사건 취재에세이 창밖에 사체가 보였다를 출간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만난 책은 좀 더 사건안으로 들어가 범죄프로파일링 느낌의 강력사건 현장이야기 위주네요.

범죄실화를 이야기 하며 살인자의 얼굴을 읽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몰입감 쩔어요.

이 책 읽으며 이 시대 범죄자들의 민낯을 본 느낌이네요.

돈때미 그르지마라 그러는거 아이다 ㅠㅠㅠ #매경출판 #범죄실화 #수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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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고양이 펠리스
김명철 지음, 최연주 그림 / 다산책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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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고양이펠리스 읽었어요.

제가 턱시도냥이를 키우고 있어서 최연주작가님 의 냥이 모대리를 참 좋아해요.
최연주작가님이 쓰고 그린 그림책 모이야기1,2도 있는데요.

이번 그림책은 미야옹철로 유명한 김명철수의사님의 글에 최연주작가님이 그림을 그려 나왔어요.수의사님이시라 그림책속에서도 동물을 향한,특히 냥이에 대한 따순 맴이 느껴져서 넘모 좋았어요.

그림책이라 0세부터 100세까지 다 읽을 수 있고요.특히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그림들에 마음까지 따뚯해진다구요.
이 책 읽은 사람들이라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날 거라고요.암요암요.

팰리스는 저주를 받아 수의사가 되어버렸네요.아휴 이런 우스꽝스러운 몸으로 어떻게 살아가라는 거야.
진심어린 선행 7가지를 해야 다시 고양이가 될 수 있는 펠리스.
착한 일이란거 7개를 하면 된다 이거지.하지만 선행을 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옹.

그림책속 냥이들의 사랑스러운 표정과 포즈에 입덕사할 뻔요.(관 짜놔라 ㅋㅋ)
저어기 최연주작가님의 냥그림 넘 사랑스러워미쳐요.징촤 미추어버리것네유.
최연주작가님 아빠랑 굿즈샵도 하던데 못(안)가고 있어요.가면 통장 탈탈탈이 될 수 밖에 읍거든요.저는 굿즈욕심 내려놓고 책만 볼려고 해요.

고영희들의 의사표현방법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냥집사친구한테 산물해줘도 좋은 책이에요.
냥이들이 대답도 곧잘 하고 하는데 모든 대답이 야옹으로 들리니 고양이의 표정이나 태도도 유심히 보는게 좋죠.

이 그림책을 통해 무섭기만한 냥이가 아니라 사람과 더불어살고 있는 소중한 생명체라는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었으면요.

고양이밥주지마세요 그런거 붙여놓은거 보면 마음이 아파요 ㅠㅠㅠ사람도 배고프면 살기 힘든데요 ㅠㅠㅠ

이런 그림책들이 계속 나와주어서 냥이들이 댕댕이 못지 않게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길요.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림책덕후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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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의 여름
루시 스티즈 지음, 노진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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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의여름 소설의 원제는 더아티스트 하지만 원제를 그댜로 번역해서 출간하면 #여름소설 느낌이 안살죠.소설 속 위대한 화가 타타의 조카 에티의 이름을 넣어 소설제목을 지으니 🩵이여름꼭읽어야만해!🩵가 되었다죠.

프랑스의 시골에 살며 빛의화가로 시대의 거장반열에 오른 타타의 기사를 쓰기 위해 무작정 프랑스로 찾아간 영국남자 조지프.
타타는 세상 불친절하고 타타가 포착해 내는 태양은 빛인지 색인지 열인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림의 모델을 하게 되죠.

오렌지를든청년 모델로 타타의 작업을 지켜보는 조지프는 어느 순간 에티가 더 눈에 밟히네요.오렌지룰든쳥년 그림이 완성되면 작업실울 떠나야하고 에티와도 이별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그 작별의 순간을 걔속 미루고만 싶어지죠.2차세계대전때 간호사로 일했던 에티는 가끔 악몽을 꾸고요.

조지프는 형이 참전후 정신이 온전치 못 하게 귀향하여 양심적 병역거부를 한 본인 스스로 부채감을 갖고 살고요.
조지프가 미술공부를 하려했을 때 지지해 준 엄마가 미대진학후 21일만에 죽었고 형은 정신병자가 되었고 그나마 플로라라는 여동생과의 편지가 숨통을 트이게 해주네요.

소설은 조지프의 시선과 에티의 시선이 계석 교차되며 나아갑니다.
여름이 배경이고 그림그리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영화로 만들어지면 무척 멋진 장면들이 많이 생길거 같네요.

에티는 세상 때가 덜 묻은 순박한 시골처녀
조지프는 허여멀건하고 유약미 넘치는 런던총각.
그 사이에서 분위기 파악 못 한 척 명작 생산중인 타타 세 명의 주인공으로 탄탄하게 서사를 쌓아가니 몰입될 수 밖에 없네요.

에티와 조지프 그냥 서로 사랑하게 해주세요.
네에???
끈적한 여름밤이지만 95년생여성작가님의 데뷔소설덕분에 설렘을 느끼며 청량한 청춘을 소환할 수 있었어요.

@gbb_mom 단단한맘 @dasanchaekbang #다산책방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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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일러스트 에디션) ㅣ 신카이 마코토 소설 시리즈
신카이 마코토 지음, 아키즈키 료 그림, 김혜리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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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5센티미터일러스트에디션 읽었어요.73년생 #신카이마코토 감독님의 첫 소설이라고 들었는데요.애니메이션을 본 기억을 떠올리며 일러스트의 감성에 젖어 아쥬 풋풋한 첫사랑과 짝사랑을 경험했네요.

타노 타카키가 규슈섬에 전학 갔을 때 서핑소녀의 짝사랑이 너무 안타까워서 나듀 짝사랑만 잔뜩 했던 학창시절이 바로 소환되는거 있죠.그땐 눈치도 없이 직진만 했고 밀당을 몰랐던 시절이었죠.

모든 실패한 사랑을 바탕으로 완전한 사랑으로 나아가는거 아입니까 ㅋㅋㅋ타키키군이 첫사랑과 재회하는 듯한 설정으로 소설이 끝나는데요.

서로에게 단 하나뿐이었던 그 시절이 아니라 서른살무렵에 세상에 적당히 찌든 상태에서의 재회는 어떨까?
열린 결말이라서 더 상상의 여지가 많이 주어지네요.
타카키의 첫사랑은 약혼자가 생긴거 같은데 말이죠.

난 그냥 타카키가 첫사랑을 가슴에 묻고 디른 사람을 또 만나 정착하리라고 생각해요.나이 먹으니까 첫사랑은 실패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여.그 실패를 바탕으로 나아가는거죠.

첫사랑갬성이란 것이 폭발했던 #초속5센치미터
계산적인 사랑만 있는 거 같은 이 시대에 요론 순수한 사랑이 어딘가에 있어주었으면.

#소설추천 #책추천 #첫사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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