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도 지각을 하고야 말았다. 집이 회사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데 있으면서도 맨날 우리팀에서 지각 1등이 나다. 웃을 일이 아니잖아! ㅠ.ㅠ

전조가 좀 있었는데, 올 3월부터 입술이 부르터서 여간해서 낫질 않는거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 갖은 민간요법으로 다스리려 애써보다가, 몇달이고 계속되기에 병원에 갔다. 그런데 별 병명도 못 듣고 허탈한 진료였다. "연고 드릴께요. 연고 때문에 낫는다기보다 연고 바르면 침을 안 묻히게 되어서 좋아지는 게 크긴 하죠. 피곤하게 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 뭐 별 뾰족한 치료법은 없으니 나을때까지 두고보세요." 으아! 21세기에 이게 말이 되냐고요...

혹시 서른살이 되어서 몸이 점점 나이먹어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나저나 분발... 다카스키... 가 아니고 내가 분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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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6-17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bkseo 2004-06-18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피스 바이러스 아닐까?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생과일 주스를 많이 많이 먹으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긴~ 그게 민간 요법이지...
어제는 오~랜만에 비가 와서 누구라도 다들 조금씩 지각도 했을거고... 우울해 하기도 했을거고... 그러고 보니... 월급날이었군... 오호호호~

starla 2004-06-18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 님/ 고맙습니다. ㅠ.ㅠ 근데 저 귀여운 그림...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면 왠지 야릇한 느낌이 -_-;;; (나만 그런가!!!)

bkseo / 위 물만두님이 주신 그림에 나오는 녀석들을 갈아마시면 -_-;;; 그나저나 뭔 말이야, 니 월급날이었다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