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의 달인 - 2014년 제4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구효서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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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속에 잠시 들어앉아 있을 자유. 여덟 편의 단편 덕에 참으로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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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괴 1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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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해지고 싶다, 그래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 속에 더 행복한 사람과 덜 행복한 사람이 나뉘며 점차 행복이라는 잘 알 수 없는 개념 속에도 `서열`이 생기고 있다, 고 히라노 작가가 말했다. 그 말을 곱씹으며 읽어나가자니 머릿속은 혼란, 마음은 곤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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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괴 2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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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괴] 덕에 마음속에는 깊고 깊은 우물이 하나 들어섰다. 절망으로 가득찬.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구멍이 날 조짐조차 보이지 않았던 곳에. 끝까지 섣부른 구원을 제시하지 않은 [결괴]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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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지나간다
편혜영 지음 / 창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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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편혜영 작가는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존재/설정 없이도 삶의 비밀, 숨은 공포, 피할 수 없는 고통, 위태로운 존재들을 그려낸다. 그래서 더 무섭고 서늘한 작품들. 밤이 지나간 뒤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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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린디합을
손보미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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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는 한국 작가가 또 있나? 퍼뜩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삶의 진실, 생의 이면을 파헤쳐 제시하기보단 그저 사람 사는 모습 한 대목을 뚝 잘라 깊게 파고들어 고스란히 보여줄 뿐. 분위기, 어떤 일의 기미, 뉘앙스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니, 놀랍고 기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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