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9-25  

쏠키..
아, 쏠키..지금까지 쿨쿨 자고 일어났어.
벌써 추석이야. 좋은 시간 보내구 난 밤에 집으로 가서 엄니 좀 도와드리고 낼부터 손님도 맞고 그리고 친척집에 인사도 드릴 참이야. 사촌들도 만나구..
영 내키지가 않는구만. 그냥 조용히 혼자 있었음 하는데..
그나저나 되도록 많이 먹을 계획이고보면 뺏던 살집, 도로 불리게 생겼네..
 
 
soul kitchen 2004-09-25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말도 마요. 저도 얼마나 많이 잤는지, 허리가 뿔라졌는갑다..그랬다니깐요. 음, 성은 독립을 했는데도 집으로 가시는구나. 저는 독립하기만 하믄 명절 당일에 와서 음식 얻어 먹는 거 말고는 절대 안 올라고 맘 먹었는데..흐흣..올해는 여동생이랑 같이 시댁에 들어가는 언니네 집에 피해 있을라고 얘기가 다 됐는데, 고마 언니네 시어머님께서 오늘 얘기치 않게 언니네 집에 들러 하루 일찍 시댁에 들어가는 바람에 우리한테 열쇠를 못 넘기고 갔당께요. 둘다 비실비실, 몸이 말씀이 아닌데 어델 가서 이 몸 좀 비벼보나..그러구 있음돠.
와, 근데 성님, 살 좀 빼셨는게라우? 사실은 저도 요며칠 규칙적인 생활을 함서 몇 근 덜어냈는데, 생리 5일 함서 그 중 몇 근은 도로 붙어버렸겠어요. 쩝. 그럼, 성, 본가에 가셔서 맛있는 거 많이 잡숫구요, 엄니도 많이 도와드리고요, 재밌는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