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책도 읽지 않고 글도 쓰지 않으며 머리 속에서 들끓는 갖은 망상 분별들도 다 갖다버릴까 한다. 가끔 심심해지면 일 없는 건달들과 싸구려 술판이나 벌이며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나 해볼까 한다. 한 세상 거나하게 취하면 바람 시원한 곳에 자빠져 음풍농월이나 해볼까 한다. 언제까지나 본래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어리석고 미련하게 살아볼까 한다. - 막걸리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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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선생 l 2007-02-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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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어 문법
하성수.강지숙 지음, 한님성서연구소 엮음 / 분도출판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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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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