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세계 여행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 11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글.그림, 유엔제이 옮김 / 예림당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과 도서관에서 예림당 출판사의 물아저씨과학그림책 빌려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통해서 물아저씨 과학 그림책 11편 바람 타고 세계 여행을 읽어보게되었어요

너무 좋더라고요


읽어보고 나니 전 권을 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바람을 타고 세계 여행을 간다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인데요

물아저씨와 함께 가는데 그림도 귀엽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지구본 아저씨가 이해 하기 쉽게 알려준 지구 구석구석

제일 위 북극권 부터 한대 기후, 온대 기후, 절도 근처의 열대 기후, 온대 기후 그리고 다시 남극권인 한대 기후 까지

이렇게 지도 한 장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지구본 아저씨와 바람을 타고 여행을 가는데

처음에는 북극으로 가게 되요

북극에서 카약이 이누이트들이 타는 작은 배라는것도 알려주고 이글루에서 잠도 자요

다음에는 열대 지방

열대지방 정글은 매우 덥고 습한대요

갖가지 식물로 무성하게 우거진 숲에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있는걸

그림으로 세세하게 표현해줘서 너무 좋더라고요.

그다음은 사막

낙타의 혹에 지방이 있어서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않아도 버틸수있다는것도 알려주고

오아시스, 신기루도 언급해줬어요


또 다음은 고산지대도 둘러봤어요

의외로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ㄷ르이 많더라고요

티베트, 페루, 킬리만자로 산, 아하가르 산맥 등..

높은 곳에서 사람이 살수있다고 아이들이 신기해 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잎이 뾰족하고 키가 큰 나무들이 가득한 숲으로 갔어요

카누를 타고 인디언 소년도 만나고

정말 너무 재미있는 여행이었어요


그리고 바람을 따라다니는 선물상자가 있는데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소소하게 웃음을 주고있었어요 ㅎㅎ

숨은 그림찾기 같은 ㅎㅎ

마지막에 선물 주인에게 돌아가는데

이 책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아마 찾아내실것 같아요

아이들이 잘 찾아내고 그리고 엄청 즐거워했어요



물아저씨 과학 그림책은 유아들에게도 즐거운 과학책의 의미를 알게해주는 책이어서

또래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귀를 조심해 토토의 그림책
로리 코엥 글, 니콜라 구니 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토토북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방귀 소리만 들어도 깔깔거리는 아이들

똥 방귀 코딱지 하면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잖아요


토토북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내용면에서도 좋아서 자주 보는데

이번에 방귀를 조심해 책은 책 표지부터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어요


방귀를 조심해


왜 방귀를 조심해야할까요?


이 책은 셋이서 보면서 정말 깔깔깔 넘어갔네요


코끼리가 자기가 방귀를 끼면 세상이 무너질까 걱정을 해요

그래서 방귀를 끼지 못하고

참아요

그렇게 참던 코끼리 얼굴 색이 변할만큼 참았어요

하지만 참지 못하고 방귀를 끼는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진짜 친구들이 날아가고 세상이 무너질까요?

그런데 코끼리가 방귀를 껴도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았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 상상이었죠


그때 개미친구가 와서 방귀를 끼었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반전이 돋보이는 토토북 방귀를 조심해

마지막 반전에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진짜 재미있어서 계속 해서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책이 정말 좋고 재미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읽어달라고 하는

읽고 싶게끔 만드는 책이 좋은책 같아요


이번 토토북도 성공이네요

그림도 귀엽고 정말 재미있고 유쾌하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저도 기분이 몹시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AT 왓? 인체 WHAT왓? 초등과학편 6
조선학 지음,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아들들이다 보니까 인체에 관한 책을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초등학생이 되고나니 스토리텔링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는데요

Whatschool 에서 나온 왓초등과학편 처음 봤는데

책이 너무 좋네요

인체편이라고 해서 더 재미있었는지도 모르지만

6세 동생도 잘 보더라고요.


우선 글밥이 있어서 지루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내용면에서도 인체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고

삽화도 아이들이 보기에 재미있더라고요.


제일 좋았던것은 주제별로 아이들의 눈높이로 전반적인 지식을 알려주면서

또 단락별로 마지막에 퀴즈가 나오더라고요

그 부분에서 아이가 읽었던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맞추는걸 보니 또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지식을 자기껄로 만드는걸 보니까

아 이책 시리즈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세포,핵, 세포질,세포막

그리고 골지체,미토콘드리아, 리소좀,리보솜 등

생소한 단어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해주었어요.


저도 처음듣는 단어들도 있었는데

리보솜은 단백질을 만들어내고,

골지체는 단백질을 세포밖으로 보내고

미토콘드리아는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요


이제 떼가 나올때 마다 죽은 세포들이 떨어져 나간다고 이야기 할꺼라네요

피부 세포는 28일 정도 밖에 살지 못한데요

그러니 한달에 한번은 꼭 떼를 밀어야겠어요


뼈세포는 10년이나 넘게 살수있고

뇌세포는 수십년 동안 살아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들끼리 서로 싸울때는 머리 때리지 말라고 한것도

뇌세포가 원래는 수십년 살수있는데 그렇게 충격을 주면 죽는다고 했더니

갑자기 서로 놀라면서

앞으로는 머리는 안때리겠다고 ㅋㅋ하네요 ㅎㅎ

형제의 다짐 ㅋㅋ

귀여웠어요 ㅎㅎㅎ


책을 보면서 또 이렇게 한뼘 자라는것 같네요


재미있게 잘 봤어요

다른 시리즈도 탐날만큼요^^


과학책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추천드리고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발이 열리는 나무
김정선 그림, 박혜선 글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발이 열리는 나무


처음에 책 소개를 보았을때

신발을 물고 달아나는 개구쟁이 누렁이를 보고 반해버렸어요

어릴때 키우던 강아지도 생각이 나고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이었죠


누렁이가 자꾸만 신발을 물어간다고 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몹시 궁금했는데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의 신발이 열리는 나무는

기대 이상의 기발한 상상력이 숨어있었네요


어느 여름날

누렁이는 할머니의 신발 냄새를 맡기 시작했어요

할머니의 신발 한짝을 벗겨 물고는 뒷집으로 가 버렸어요

어디로 가는가 했더니

누렁이는 물고간 신발 대신 다른 신발을 물고 왔지요

할머니가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와서 찾으러 갔던 것이었어요


누렁이는 할머니에게 칭찬을 받았고

그때부터 할머니의 신발을 물고 기다리곤 했어요


며칠 뒤에 할머니는 동네 잔칫집에 갔는데

신고 온 새 고무신이 보이지 않았어요

할머니는 헌 고무신을 빌려 신고 집으로 왔는데

글쎄 누렁이가 할머니의 새 신을 베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지 뭐에요


그때 부터 누렁이는 신발만 보면 집으로 물고 왔어요

누구 신발이든 어떤 신발이든

누렁이가 매일 같이 신발을 물어오자

할머니가 화가 나서 빗자루를 들고 누렁이를 야단쳤어요

온 동네가 누렁이 때문에 들썩들썩~

이 집 저 집 신발이 사라졌어요


날이 갈수록 누렁이가 물고 온 신발이 늘어났고

누렁이는 신발을 여기저기에 숨겼어요


그렇게 겨울이 지나 봄이 왔는데

봄에 이상한 모양의 새싹이 하나 보였어요

꼭 신발 모양 같이 생겼어요


할머니는 신발 모양 새싹을 정성껏 보살폈어요

어느덧 가을에 커다란 나무에서 신발이 주렁주렁 열였어요


동네사람들은 누렁이가 물어간 만큼 신발을 따갔어요

그리고 누렁이도 작고 예쁜 방울 달린 신발이 생겼어요



누렁이가 물고간 신발이 어딘가에 묻혀서

새싹이 되고 커다란 나무가 되고

마지막엔 그 나무에 신발이 열려요

너무 귀여운 발상이지 않아요?


신발을 물고 모으는 누렁이를 보면서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도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


이제 누렁이도 자기 신발이 생겼으니

이제느 더이상 동네 신발을 물어오지는 않을것 같네요~


신발이 열리는 나무가 있으면 저랑 아이도

어떤 신발을 딸지 이야기도 나눠봤네요 ~


저도 멋진 신발이 갖고싶네요

어디 신발 열리는 나무는 없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점짜리 도시락 스콜라 창작 그림책 2
구스노키 시게노리 글, 이토 히데오 그림,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소풍시즌이라서 도시락들 많이싸시죠?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이들 도시락 만든다고 고생 많으실텐데..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요즘 어머니들은 어찌나 도시락을 예쁘게 싸시는지..

ㅠ_ㅠ따라 갈수가 없네요..

그래도 엄마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도시락을 싸주는데


오늘 읽은 스콜라 출판사의 만점짜리 도시락은

도시락 하나로 진짜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을 한껏 받은 책이었어요.


일본 작가이기 때문에 일본식 도시락 만화캐릭터나 도시락데코가 살아있는 도시락이 표현되어있었는데

정말 일본은 일반 엄마들도 이렇게 도시락 싸는구나 싶었네요..


항상 특별한 도시락으로 소풍때만 되면

주목을 받던 나오

내일이 소풍날인데 아빠는 출장중이시고 엄마는 아프셨어요

엄마는 아픈 몸으로도 내일 도시락을 기대하라고

엄마 금방 나을 거야 라고 말했죠.

나오도 진짜 내일 엄마가 어떤 도시락을 싸줄지 기다려 졌어요

그런데 저녁이 되어도 엄마의 열은 내리지 않고 저녁도 못드셨어요

아빠의 전화에도 괜찮아 라고 대답했지만 엄마는 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았죠


나오는 걱정이 되었어요

엄마는 내일 분명히 도시락을 싸주실거야

열이 나더라도 어지럽더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 나를 위해서 도시락을 싸주실거야

그렇지만 나는 엄마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


어린 아이지만 순간 아이의 마음에 제가 다 울컥했어요..

나오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계속해서 생각을 했어요

스스로 도시락을 싸려니 밥은 어떻게 짓는건지...

그러다가 좋은 생각이 났어요


나오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옷을 입고 저금통을 들고

아직은 컴컴하게 어두운 밖으로 나갔어요

편의점으로 간 나오는 여러 도시락 중에서 햄버그 도시락을 샀어요

그리고 돈을 계산 하던 중

엄마것도 뭐라도 사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샌드위치도 산다고 말하니

옆에 있던 형이 저금통의 돈을 열심히 세는게 기특해서

본인이 사려했던 샌드위치를 주면서

열심히 계산하고 있으라고 했어요


그렇게 계산을 하고 집으로 오자 아빠가 와계셨고

아빠와 엄마는 어디 갔다 온거냐며 뭐라 하셨어요


나오는 도시락을 사왔다고 말했어요


내가 혼자서는 도시락 못싸니까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 사왔어

엄마는 열이나도, 어지러워도

내 도시락은 꼭 싸 줄거잖아.

그런데 이 도시락이 있으면

엄마가 안 일어나도 되잖아

난 엄마가 소중하니까....


ㅠㅠㅠㅠ 이대 목에서는 눈물이 났네요..

정말 어찌 이렇게도 기특한지..

도시락 하나로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깨달은 것이잖아요..


나오 엄마도 그 말을 들고 울었어요

엄마는 나오가 없어져서 걱정했지만

고맙다고 하며 나오를 꼬옥 안아주었어요


아빠 역시도 아무 말 없이 혼자 나가지말라고 하시면서

아빠도 밤새 열심히 일하고 아침 첫차로 왔다고 했어요

아빠도 엄마가 소중하니까..라면서요


이 가족 어찌나 ㅠㅠ사랑스러운지...


아빠는 나와의 도시락을 소풍에 들고 가라고 햇어요

엄마는 그래도 어찌 그 도시락을 들고 가냐고 했지만

아빠는 이 도시락은 나오가 엄마 생각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세상에서 제일 착한 만점짜리 도시락이라고 했어요

아빠의 말을 듣고 나오는 어깨가 으쓱해졌어요



소풍을 가서 드디어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항상 특별한 도시락을 싸오는 나오였기에

친구들은 나오의 도시락이 궁금했어요

하지만 오느릉ㄴ 편의점에서 산 햄버거 도시락이였어요


친구들은 도시락을 보자고 한것에 미안해하고..모두 조용했어요


하지만 나오는 만점짜리 도시락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고

친구들은 모두 박수를 쳐주었어요


착한 만점 짜리 햄버거 도시락 이라면서요..


도시락 하나로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다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제가 더 뭉클하고 감동받았네요..

우리아이도 표현은 안하겠지만 이렇게 생각하고 사랑하겠지 싶은 생각을 하니까

아이가 더 대견해보였어요...

나오는 정말..너무나도 사랑이 큰 아이같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나오처럼 사랑이 큰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생각을 했네요..


소풍철에..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것 같은 책이었어요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