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H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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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 아들 둘 다 열광하는 시리즈 코드네임시리즈입니다!

물론 나무집시리즈도 좋아하지만 나무집시리즈는 물건너왔고 ㅋ

코드네임시리즈는 한국적인 정서를 가득 간직한 중년작가님의 음악선곡센스와 옛날을 추억하는 엄마세대의 향수까지 자극하고 있기에 더더욱 찰떡같이 와닿는 액션활극첩보물입니다.

사실 저도 아들 둘 다 너무 잘 봐서 뭐가 그리 재밌나?싶었어요.

처음엔 둘째아들이 글자가 많다고 읽어달라고 자꾸 졸라대서 읽어주기 시작했지요.

만화처럼 빠른 전개 슈우우욱~쿠궁 타당 파파파파 하핫 뭐래~~이런 손글씨로 적어준 부분까지 실감나게 읽어주느라 목이 아플 지경이었답니다 ㅋㅋ

엄마의 이런 목소리 열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울 둘째가 엄청 빵빵 터지면서 잘 보더라구요.

코드네임브이를 보여줬더니 당장 앞에 나왔던 엑스와 케이를 사달라고 해서 사주고 그 이후로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즉각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책을 보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려요.

그리고 또 다음번엔 코드네임S가 나올까?아님 다른 존재가 등장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형에 비해서 독서속도가 느린 9살폴군은 그림부터 너무 재밌어해요.

앞부분은 아빠가 읽어줬다면서 앞부분 다시 복습중이에요.

아빠가 읽어주다가 지쳐서 그만 둔 부분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터키인이 아이스크림 묘기를 부리는 장면까지 읽어주고 프랑스인이라고 주장하는 장아저씨의 정체가 탄로나는 순간까지 읽었다고 하네요.

그 뒷부분부터 또 저의 목소리연기가 시작되었어요.

흐흠~코드네임에이치가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인공관절 우드드 하는 소리도 내고

강파랑이를 퍼랭이 노랭이 주황이 빨강이 등등으로 다양하게 부르는 할아버지 목소리도 내고요.

 

 

 

 울 아들둘다 좋아하는 좀비 소재~

부산행을 보여줘선 안되지만 보여주고야 말았다는 ㅋㅋㅋ

둘째는 무서운 것도 참 잘 보는 강심장녀석입니다.

미션5 스위스행열차를 타고 코드네임H의 은퇴식에 참여하는 코드네임X강파랑 이야기였는데 책속에서는 스위스행열차가 좀비소굴이 되었어요.

 

 

 

 

중간중간 4컷극장에서 미스터케이 -작가님 분신 ㅋ-가 등장해서 소소한 웃음을 주고요.

강파랑요원은 위기 순간에도 침착하게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랩이나 스케이트보드 타기로 위기를 해결하지요.

이런 부분이 참 재미나요.

아이들이라서 못 해~안 돼~위험해~하지마~하는 말보다는 아이니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이런 부분으로 인해 도움이 되고 위기가 해결되고요.

 

 

 

 울 9살폴군도 코드네임시리즈에 풍덩 빠졌어요.

12살피터형아가 코드네임첩보단에 선발된 사실을 알더니 자기도 첩보원이 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중입니다.

울 초등5학년 아들이 핸드폰을 새로 해서 아들에게 바로 첩보단 선발문자가 왔나봐요.

아들~넌 이제 코드네임첩보단이야!!!하고 저도 아들에게 답문자를 했지요.

아들의 코드네임첩보단 활동을 비밀리에 돕고요.

저도 코드네임시리즈를 더욱 더 많이 알릴수 있는 코드네임첩보단 비밀결사대가 되어야겠습니다 ㅋㅋㅋ

저 혼자 결성한 비밀결사대입니드아~ 푸훕

시공주니어456북클럽 타이틀처럼 초등학교4학년 초등학교5학년 초등학교6학년 아이들이라면 정말 재미나게 볼수 있는 어린이책 초등책이고요.

초등책추천 어린이책추천 팍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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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배심원 스토리콜렉터 72
스티브 캐버나 지음, 서효령 옮김 / 북로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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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법정스릴러하면 존그리샴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피고인이 생각난다.

참 어린 나이에도 나는 그 영화를 인상적으로 봤었다.

판사 검사 변호사 증인 피의자 등등 다채로운 인간군상들이 나와서 내 맘을 온통 뺐었던 기억이다.

 

어릴 때 봤던 미쿡영화 법정스릴러였고 그 이후에는 일부러 찾아보진 않았다.

소설을 좋아하지만 일본소설이나 한국소설들을 주로 읽고 영미스릴러소설은 잘 몰라서 패쓰했던거 같다.

 

뭘 읽으면 좋을까? 누가 쓴게 재미나지?그땐 에스엔에스도 잘 안했다.

인터넷서점이나 대형서점 가서 내가 사서 보던 소설들만 사서 읽고 그랬던듯~

 

작년늦봄무렵이었나?

스릴러소설에 불을 활활 지피게 된 소설을 만났다.

북로드출판사의 조 올로클린시리즈 널지켜보고 있어를 보게 되었다.

그때 남편이 먼저 읽어보더니 아주 소름끼친다고 그러는거다.

그때 북로드출판사를 알게 되었고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영미스릴러장르를 알게 되었다.

 

최근에 나온 열세번째배심원은 내가 어린시절 봤던 법정스릴러영화와도 같은 쫄깃함이 존재한다.

아~이렇게 사람을 꼼짝 못하게 붙들어놓는 작품이라니 ㅠㅠ

사실 이 소설 다 본다고 잠을 다 설쳤다.

낮시간에는 왠지 소설이 잘 안펴지고 애들도 다 자고 조용해지는 깜깜한 밤에 소설이 펴지는거다.

읽다보니 새벽 ㅠㅠ

시간순삭이란게 바로 이런거구나~하고 알게 된 법정스릴러소설이다.

 

어쩜 연쇄살인마는 참 부지런하기도 하지.

게으르면 연쇄살인범 되기 힘들다.난 게을러서 다행인건가^^;;

 

베스트셀러작가 스티브 캐버나

이 작가이름을 앞으로도 유심히 살펴보게 될 것이다.

쫄보라서 영화도 무서운거 잘 못보는데 책은 그래도 잘 봐지더라.

아마 영화로 보라고 했음 나 살인마가 무서워서 성인기저귀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공포영화나 스릴러영화는 영화음악이 필요이상으로 너무 무섭다 ㅠㅠ

 

 

여기 나오는 사기꾼출신 변호사 캐릭터가 참 맘에 들었다.

연쇄살인마는 부지런 하기도 하고 머리도 핑핑 정말 잘 돌아가서 천재적이다.

하지만 너는 살인마일 뿐!

에디 플린한테 걸리면 넌 두거써~~

스티브 캐버나가 쓴 에디플린시리즈는 출간 즉시 무조건베스트셀러가 된다고 한다.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그의 필력은 의심할 필요 없이 흡인력 짱이다.

이 작가님 인권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고 또 인기팟캐스트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중이란다.

멀티플레이어 스티브 캐버나

그의 건필을 쫄보는 간절히 빈다.

영화화 되면 넘 무서우니까 그냥 소설만 계속 내어주시길 ㅠㅠㅠ

작가님 영화사에 소설판권 팔지 마세요 ㅠㅠ

넘흐넘흐 무섭자나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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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교과서 인물 : 주시경 - 나라와 우리말을 사랑한 한글학자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양수영 지음, 신슬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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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신의 아이 1~2 세트 - 전2권
야쿠마루 가쿠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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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추리소설 베스트셀러중에 돌이킬수없는약속이란 책이 있어요.

아직 읽지 못했지만 그 작가님이 야쿠마루가쿠라고 이름은 친숙하게 들었었죠.

몽실북스에서 야쿠마루가쿠의 장편소설 신의아이가 나온다고 해서 넘 궁금해진 저는 세투로다가 구입하게 되었어요!

엄흐나엄흐나~세트로 사길 정말 잘했어!

신의아이1권을 읽고 나니까 어떻게 결말이 날지 너무 궁금해서 바로 신의아이2권을 읽게 되더라구요.

 

무로이 진이라는 가명으로 사는 기자키

사실 기자키도 8살에 발견되기까지 호적이 없었고 이름이 없었던 아이 ㅠㅠ

신이 실수로 태어나게 한 아이 아닐까 싶다.

기자키라는 이름도 8살 발견되었을 때의 장소 시장이름이란다.

무로이라는 사람은 자기만의 확신이 있는 사람이라 마치다라는 14살아이를 발견하고는 신의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저지르는 범죄는 행복한 사람을 조금 불행하게 만들고 불행한 사람들은 조금 행복하게 만드는거라고 범죄를 정당화 한다.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마치다는 오자와 미노루라는 사람의 호적을 빌리게 되는데 14살이 되도록 그를 낳은 엄마가 호적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무로이는 행동대장격으로 데리고 있던 다테를 통해 마치다를 갖고자 했지만 그는 오자와 미노루를 선택하고 조직을 나가게 된다.

 

신의아이1권은 흡인력이 너무 대단해서 중간에 한 번 쉬었나?500여페이지 가까운 두꺼운 소설이 금방 촤라라 넘어가는 기적을 맛보았다.

그리고 신의아이2권은 점점 야쿠마루가쿠가 창조해놓은 소설세계에 푹빠져서 천천히 읽게 되었다.

다 읽고 나면 이제 다시는 마치다와 가에데 나이토선생님 아마미야 다메이 등등을 만날 수 없게 되니까 ㅠㅠ

소설을 읽으면서 소설 등장인물 하나 하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일본소설을 좋아하지만 사실 추리소설이나 범죄소설 이런 쪽은 잘 보지 않았다.

안그래도 세상은 흉악하고 끔찍한데 소설까지 그런 인간의 서늘한 이면을 보여주니까 예전에는 아예 읽지 않았다.

그러다가 돌이킬수없는약속 전자책이벤트가 있어서 다운받아서 읽어봤다.

막 빠져드는거지~ 그때 알게된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이 분 미스터리추리소설의 최고봉 아니실까?

앞으로도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이라면 믿고 볼 듯 하다.

그리고 몽실북스에서 나오는 일본소설 조작된 시간을 본 적 있는데 그 소설도 참 재밌었고

이 장편소설도 너무 재밌어서 몽실북스 책들도 믿고보는몽실북스라고 말해드리고 싶다.

 

여윽시 화이트데이선물도 책선물 아닐까나?ㅎㅎㅎ

요즘 잠이 안온다 싶은 분들 신의아이세트 들이시길~!

잠을 잊고 이 소설에 빠져들 것입니다!

 

이 소설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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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를 권하는 사회 - 주눅 들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두려움 없이 타인을 생각하는 심리학 공부
모니크 드 케르마덱 지음, 김진주 옮김 / 생각의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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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까지는 솔직히 곱씹고 또 곱씹느라 책읽는 진도가 빠르게 나가지 않았다.

많은 예시를 들어주고 실험결과를 일러주고 또 작가 자신의 상담경험을 이야기해주는 전반부

그리고 영재들이 왜 더 고독한지 똑똑한 여자일수록 더 고독한 이유부분부터는 탄력을 받았달까?

챕터9혼자 설 수 있는 능력의 뿌리는 무엇일까?

챕터10홀로 설 수 있는 능력,자기 자신으로 살면서도 두려움 없이 타인과 관계 맺는 연습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앞부분이었던듯.

 

마음하나 나눌 사람 없다는 것의 위태로움

대두분의 혼자는 사실 괜찮지 않다

 혼자를 권하는 사회

현대사회의 연구주제2순위 고독

좋은 고독,나쁜 고독

속마음은 애정을 갈구하면서 왜 혼자이고 싶어 할까?

챕터1부터 챕터5까지는 내가 결혼을 안했고 혼자 사는 입장이었다면 더욱 더 와닿았을듯.

하지만 아이둘을 키우고 남편과 살고는 있지만 그래도 고독할 수 있다는 작가님의 말에 고개끄덕끄덕

 

자기 자신에 대한 재대로 된 인식 없이 수많은 타인과의 관계가 고독을 해결해줄 수 없다.

먼저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자신을 이루는 감정,불안,고통,욕망등의 근원들과 그것을 표출하는

자신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가 타인에 대한 몰이해를 야기하고,

타인에 대한 과도한 환상과 기대들을 불러일으켜 자신의 여러 감정들을 잘 다스리지 못하게 된다.

결국,이러한 악순환은 타인에게 연결되지 못한다는 사실만 입증하게 되어 대인관계에 더욱 두려움을 느낄수 밖에 없어진다.

따라서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이 첫 걸음은 자기 자신과의 약간의 거리두기로부터 시작된다. (책속구절 230-231p)

 

사랑받아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지 우리가 이룬 것이 아니다.마찬가지로 우리는 타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

밑줄 긋고 싶었던 문장들이 참 많았던 혼자를 권하는 사회였어요.

 

특히 제가 11살9살 아들둘을 키우고 있어서홀로 설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아이로 키우기 위한 학자들의 주장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 살펴보았어요.

 

위니콧은 개인이 타인과 마주할 때나 다른 사람들 틈에서 홀로 설 수 있는 그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인생의 모든 시기에 고독을 학습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어요.

아이는 자신의 독자성을 이해함으로써 주체성을 발달시키고 고독도 느끼게 될 터인데,

특히 동생이 태어나기라고 하면 이 고독은 그에게 더 크게 다가올 것이래요.

때문에 아이는 고독을 통해 어머니와의 분리와 더불어,어머니를 상실하고 지신이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투려움을 경험하는 인생수업을 한다고 할 수 있으며,실제로 이는 아이에게 첫 수업이기도 하대요.

우리 아이들이 고독을 학습할 수 있게 아이 스스로 혼자라는 두려움을 떨치고 고립되지 않기 위해서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법을 배우게 해야해요.

또는 반대로 누구에게서도 방해받지 않고 누구의 시선도 받지 않는 고립의 순간을 유익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아이 스스로 찾게 해야한답니다.

 

부모의 과잉보호나 자녀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욕망으로 아이의 24시간을 빼곡하게 공부와 학원으로 빼곡하게 채워놓는 것들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며 나 스스로 이런 부분은 없었는지 부모로서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아이 스스로 고독을 학습하게 하라~모니크 드 케르마덱작가님의 글에 머리가 띵~해졌답니다.

부모라면 24시간이 모잘라~하면서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려고 애쓰는게 최고의 부모라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아이에게도 아이 스스로의 시간을 주어보라는 작가님의 말씀 귀기울여들었답니다.

혼자를 권하는 사회는 결혼전인 미혼남녀

결혼했어도 여전히 외롭고 고독한 성인남녀

아이들을 건강한 주체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

지금 고독하고 혼자 늙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 다 읽었으면 좋을 책입니다.

주눅들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두려움 없이 타인을 생각하는 심리학 공부 혼자를권하는사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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