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지음, 이은미 옮김 / 백양출판사 / 2003년 9월

음.

이 책은 내용이 아주 특이하다.

린튼 가문에서 일하던 가정부인 넬리 딘이 록우드 씨에게 언쇼, 린튼 가문에 대해 이야기를하는데

인물들의 관계가 매우 복잡해서 처음엔 뭐가 어떻게 흘러 가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도 어느정도 열심히 읽다보니 책 내용이 머리에 좀 들어왔다.

폭풍의 언덕이란 이름을 가진 집의 주인인 언쇼가 어디 갔다가 히스클리프라는 버려진 아이를

대려와 키우는데 자신의 자식인 힌들리과 캐서린 보다더 잘해줘서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싫어하게되고

나중에 아버지 언쇼가 죽고나서 히스클리프는 힌들리에게 좀 괴롭힘을 당하면서 캐서린을 사랑하게된다.

하지만 캐서린이 린튼 가의 아들과 사귀자 열받아서 가출을 하고

3년 뒤에 돈을 많이 벌어 다시 돌아왔는데 캐서린이 에드거 린턴과 이미 결혼한 상태여서

열받아서 열심히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엔 캐서린의 딸과 힌들리의 아들이 결혼도 한다.

내용이 많이 복잡하다.

근데 넬리 딘은 이렇게 복잡한 내용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

천재인가보다.

히스클리프

이 사람은 참 특이하다.

사랑하는 방법도 특이하고, 복수하는 방법도 특이하다.

하지만 캐서린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은 갑조가 좀 배워야겠다.

다른 소설에선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사람이 나오는 특이한 소설이다.

자신이 좀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읽어봐라.

지상에 숟가락 하나

지상에 숟가락 하나 - MBC 느낌표 선정도서
현기영 지음 / 실천문학사 / 1999년 3월

음

이 책은 현기영 할아버지가 태어났을 때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현기영 할배가 41년에 태어났으니 8.15해방 직전에서 6.25전쟁 몇 년 뒤까지

겪었던 일들을 소설로 써 놨다.

그 살기 힘들었던 시절에 가난, 배고픔, 전쟁 등 어려운 일들을 겪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제주도의 좋은 곳(어딘지 까먹었음)에서 즐겁게 살아가는

읽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릴 때 이상한 짓을 좀 많이 하고 살았다.

자기가 어릴 때 여자 몸을 봤다고 자랑도 하고 참 멋진 할아버지다.

별로 추천은 안 한다.

49일간의 비밀

49일간의 비밀 ㅣ 문원 세계 청소년 화제작 1
작크 팡스텐 지음, 박은영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1996년 4월

이 책은

몇 년 전에 읽어본 책이지만

리뷰를 쓰기위해 다시 읽었다.(내용이 생각이 안났다.)

마르탱인가 뭔가하는 어린 놈이

엄마가 갑자기 죽어서 고아가 됐는데

 고아원에 가기 싫어서 11명의 친구들과 어른들 몰래

살아가는 법을 찾는과정에서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12살 짜리들이 엄마의 죽음이라는 큰 고통을  잘 헤쳐 나가는 모습은

재준이를 울게 할 정도로 감동적이다.

당나귀 귀

당나귀 귀 ㅣ 문원 세계 청소년 화제작 3
쎄르쥬 뻬레즈 지음, 박은영 옮김, 문병성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0년 7월

음

이 책은 세르쥬 뻬레쥬인가 뭔가하는 이상한 놈이 쓴

당나귀귀, 난 죽지 않을테야, 이별뭐시기로 이루어져있는 연작소설이다.

1권 당나귀 귀에서는

프랑스의 레이몽이라는 한 아이가 나오는데

이 아이는 학교에서 머리가 안 좋아서 선생님이 맨날 귀를 잡아당겨서 당나귀 귀라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집에서는 동생만 좋아하는 부모님들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살아가는 불쌍한 아이이다.

그래도 빵집 아저씨만은 레이몽에게 잘 대해 주신다.

레이몽은 머리가 안 좋아서 나중에는 특수학교로 보내진다.

그리고 2권 난 죽지 않을테야에선

특수학교로 보내진 레이몽의 생활이 나온다.

줄거리를 자세하게 쓰기 귀찮다. 궁금하면 읽어봐라. 160 페이지 정도밖에 안 된다.

3권은 읽어보지 못했다.

아무튼 3권에선 특수학교에서도 쫓겨난 레이몽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내용이 나올 것이다.

이런 불쌍한 아이들을 보면 항상

어느정도 살고 있으면서도 불만을 가지고 있는 내가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 주위에도 이런 어려운 사람들이 있을텐데 도와주지 못한다는 것이 참 아쉽다.

라고 말하면서 도와줄 생각은 눈곱만치도 안 한다.

나중에 어른이 돼서 돈을 좀 번다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아야겠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 1-4

해리 포터와 불의 잔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11월

음...

오랜만에 쓴다.

4권 불의 잔에서는 트리위저드 시합이란 것이 열리는데

불의 잔에서 넣지도 않은 해리의 이름이 나오고

호그와트 대표로 해리와 케드릭 디고리가 나가게 된다.

총 3개의 시험이 있는데

2번째 시험까진 잘 통과하고

마지막 3번째 시험에서 해리와 케드릭 디고리가 함께 우승컵을 잡는다.

하지만 그 우승컵은 가짜 매드아이교수가 장치해 놓은 포트키(뭔지 궁금하면 책봐라)였고

그들은 볼드모트가 있는 곳으로 날아간다.

볼드모트는 케드릭을 죽이고 웜테일의 도움으로 부활을 하고 해리와 겨루는데

해리의 지팡이에서 이상한게 나오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더니 해리가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 학기가 끝나고 해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불의 잔의 1권은 해리가 바로 호그와트로 안가고 퀴디치월드컵 구경가는 내용이나와서 상당히 재미가

없었다. 그 뒤로는 재미있었는데 끝부분에 해리가 볼드모트랑 싸울 때

싸우는 것도 아니고 지팡이에서 이상한 것들이 나오더니 뭐라뭐라 하고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오고

그 뒤로 볼드모트가 어떻게 되는지도 안 나오고 며칠 뒤에 바로 집으로 돌아가버려서 좀 썰렁했다.

그리고 케드릭과 해리의 대회때의 우정을 보며 나도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면 꼭 갚아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