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 채소 나들이도감 - 우리 땅에 자라는 곡식과 채소 50종 세밀화로 그린 보리 산들바다 도감
임병국 외 그림, 김종현 글, 안완식 감수 / 보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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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출판사에서 나온 도감은 학습용으로 너무 좋은것 같아요
이번에는 세밀화로 그린 보리 산들바다 도감, 곡식채소 나들이 도감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직접 곡식을 볼 일이 드물죠?
저희 아이들도 귀농을 하지 않았다면 다른 도시 아이들처럼
곡식을 자주 볼일이 드물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집 주위에 많은 논 밭이 있는데
아이들은 거기에 심긴 작물들이 다 뭔지는 알지 못해요
시골에 산다고 해도 다 알 수는 없지요
예전처럼 모든 식구들이 농사를 짓는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아이들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곡식 채소 나들이 도감을 보고 나면
길을 걷다가 우리 밭이 아닌 이웃의 밭을 보더라도 뭐가 심겼는지
지금 나고 있는 식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리출판사가 세밀화로 그린 도감으로는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
이번에 만난 책은 평소 크기의 도감이 아니라 손바닥만한 귀여운 도감이였어요
세밀화로 우리 땅에 자라는 곡식과 채소를 담고 있었어요

우리 땅에서 볼 수 있는 식물 하나하나를 자세히 관찰해서 그린 세밀화는 진짜 멋졌어요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곡식과 채소 50종이 실려있어요
낟알 곡식, 열매 채소, 잎줄기 채소, 덩이줄기, 비늘줄기 채소, 뿌리 채소, 기름채소 처럼 먹는 곳으로 나누고
가나다 이름 순서로 실려있었어요

 

 


또 하나의 이름 말고 다른 이름과 학명, 품종, 기르기 설명 글까지 담겨있었어요
먼저 그림으로 찾아보기 코너로 우리가 만나볼 곡식과 채소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어요
거기다 농작물 재배 시기도 나와있었네요
언제 어떤 농작물이 재배되는지 시기를 보면 재철 곡식을 언제 먹을 수 있는지 알겠죠
절기에 따른 농사일도 잘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봄비가 많이 내리는 곡우 무렵 논에는 가래질을 하고 밭에는 강낭콩, 땅콩, 옥수수를 심고
파와 쪽파를 거두고
배추와 열무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아주 심고,
부추를 옮겨 심고
땅콩, 녹두, 시금치, 생강, 오이, 토란을 심는대요
이렇게 절기마다 어떻게 농사일을 하는지 나와있으니 저희 집에서 농사 짓지 않는 곡식들은
언제 해야하는지 알아 볼 수 있었네요

 

 


귀리 밥을 해먹는데 벼는 보았어도 귀리는 본적이 없는데 아이들과 처음 만나보았네요
밀과 호밀 보리는 조금씩 비슷하게 닮았어요
박, 오이, 참외, 호박의 잎파리도 다 비슷비슷 닮아보였어요

귀리는 어린 대나무같기도 하고 모양이 벼와는 달랐어요
귀리의 꽃은 노란색이였어요
귀리의 기르기와 거두기, 갈무리, 병해충, 품종, 쓰임등도 배울 수 있었어요
정말 자세하게 가르쳐주더라고요
귀리가 잘 걸리는 병은 밀이나 보리가 잘 걸리는 병과 비슷하며
깜부기병, 녹병, 바이러스병, 붉은곰팡이병, 흰가루병 따위가 걸린다고 하네요

귀리를 옛날에는 밥이나 죽외에도 떡이나 국수도 해먹었대요
서양사람들이 귀리를 잘먹는데 오트밀이라고 한다네요
귀리가 오트밀이였다니, 아이들이 처음 알았다고 했어요
서양에서는 오트밀을 우유에타서 아침밥으로 먹는데요
또 협압도 낮추고 변비도 낫게하고 동의보감에서는 아기를 힘들게 낳을 때 달인 물을 먹는다라고 한데요
향약집성방에서는 맛이 달고 성질은 약간 차다, 독이 없으며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열이 내려
오랫동안 먹으면 힘이 나고 건강해진다고 하네요

이런 지식들까지 가르쳐주다니, 손바닥만한 도감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되겠더라고요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곡식 채소 나들이도감을 두고 하는 말인가봐요
50종의 곡식과 채소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곡식 채소 백과!!!
역시 보리 출판사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손바닥만한 크기가 너무 귀여워서 다른 도감들도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셈솟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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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
스테판 게이츠 지음, 이진선 옮김 / 예림당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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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지만 과학이라고?
제목부터 너무 흥미로운 책
예림당 출판사의 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

당근을 많이 먹으면 몸이 주황색으로 변할까요?
양파를 자르면 왜 눈물이 날까요?
치즈를 먹으면 나쁜 꿈을 꿀까요?
팝콘은 왜 톡톡 터질까요?
평소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풀어보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 과학이 숨어있다니 아이들은 몹시 신기해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냄새가 고약한 과일은 바로 두리안
두리안은 냄새가 너무 심해서 태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먹지못하고
싱가포르에서는 대중교통에 가지고 탈수가 없다고 해요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 맛을 좋아해서 전 세계에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네요
동남아시아에서는 두리안이 과일의 왕으로 불리기도 하고요
저는 두리안 냄새때문에 먹어보지 못해서 아직도 그 맛을 잘 모르는데요
크림처럼 진하고 부드러우며 달콤하고 고소하다고 표현한다네요
저는 먹어보지 못해서 아이들에게 두리안의 맛을 표현해줄순 없었어요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냄새가 고약한 과일이니 그 향도 맡아보고 싶고
어떤 맛일지도 너무 궁금하다고 했어요

여기에서 어떤 과학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그건 바로 두리안의 냄새, 두리안의 고약한 냄새를 만드는 물질은 화학 용어로 지방산과 황화합물이라고 한대요
여러가지가 복잡하게 섞인 냄새가 나고, 똥 냄새도 나는 이유를 알게되었네요

두리안에 과학이 숨어있을줄이야~

 

 

 


전자레인지에 숨어있는 과학, 놀라운 물리학을 이용해 음식을 요리하는 전자레인지는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켜서 요리하는 일반적인 오븐과 달리
음식에 전파를 쏘는 방식이에요
일반 오븐보다 요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여섯 배 정도 빠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아주 좋다고 하네요
단점은 음식을 끓는점 이상으로 가열할 수 없어서 고기를 노릇노릇하게 익힐 수 없다고 했어요

전자레인지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안쪽 벽은 전파를 반사한대요
전자레인지의 전자관은 빠르게 분자를 움직이는 자기장을 만들어서 음식 속에 있는 분자를 회전 시키고
회정하는 물 분자들이 서로 부딪히면 마찰력이 생겨서
음식의 온도가 올라간다고 했어요
마찰 효과는 음식 표면에만 일어나지만 마찰로 생긴 열이 안쪽까지 퍼지면서 음식이 익는다고 하네요
전자레인지가 이러한 원리로 움직인다는것을 아이들에게 처음 가르쳐주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너무 신기해했어요
자기장을 만들어서 요리를 하는것이였다니
그렇다면 갑자기 문을 열면 어떻게 되냐고 묻더라고요
거기에 대한 답도 담겨있었어요
전자레인지의 문을 열면 전자관으로 가즌 전기가 끊겨서 자기장이 사라지고 요리가 중단된다고 했어요

설명이 초등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정말 자세하고 쉽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과학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시리얼에서 철분을 찾기!
지퍼팩에 시리얼 가루를 넣고 적당히 따뜻한 물을 넣어 섞어 줘요
그리고 자석을 움직이면
아주 작지만 자석을 따라오는 철 조각들을 볼 수 있어요
아니 어떻게 시리얼에 철 조각들이 있는걸까요?
칼슘과 포타슘, 아연과 같은 무기질들은 금속인데 눈에 보이지 않아요
과학자들은 음식에 뭐가 들어있는지 근거를 원해서 철분 같은 경우 음식 속에 들어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방법을
생각해낸거라고 했어요
시리얼에 들어있는 철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신기한 실험이였어요

며칠전 할로윈때 팝핑캔디를 준비했는데요
아이들이 톡톡 터지는 팝핑 캔디를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해서 한번씩 사주거든요
그런데 이 팝핑캔디에도 과학이 숨어있었네요
여러 화학반응이 생기면서 수많은 작은 폭탄이 터지고 있었어요
이산화 탄소 기체 주머니가 설탕을
뚫고 나오면서 생기는 단순한 현상이라고 했어요
입에 들어가기 전까지 캔디는 높은 압력으로 기체 방울을 가두고 있다가
캔디를 감싼 얇은 설탕 껍데기가 침에 녹아 부서지면서
어느 순간 기체가 톡 하는 소리를 내면서 터진다고 해요
너무 신기하죠?
저도 팝핑캔디의 톡톡 터지는맛을 어릴때부터 좋아했는데 이러한 화학반응이 숨어있었는지 몰랐네요

이 책을 통해서 평소에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음식들에 숨겨진 과학을 배울 수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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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찾아라! 속담 사전 신비 호기심 쑥쑥 4
김시연 지음, 신혜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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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를 너무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어휘력을 쑥쑥 키워줄 재미있는 책이 나왔네요
그건 바로 속담사전~
평소에 속담과 관련된 책은 재미없다고 잘 안읽는편이라 억지로 읽으라고 할 수도 없고
제가 이야기하면서 하나 둘씩 가르쳐주는데요
이번에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나오는 속담사전이 나왔길래
저건 꼭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신비와 강림이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신비와 강림이가 나오는 책은 보고 또 보고 또 보더라고요
아이들이 조금씩 크니까 엄마가 읽으라고 한 책, 읽어준다고 한 책을 다 좋아하는건 아니였어요
그래도 우리나라에 살려면 어휘력을 키워야하고 속담은 상식적으로 알아야하니
학습과 관련된 책을 읽어주고싶은데 엄마 마음을 잘 몰라주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책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 책은 총 170개 속담을 어휘력이 좋아지는 속담, 지혜가 샘솟는 속담, 재치가 넘치는 속담, 생각이 자라는 속담 이렇게
4가지 주제별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었어요
가나다 순서로 속담을 소개하고
속담에 담겨있는 의미와 속담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을 가르쳐주었어요
또 하나의 속담만 가르쳐 주는것이 아니라
비슷한 속담, 반대의 속담을 함께 소개하다보니 어떤 상황에서 어떤 속담을 인용해야하는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거기다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나와서 속담에 알맞는 상황까지 보여주어요
아이들이 속담하나를 배워도 제대로 기억할 수 밖에 없겠죠?
또 그 그림속에는 숨은그림찾기 미션 까지 있어요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이 약 270페이지 분량의 페이지의 책을 볼 수 있을것 같았어요
보통은 이렇게 두꺼우면 아이들이 책 두께에 먼저 질려버리잖아요
이 책은 저희 아이들이 말하길 페이지가 많아서 더 좋았대요
그래서 더 오래오래 볼 수 있어서요
그만큼 재미있었단 거겠죠

 

 


비슷한 속담과, 반대 속담을 알아보며 알쏭달쏭 퀴즈도 풀고
속담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속담도 나오고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속담을 담고 있어서 학습적인 면에서도 탁월했어요
속담을 하나하나 배워갈 수록 어휘력과 지혜가 쑥쑥 커질수 밖에 없다 싶었어요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이 속담의 뜻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어떤 뜻인지 알 수 있을까요?
아마도 짐작도 못하는 아이들이 더 많을것 같은데요
이 속담의 뜻이 잔치에 온 손님이 주인한테 이러쿵저러쿵 참견한다는 말로
다른 사람 일에 이래라 저래라 참견한다는 뜻이죠
비슷한 속담으로는 콩 심어라 팥 심어라 한다 라는 속담이 있다고도 가르쳐주었어요
그런데 아직도 이 속담이 조금 낯설다면 옆에 그림을 보면 되요
진짜 그림속 상황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되어있더라고요
자기 생일도 아닌데 하리가 본인이 피자가 먹고싶다고 피자 먹을래 라고 하네요
내 생일 누군가 내가 먹고 싶은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자기가 먹고 싶은걸 먹는다고 하면
엄청 속상할텐데 말이죠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의 상황을 그림으로 잘 표현한것 같아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찾아라! 속담사전은 이렇게 속담을 너무나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속담을 가르쳐주고 싶은데 아이들이 어려워한다면 이 책으로 아이들에게 속담의 재미를 가르쳐줄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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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 - 첫 아들을 키우는 엄마를 위한 심리학 수업
안정현 지음 / 꼼지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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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들을 키우는 엄마를 위한 심리학 수업
딸을 키우고 나서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은 딸과 어떻게 이렇게도 다른지
매순간 멘붕의 연속이였어요
첫째 딸에게는 한번도 소리를 질러본적이 없었는데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표정만 변해도 아이가 자신이 지금 무엇을 잘못한지 아는것처럼
그행동을 멈췄는데
아들은 어릴때부터 하지마, 안돼 라는말을 해도 저를 쳐다보고 눈을 마주치고
듣고도 또 똑같은 행동을 계속해서 아들을 보고 있으면 항상 불안했어요
어디 다치지는 않을지, 잠시 한눈을 팔다가 사고가 날까 겁이 났어요
물론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육아 방식이 지금까지 해왔던 딸과는 너무나도 달라서
참 힘이들었어요
딸 아이는 이제 사춘기가 되어가는데, 아들 역시 부쩍 커버렸죠
그런데 크면 클수록 아들을 다루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주위에 아들을 둔 엄마들에게 저의 고충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도대체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문을 구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궁금한 아들, 아들의 속마음..
그 속마음을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서 책을 읽었어요

엄마와 아들 관계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여자인 엄마가 남자인 아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아들은 남성에게 많이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으로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성향이 높고 관계 중시적인 딸과는 달리 경쟁하려는 경향이 높아서 친구와 다투고 싸우기도 하죠
엄마는 아들을 다루기가 힘들어서 분노가 폭발하게 되고 아들에게 화를 낸 엄마는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데요
이 악순환의 반복.. 저 역시도 겪고 있는 상황이라서 너무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정말 딸과는 달리 친구들하고도 많이 싸우고, 집에서 같이 보드게임이라도 할라치면
꼭 본인이 이겨야하고 만약 지면 난리가 나죠
그런게 모두 아들의 특성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들이였네요

 

저자는 엄마가 아들 양육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서 벗어나고 아들의 성향을 변화시키려고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아들, 즉 남자에 대해 이해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이 책은 그야말로 엄마와 아들 함께 성장 프로젝트 였죠
저자가 가르쳐준 대로 엄마에게 존중받는 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어요

우선 책을 읽으면서 내가 우리 아들에게 이것만은 꼭 하지말아야겠다 하는게 있었어요
그건 바로 레이블링!!
레이블링이란 사람이나 행위에 붙이는 부정적인 꼬리표를 뜻하는 말인데
제가 아들에게 그런 레이블링을 딸보다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떠라고요
부모가 레이블링을 할 경우 아이는 부정적인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는 경직된 시각과 특정한 단어들로 아이를 판단하는 것을 멈춰야한다고 했어요
저자는 아이는 고쳐야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했죠
그 말이 참 가슴에 와닿았어요
나는 한번도 우리 아이를 이해하려고 했었나 싶더라고요
누나는 안그랬는데 라는 생각을 항상 해왔던것 같더라고 그래서 둘째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자녀의 자존감 향상을 원한다면 먼저 자녀를 바라보는 눈빛을 바꿔보라고 했어요
사람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거울처럼 반영하는 거울 반응이 있는데 아이는 자신을 수용해주는
사람을 통해서 배워나간다고 하네요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질 때 아이는 부모의 반응을 거울처럼 보게 된다고 하니
따뜻한 눈빛과 칭찬의  말 한마디를 당장 시작해야할것 같았어요

아들이 갈수록 미워져서 같이 사는것이 힘들다는 엄마들을 만나게 되면
엄마가 원하는 아들과 실제 아들의 모습이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다고 해요
아들에게 원하는 것이 뭐냐고 물으면 엄마는 실제 존재하는 아들과 다른 모습을 그린다고 하네요
가상의 아이와 실제 아들을 비교 하고 말이죠
그래서 가상의 아이가 되어야한다는 엄마의 그 생각때문에 아들의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해요
엄마가 선호하는 아이의 성향만 바라보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할때
정말 뜨끔했어요
누나처럼 알아서 척척 잘하고 조용하고 차분하고 사교성도 좋고
그런 아들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그와 반대인 아이의 기질이 너무 힘들고 벅차다는 생각만했거든요
어쩌면 저는 제가 만들어놓은 누나를 닮은 가상의 아이와 아들을 끊임없이 비교한것 같네요
순간 눈물이 났어요
나는 한번도 내 아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구나 싶어서요

우리 아이는 이런 아이라고 레이블링을 붙이기 전에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고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물어보는것부터 시작하면서 우리 아이를 제대로 살펴보라고 하셨어요
엄마가 아들의 생긴 모습, 친구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줄 때
아들은 자신의 유일무이를 인정하고 삶을 대처해나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했어요

 

 

 

 

 

 


모든 아이는 세상에서 단 한 명뿐..유일한 아이의 독특함을 인정해야 한다고 하네요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치려 할 때마다 아이의 독특함은 닳아서 얿어져버린대요
엄마도 한계가 있으며 완벽하지 않듯 아이의 성적을 옆집 아이 성적과 비교해서 기죽이거나
경쟁시킬 필요가 없다고 했어요
다른 이들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방식과 다르더라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를 믿고 준비하는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모든 엄마가 마샤 스튜어트처럼 바느질도 요리도 잘할 수 없듯이 모든 아이도 공부를 잘 할 수 없어요
그러니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것을 멈추고 must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을 수록 삶의 갈등이 많아지니 그 생각도 멈추라고 했어요
아들이 공부하지 않는다고 야단치는것이 아니라 전보다 나아진 작은 변화만으로도 칭찬을해줘야한다고 했어요
과거보다 발전하는 작은 변화가 있으면 축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또 부모가 지나치게 엄하게 가르치고 통제하면 극도의 수치심을 경험해서
어르이 되어서도 자신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게 된다고 해요
땅속으로 꺼져버리거나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저자가 아들을 상담할때 크게 느끼지만 중요한것은 제한이라고 했어요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을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요
남자아이들이 원하는 가치는 존중인데 아이들에게 명확하게 경계를 정해주면 오히려
편안해진다고 하네요
부모가 버텨주는 역할을 하는것은 어렵대요
아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파 견뎌내기 어렵기 때문에요
그러나 제한은 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발달과정이라고 하네요



저자가 한말중에 또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엄마가 바라는 아이는 세상에 없다
어쩌면 그 말이 정말 정답이 아닐까 싶었어요
엄마의 언어는 아들을 살릴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언어로 아이를 변화시켜야한다고 했어요
실천할 수 있는 영역인지 그렇지 않은 영역인지 구분해서 아들에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 고미할 때 아들의 자존감이 더욱더 향상 될수 있다고 하네요

 


아들에게 말이 독해지고 화내는 이유를 살펴보면 미래에 대한 불안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했어요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때 아이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양육되면아이는 부모의 긍정적인 면을 보지 못한다고 하네요

아들에 대한 불안감으로 두려워하기 전에 아이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는것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아들과 이야기할때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라는 생각을 내려놔야한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어른과 대화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이유가 어른이 고자세를 취하거나 자신이 답을 알고 있다는 태도 때문이라고 하네요

 


남자아이들은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대요

아들의 급작스러운 행동에 엄마는 당황해서 화를 내기가 쉬운데 아들의 거친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화를 내기보다

우선 아동의 감정을 읽어주는것이 필요하고 제한을 전달하고 수용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들의 거친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아동의 감정을 읽어주고 제한을 전달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필요하다고 했어요

 


아들들이 거친말과 욕설을 쓰는것 때문에 고민이신분들 많으실텐데요

남자아이들이 거친말을 쓰는 이유는 남자아이들은 서로 거친 언어로 대화하는 것이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나타내거나 엄마를 누르기 위해서라고 해요

아이가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대로 자라서 문제아가 되고 사이코패스가 될까봐 걱정 할 수 도 있지만 자신의 감정을 언어화하고 표현할 수 있는 아이는 그 감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하네요

부모는 아이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때 우선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하고 거친 언어를 적절한 언어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면 된다고 했어요

아들이 타인을 향해 미워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요 그러나 험악한 말을 하는 것은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알려줘야하며

어린 시절 엄마가 두려워서 권위적이기 때문에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어른이 된 아들은 두려움 때문에 분노로 내면이 병들어갈수 있다는것을 가르쳐주셨어요

 


아들이 거짓말을 했을때 한번봐주면 앞으로도 거짓말을 반복할까 두렵고 아울러 아이가 자라면서 언젠가 엄마의 말을 듣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죠 가끔은 엄마가 아이의 행동에 실망해서 도저히 견딜 수 가 없고 아들로 인한 실망이 크다며 소리지르기도 하고요..

진짜 공감이 가더라고요

 


엄마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며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한 아들은 무기력한 느낌을 받는다고 했어요

엄마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가 아이가 탈진해서 가지고 있는 능력마저 발휘하지 못할 수 도 있다고 하네요

 


또 아들이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빠져서 정말 고민이신분들도 많을텐데요

저 역시도 이부분이 참 고민이에요

스마트폰을 없앨수는 없고..

그래도 아이들이 성취감을 게임을 통해서만 얻게 된다면 일상의 삶에서는 흥미를 잃게 된다고 해요

학교에서는 선생님께 야단만 맞고, 집안에서도 혼나기만 하는 삶이라면 아이들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현실을 피하려고 스마트폰에 더욱 빠져든다고 하네요

통제능력이 없는 아이에게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들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했어요


아이와 다툼이 있더라도 가이드라인을 주는 부모에게 아이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이상적인 아이의 상을 만들어 내는데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아이가 자랐으면 하지만 가끔은 실수 할 수도 있음을 아플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엄마가 아들에 대한 책임감이 무거워 아이에게 자꾸 화를 내게 되는 악순환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화를 벌컥 내고 곧 자녀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또다시 분노를 반복하죠

분노를 멈추기 위해서는 엄마 자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 시간과 여유가 없으면 아이를 야단치게 되고 결국 악순환이 반복된다고요

 


좋은 엄마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고 완벽한 아이의 엄마도 아니라고 했어요

엄마는 엄마로 충분하고

아이에게는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실수해도 느긋하게 기다리고 지켜봐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또 엄마 스스로에게는 지금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저자의 말을 읽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어요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들었던 서러움이 폭발하는것 같았어요

엄마는 엄마로 충분하다니..

이 책을 읽고 마음에 깊은 위로를 받았어요

그리고 아들을 왜 더 키우기 힘들어했는지도 충분히 이해했고

앞으로 어떻게 아들을 키워야할지도 많이 배운것 같아요

 


책 한 권을 읽으며 공감도 많이하고 또 이렇게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다니

저에게 너무 감사한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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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의 소통일기 - 내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따뜻한 여행
권귀헌 지음 / 심야책방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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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따뜻한 여행

부모와 아이의 소통 일기

하루 5분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면서 쓰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첫 일기장

서로의 마음을 읽고 표현할 수 있는 216개의 질문과 24개의 글놀이가 담겨있는 책

유세윤이 아들과 교환일기를 쓰는것을 보고 저도 아이들과 그런 교환일기를 쓰면 참 좋겠다 싶었어요

아이들의 속마음도 알아볼 수 있고 저도 아이들에게 제 마음을 들려줄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것 이외에

아이들의 글쓰기 책이 될 수 있다고 했어요

기꺼이 즐겁고 행복한 글쓰기를 하면 언어능력과 공부머리는 저절로 따라온다고 하네요

그러니 아이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쓴다고 푸념하지말고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하셨어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 공부에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단정 짓지 말고 글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기꺼이, 쉽고, 재미있게 풍부하게 쓸 수 있는 주제를 찾으라고 하셨네요

지금 아이가 쓰는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남길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요

 

 

 

 

216개의 질문은 질문을 접하는 순간 쓸말이 바로 떠오를 수도 있고 고민의 과정을 거쳐야할 수 도 있어요

상상해서 답을 만들어내야하는 질문이 있는 반면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며 기억을 들춰 봐야하는 질문도 있었어요

이 모든 질문이 글감이 되고 아이들은 기꺼이 쉽고 재미있게 풍부하게 글을 쓸 수 있다고 해요

24개의 글놀이는 단어를 찾는 단순한 것에서 시작해 공통점을 찾아 기록하거나 단어로 이야기를 만드는 등 한 편의 글을 쓰는 단계에 이르기까지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또 게임의 성격을 띠도록 상황도 부여하고 엄마나 아빠와 시합처럼 겨룰 수 있도록 임무를 제시하기도 했어요

가족들과 함께 해볼만한 재미있는 글쓰기 놀이 같았어요

 

 

 

 

아이들의 기질이나 언어능력에 따라 쓰기 편한 분야가 다르다고했어요

관찰한 것을 잘 쓰는 아이, 상상 이야기를 잘 만드는 아이, 자신의 경험을 촘촘하게 쓰는 아이,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설명하는 글에 강한 아이가 있다네요

그러니 우리 아이가 어떤 글에 강한지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을것 같았어요

 

 

 

 

소통일기 질문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소통일기를 작성해보았어요

아직 글쓰기를 잘 하지못해서인지 단답형의 답을 많이 적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자가 말한것 처럼 엉뚱하지만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생각을 한 답변도 있었어요

저도 오랜만에 글쓰기를 하니 뭔가 기분이 설레였네요

 


친한 친구가 놀이터에서 울고 있는데 친구 엄마는 집으로 걸어가고 계시네요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라는 질문에

저희 아이는 뜻밖의 대답을 했어요

시험을 100점 맞아서 승리의 울음을..

그리고 엄만 시끄러워서 울며 병원 가는중이라고요

저는 질문을 듣는 순간 아이들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엄마 말을 안 듣고 떼스다가 혼이 나서 울고 있는것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글을 쓰고보니 저는 부정적인 글이였고 아이는 긍정적인 글을 썼어요

아직 까지는 떼묻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니 가족 모두 움직이지 않았아요

창밖의 사람들도, 자동차도, 하늘을 나는 새도 그대로예요

시간이 멈춘건데요 여러분은 무엇을 할 건가요? 라는 질문에 아이는 마트에 가서 다 털고 튄다고 했어요

엉뚱하긴한데 생각해낸게 마트라니..너무 귀엽더라고요

저는 아이의 답변을 보고 그럼 은행을 털어야할까? 라고 대답을 했어요

사실 투명인간이 되거나 시간이 멈춘다면 은행을 털까? 라는 상상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상상이잖아요

 


또 어른이 아니라 아이라서 좋ㅇ느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아이가 시간이 많아서 좋다고 하네요

왜 그렇게 생각했냐고 하니 엄마 아빠를 보면 어른들은 시간이 많이 없는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 눈에 우리가 그렇게 보였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아이라서 좋은 점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고 매일 놀아서 좋다고 했어요

저도 어릴땐 집 학교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만 한다고 답답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자유롭고 재미있게 지낸 시간이 없더라고요

어른이 되고보니 그때가 가장 그립고 가장 많이 생각이 나고 그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했었던것 같아요

 


소통일기를 통해서 아이의 뜻밖의 생각도 알아보고, 저도 그 질문을 통해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이 한 권의 책에 아이의 생각과 저의 생각을 빼곡하게 채우려고요

정말 좋은 책이라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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