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 하서명작선 60
하근찬 지음 / 하서출판사 / 1996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하근찬의 수난이대라는 책인데

아버지는 일제시대때 징용나갔다가 팔을 잃고

전쟁으로 아들은 다리를 잃었는데

두 부자가 고등어를 사고 오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외나무 다리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업어준다.

아들이 마지막에 자신의 신세가 똥이라고 말하는데

참 불쌍하다.

내가 이 책의 진수처럼 한쪽 다리를 잃었다면 그냥 자살을 했을 것이다.

그래도 한 쪽 팔과 다리로 아들을 업어주고, 고등어를 들고가는 두 부자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조금 전에는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자살을 했을 것이라고 했지만

다시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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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2004-06-06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썻다 희웅이 딴책도 많이 읽어서 올리바라

얼짱강철 2004-06-0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나 할 말이 없었으면 내 것을 잘썻다고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