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토끼 나나니의 숨은그림찾기 그림책 숨은그림찾기 1
이상배 지음, 김서연 그림 / 좋은꿈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기 토끼 나나니의 숨은그림찾기

좋은꿈 출판사

이상배 글/김서연 그림


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첫째와 토끼를 좋아하는 둘째가 다 좋아할만한 그림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책이 오자마자 빨리 읽어달라고 조르더라고요

간식 먹고 책 보자고 해도 우선 책 부터 보자고해서 바로 읽어주었네요


한권의 책을 읽었는데 마치 여러권의 책을 동시에 즐긴것같은 느낌을 주는 아기 토끼 나나니의 숨은그림찾기 그림책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네요 


 


표지 부터 너무 귀여워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한데 거기다 숨은그림찾기라니

어떻게 숨은그림찾기 까지 들어있지?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어요






책을 펼치면 왼쪽에는 이야기가,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귀여운 그림이

그리고 왼쪽 페이지 아래에 보면 오른쪽에 나오는 그림 속에 숨어있는 그림들이 뭔지 나와있어요

아이들이 뭐가 숨어있는지 확인하고 숨어있는 그림을 찾을 수 있어요, 사물인지능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겠죠?


이렇게 재미있기에 구성되어있어서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지만

이 책은 12가지 주제가 있는 동화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인성을 기를 수 있다고 해서였어요

요즘 아이들의 인성 교육이 참 많이 대두 되고 있기때문에 어릴때부터 그림책으로도 인성에 관한 좋은 책을 많이 들려주고 싶어서요


각 장마다 다른 주제가 숨어있는 그림동화라서

할머니의 사랑, 다정한 친구, 위험에 처함, 슬기로움, 모험,협동, 준비,인정과 나눔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숨은그림찾기 외에도 이렇게 미로 찾기도 있어요

그러니 아이들이 책을 읽다말고 그림이 나오는 페이지에 집중하더라고요

서로 먼저 길을 찾겠다고 손가락으로 길 찾기를 하는데 하마터면 서로 하겠다고 해서 책 찢어지는거 아닌가 싶었네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숨은그림찾기와 미로찾기 정답이 나와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정답이 없이도 금세 찾을 수 있지만요. 혹시나 더 어린 친구들은 못 찾을 수도 있으니

이렇게 정답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오히려 어린 동생들도 재미있게 책을 즐길 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나나니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가족도 생각나고 유치원 친구도 생각나고 못된 여우를 만났을때 나나니가 떠올렸던 지혜를 보면서

어른들의 이야기를 새겨들어야겠다는 생각도 할 수있고 친구를 도와줘야하는 법도 배웠고 그리고 자신들을 속이려고 했지만

어려움에 처한 여우를 도와주기도 하면서 도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여러 주제를 아이들이 생각해보고 느낄수있게되는 그림책인것 같았어요

거기다 숨은그림찾기와 미로찾기까지~

이렇게 책을 읽는 아이들이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그림책이 또 있을까요? 아이들은 금세 책에 푹 빠질 수 밖에 없겠단 생각을 했어요

귀여운 나나니,

마지막 이야기를 들으면서 개미와 배짱이의 개미처럼 나나니와 할머니는 여우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서

따뜻한 차도 대접하고 맛있는 빵이나 먹을걸 나눠 좋을것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마음 따뜻한 나나니와 할머니는 그렇게 여우를 도와줬을것 같았어요


한권의 책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있는 좋은꿈출판사의 아기 토끼 나나니와 숨은그림찾기

아이들과 직접읽어보시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걸 눈으로 확인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저희 아이들도 평소의 책을 읽어줄때와는 다르게 정말 재미있게 보았거든요

같은 또래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거라서 마구~ 추천해드릴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 땅속이 궁금해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5
카렌 라차나 케니 지음, 스티븐 우드 그림, 강여은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 땅속이 궁금해

와이즈만BOOKS


와이즈만북스 책 좋다는거 다 아시죠?

요즘 아이가 내핵 어쩌고 맨틀 어쩌고 하더라고요

유치원에서 프로젝트 수업하는것 같은데 한참 관심을 많이 가지길래 도서관에 한번 가야겠다 했더니

와이즈만BOOKS 에서 이번에 신간 지구 땅속이 궁금해 라는 책이 나왔더라고요 

상세한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아이들한테 과학적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주어 저도 와이즈만북스 책 몇권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라서 옳거니~ 하면서 읽어보게 되었네요



 


표지만 봐도 지구땅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네요


땅속에는 도대체 뭐가 있을까요?

보통 아이들은 흙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흙만 있을까요?


우리가 매일 디디고 살아가는 지구의 땅 위에서는 모두들 바쁘게 움직여요

그렇다면 지구 땅속은 어떨까요?

땅속 세상은 어떨지 무척 궁금해지는데요


이 책은 세로로 보는 책이였어요

이렇게 세로로 지구 땅속의 깊숙한 부분까지 보여주어요

길쭉하게 세로로 돌려서 보다보니 지구 땅속이 더 자세히 설명해줄수 있는것 같았어요


지구 표면 아래에는 토양층이 있고

각 층은 다른 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쪽에는 부식토층과 표토층이 있대요

여기에는 생물들이 사는 굴이 있고 공기도 드나들고

심토층과 모재층은 더 아래 쪽에 있는데 자잘한 암석들과 광물 점토로 이루어져있다고 하네요

더 깊이 들어가면 아주 단단한 바위층이 나오고요


보통 우리가 땅을 파서 볼 수있는건 부식토층과 표토층인것 같아요

아이가 캠핑카서 땅을 막 파면서 곧 바위가 나올꺼라고 했는데

이 그림을 보니 바위층을 파려면 모래놀이 삽가지고는 안되겠네요

엄청 깊이 파야하니까요



이 땅속 층들이 만들어지는 데는 수백만년이 넘게 걸렸다고 해요

바람과 태양이 지구 표면을 쉼 없이 두들겼고

물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그러는 동안 바위와 식물, 동물의 사체들은 잘게 더 잘게 쪼개 졌고

그렇게 새로운 토양이 땅속에 자리 잡은거라고 하네요


 


우리가 밟는 흙

가장 위층의 부식토에요

촉촉하고 어두운 색의 흙이죠

죽은 동물과 식물로 만들어져서 땅속 영양분이 되기도 하는데요

부식토는 가볍고 잘 부스러지고 공기와 물도 쉽게 드나들 수 있어요

모래놀이 흙놀이 할 수 있는 층이 바로 이 부식토 였네요



그림을 자세히 보면 버섯도 보이고 지렁이도 보이고 개미도 보이네요

 


부식토 아래인 표토층

여러가지 물질로 이루어진 표토층은 모래와 토사 점토가 섞여 있고 부식토도 조금 들어있다고 해요

수많은 작은 생물들이 표토층에 산다고 하네요

지네와 개미 그리고 다른 곤충들이 땅속을 기어다니고

거미가 굴을 파고 달팽이가 미끄러지듯이 움직인다고 해요

큰 동물들은 포토층에 굴을 파고 살고요

땅속에서는 모두가 이웃이래요 두더지, 토끼 , 오소리, 여우 친구들이 말이죠

부식토 층에서 층간소음이 일어나진 않겠죠?

저렇게 깊숙하게 굴을 파놓았으니 말이죠


저희 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토끼 집과 오소리 집과 여우집이 조금만 더 파면 만날거 같다고

저렇게 해서 만나면 같이 사는거냐고 묻더라고요 ㅎㅎ

동물들은 소리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근처 굴에 다른 동물이 살면 더 깊게 파지않을것 같던데

아이의 상상속에서는 동물 모두가 친구처럼 같이 살았으면 좋겠나보더라고요



표토층에 사는 또다른 친구인 나무의 뿌리와 식물의 뿌리

당근의 긴 뿌리가 정말 땅속에서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네요

당근의 긴 뿌리 중에서 굵은 뿌리를 원뿌리라고 하고 원뿌리에서 작은 수염뿌리들이 뻗어 나오는 모습을 그림을 통해서

아이에게 자세히 이야기 해줄 수 있었어요


뿌리는 식물을 땅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물과 영양분을 흙에서 빨아들인다고

뿌리의 역할도 알려주었네요


땅을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 심토층이 나오는데 색이 달라진다고 해요

심토층은 층이 두껍고 흙의 색깔이 표토층보다 밝대요

회색이나 황갈색 어쩌면 붉은 색에 가깝다네요

심토층은 미세한 암석과 점토로 이루어져 있고 금속 성분도 약간 포함하고 있다고 해요



땅속에 모이는 물의 모습은 어떤모습일까요?

물은 땅속에서 계속 움직여요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땅으로 스며들고 지구의 중력이 물을 아래로 아래로 끌어 당겨요

암석은 흐르는 물에서 박테리아와 먼지를 빨아들이고 물은 암석층에 모여 들었다가 샘물로 솟아 올라 땅속으로 떠나기도 한다네요


다시 솟아오른 샘물을 우리가 먹나봐요


암석 또 암석

심토층의 바로 아래쪽에는 부서지고 깨진 암석들이 흙과 섞여있는데

이 층에는 석영과 운모같은 광물이 있다고 해요

기반암층은 아주 깊이 있다네요

지구 표면의 가장 아래쪽에 있다고 해요

기반암층의 두계는 수천 킬로미터가 넘는다고 해요 위쪽의 모재층 보다 10배에서 100배까지나 두껍다네요


저희 아이가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여기가 아닐지


기반암층의 깊은 곳에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화석연료가 들어 있어요
 

 


또 지각은 한 조각이 아니고 7개의 큰 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두 판이 서로 만나는 곳을 단층 선이라고 하고

두 판이 부딪쳐서 큰 충격이 발생하는데 이때 판이 깨지면서 지진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지진에 대해서 궁금했던 아이가 완전 초 집중!!


큰 지진은 주로 호나태평양 화산대에서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동안 관심이 많아던 화산 폭발


화산 속이 궁금했던 아이에게 완전 대박 이였어요

화산 안쪽의 화도

화도는 지구의 껍데기인 지각에 금이 간거래요

암석이 녹이서 만들어진 마그마가 화도를 밀고 올라와서 화산이 분출하는 거라네요

용암이 땅위로 솟구쳐 오르고 일부는 하늘에서 식어 화산재가 되어 땅으로 떨어지고

화산 폭발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지각 아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거죠

지각 아래에는 맨틀이라는게 있는데 지구를 이루는 가장 두꺼운 층이라고 해요

맨틀의 두께는 2900킬로미터나 되는데 맨틀은 고체와 녹은 암석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그런데 사람이 지각 아래를 직접 볼 수는 없다고 해요

맨틀에 닿을때까지 땅속을 깊이 파고들어간 기계가 아직 없으니까요

하지만 과학자들은 지구 속 상태가 어떤지 추측한다고 하네요


너무 놀라워요 보이지도 않는데 추측하고 알 수 있다고 하니까요

마치 본 것 처럼요


드디어 지구 중심

지구 중심에는 외핵과 내핵이 있어요

외핵의 두께는 2250킬로미터나 되고

외핵은 거의 액체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이 물질이 외핵을 움직이면서 지구에 자기장을 만들어 지구는 커다란 자석과 같아진다고 하네요

자석 양끝에 극이 있듯이 지구의 서로 반대쪽에 북극과 남극이 있어요


지구 내핵은 공처럼 생겼는데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라고 하네요

내핵의 두께는 1200킬로미터

그림에서보면 정말 지구 깊숙하게 있어서 눈으로 절대 볼 수 없을것 같아요

맨틀의 두께만 해도...

 


다시 땅위로 올라오니 그렇게 깊숙하게 들어가본게 믿기지 않네요

여전히 땅은 평평하니까..

지구는 정말 놀라워요

아이도 지구 속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눈이 반짝반짝

지구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이 발동되었는지 계속해서 그림을 살펴보았어요

와이즈만북스답게 그림이 유아들에게도 쉽게 설명해줄 수 있었어요


지구 땅속 용어도 다시 제대로 알려주고


지금 까지 읽었던 책 내용을 토대로 지구 땅속퀴즈도 맞춰볼 수 있었어요

아이에게는 아직 어렵지만

그래도 3번은 이야기하더라고요

너무너무 깊어서 아직 지구 중심까지 땅을 파는 기계가 없어서라고 하면서

자기가 나중에 과학자가 되어서 만들꺼라고 하네요 ㅎㅎ


지구 땅속을 알아보면서 과학자의 큰 꿈을 품게 되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의 무게 책꿈 2
사라 크로산 지음, 신예용 옮김 / 가람어린이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물의 무게

제목만 들어서는 어떤 책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 책이였어요

이 책은 주인공인 카시엔카의 일기처럼 쓰여진 책이락 읽어내려가기 수월해서 금세 읽었네요

카시엔카의 이야기는 슬프기도 하면서 너무 현실같아서 담담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면서 또 풋풋한 그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어요


카시엔카는 자신들을 떠난 아빠를 찾기 위해서 그단스크(폴란드의 항구도시)를 떠나 영국으로 떠나요

런던은 아니지만 런던에서 아주 가까운 스탠스테드로 날아간 카시엔카와 엄마

그들은 코번트리에 방을 빌리고 아빠를 찾을때까지 그 방에서 살아야했어요

방이 하나 밖에 없고 낯선 곳이였죠

하지만 자신과 엄마를 두고 떠난 아빠를 찾기위해 왔어요

엄마는 아빠 찾는것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아빠를 찾는데 정신 없는 엄마는 카시엔카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어요

그녀는 그녀대로 정말 불행한 삶을 겨우 이겨내고 있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런 그녀의 모습을 지켜봐야만하는 열두살, 이제 열세살이 다 되어가는 카시엔카는 많은 생각을 하게되어요

그리고 낯선 학교에 가서 적응을 하는데 잔인하게 자신을 괴롭히는 여자아이들 때문에 힘들어하죠

그 와중에 유일하게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듯한 윌리엄이라는 오빠를 만나게 되어요

카시엔카는 두 부모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이 슬펐을거에요

하지만 점점 인정하게되고 당연하게 두 사람이 떨어져서 살아야한다는걸 받아들여야했죠

어떻게 보면 어른들의 이기적인 결정으로 카시엔카는 많은 상처를 받았을거에요

그래도 그런 티를 내지 않았던 카시엔카, 그리고 그리 삐뚤어지지도 않았어요

그 속에서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게되고, 왜 엄마 아빠가 헤어져 살게되었는지

그리고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살아도 아빠를 미워할 수 없다는것도 알았죠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요 열두살이 혼자서 이겨내야하기에는 감정적으로 정말 힘들었을텐데

카시엔카는 어른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나가요..

그리고 아빠의 연인과 자신의 의붓 동생을 인정하게 되고,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고

그렇게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새로운 연인을 응원해주고 그리고 여자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와중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찾으면서 자기 스스로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서 자신이 잘하는고 열중할만한것도 찾고

사춘기 여학생의 성장 소설인데.. 참 담담한듯 풀어나가요

엄마 아빠가 헤어졌으면 불만이 있을법한데도 화가났지만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화를 내기보다는 담담하게

점점 그 상황을 받아들이려하는 모습이 아직은 열두살 , 어리다면 어린 나이라는 생각에 짠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엄마 아빠의 헤어짐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의 삶을 각각 존중하려하고..

그게 사실 열두살이 받아들이기엔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카시엔카는 잘 이겨내요..

생각도 많이하고 주위에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보기도 하고..


그렇게 많은 생각속에서 카시엔카는 자기 자신을 찾고, 자신의 가족들의 삶을 받아들이게 되네요

그리고 첫사랑에도 눈을 뜨게 되고요

엄마 아빠 일로 머리가 터질것 처럼 복잡할텐데도, 윌리엄에 대한 사랑, 떨림, 설레임은 눈치없이도 진행형이였어요

윌리엄가 키스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하는 모습이 영락없은 사춘기 소녀의 모습이였거든요

풋풋하고 귀여운 카시엔카..

그리고 윌리엄의 관심과 사랑이 카시엔카에게 새로운 힘을 준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 아빠의 일은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잖아요. 그 상황에서 윌리엄은 참 많은 도움을 준것같아요

정신적 지주 처럼요. 또래의 풋풋한 사랑을 통해서 그 맘때 아이가 성장해 나가는 듯한 모습을 본것 같기도 하고요

친구들과의 문제에서도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윌리엄은 언제나 카시엔카를 믿고 응원해주죠

정말 나이가 어리든 많든.. 사랑의 힘은 대단한것 같아요..

그리고 점점 카시엔카는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어요

물 속에서 한껏 자유로움을 느끼는 카시엔카,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한번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 자신을 찾는 카시엔카

책을 읽고나서 카시엔카의 성장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정말 힘들고 괴로웠을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을 잃지 않고

그 어려움을 헤쳐나가려고 하고 맞서려고 했던 작은 소녀..

담담했던 성장기에서 오히려 더 진한 감동을 받은것 같아요.. 아프지 않은척 힘들지 않은척 느껴지는 말투에서

카시엔카의 진심이 더 느껴져서 꼬옥 안아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스스로 잘 이겨낸 카시엔카를 보니 내 아이의 일인 마냥

그렇게 대견해보일 수 가 없었어요.. 잘했다고.. 그래 잘하고 있다고..어깨를 토닥여 주고 싶었네요


요즘에는 아이들이 사춘기가 일찍 오는데,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이 사춘기라는 감정의 소용돌이속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의 소용돌이속에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찾아야하는지 카시엔카를 통해서 느끼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것 같아서 이 책을 권하고 싶었네요


우리 모두 어릴때 카시엔카와 같은 시기가 있었을거에요. 모든 일들이 한꺼번에 나에게 밀려오는 느낌에

나는 벅차고 뭘 어떻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힘이 들었을때.. 우리는 다 이겨내왔어요..

우리아이들도 카시엔카 처럼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찾고,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아직 혼란속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 속의 카시엔카를 만나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 일어나는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왜왜? 어린이를 위한 우주 이야기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3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페터 닐랜더 그림, 전대호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저희 아이들이 요즘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는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착한 가격에 공구 중이라고 하네요

저도 2단계 보고 있으면서 1단계,3단계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어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아시다시피 깜짝 공구는 매번 찾을때마다 있는게 아니라 바로 질렀네요


저희 아이 책보는거 보고 책 진짜 괜찮다, 플랩북 탐났다 하셨던 분들도 착한가격에 겟하시라고 알려드려요


http://cafe.naver.com/bookchildlove/1274939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제가 지금 보고 있는 2단계 책은
어린이 자동차 교실, 놀라운 오감의 비밀, 우리가 사는 도시탐험
어린이 소방서 교실, 신기한 건축의 세계,어린이를 위한 우주이야기
이렇게 6가지 주제로 되어있어요

플랩을 통해 즐겁게 배우는 과학 상식
절대 지루하지 않아요
그래서 한번 보면 저처럼 엄마가 더 추천하게 되는것 같은데요

어린이 문화진흥회 좋은어린이책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선정
경기도사서협의회,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한우리독서 문화운동본부 권장도서

등 각종 협회에서 상도 많이 받고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더라고요

우리아이에게 읽어주고 있는 책이 이리 인정받고 좋은책이라니~
괜히 책 읽어주면서 우리 아이 더 똑똑해질것 같아
책 부심이 생기네요

양장으로 단단하게 제작 되어서 오래 두고 볼 수 있고요
플랩을 열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다양한 플랩 구성으로 재미를 더하고 집중력을 높힐수 있대요
숨은그림찾기, 퍼즐맞추기,만들기,게임등의 활동을 할 수 있어요

과학책 하나 읽어주려면 어렵다고 지루하다고 보기 싫다고 할 수 있는데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는 절대 아니에요~
플랩을 열어 떠나는 진짜 재미있고 신나는 과학 여행



 

 




이번에 읽은 책은 첫째 둘째 둘다 좋아하는 우주에 관한 책이였어요

어린이를 위한 우주 이야기


 


우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우주이야기를하면서 우주에 뭐가 있는지 가장 궁금해 하죠

그럼 도대체 우주에는 뭐가 있을까요?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별들과 행성과 위성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를 천체라고 부르죠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지구는 생명을 가진 물체가 존재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진 행성이에요

행성은 중심 별의 주위를 돌면서 중심 별의 빛을 받아 반사하여 빛나는 천체를 말해요

행성 주위를 도는 천체는 위성이라고 해요


지구 주위에는 어떤 행성들이 있을까요?

태양과 태양 주위를 도는 모든 천쳬의 집합체를 태양계라고 하는데요

수많은 별들이 모여 형성한 집단을 은하라고 하고 태양계가 포함된 은하를 우리은하라고 한다네요


태양주위를 도는 행성은 여덟개가 있는데

서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크기가 제각각이에요

지구는 그 여덟 개 행성 중 하나에요

 


태양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태양에 관한 궁금증은 끝이 없죠~

태양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고 신비한거니까요


스스로 빛을 내고 열을 내뿜는 천체를 항성(별)이라고 하는데요

태양은 지구에 가장 가까운 행성이에요

태양은 아주 높은 온도의 기체로 되어 있고 지구에 많은 에너지를 주고 있어요

만일 태양이 없다면 지구에서는 동물과 식물은 물론 사람도 살 수 가 없죠

그만큼 신비롭고 경의로운 힘을 가진게 태양~

이글이글 끓어오르는 태양

직접 눈으로 보려고 해도 볼 수가 없죠

썬그라스와 썬크림을 절대 잊지 말아야하는 이유죠


태양은 밤에 어디로 갈까요?

해가지니까 태양이 어디로 갈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하지만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었던거에요~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가 500면 전에 발견했다고 해요

 


지구는 하루에 한번 팽이처럼 제자리를 돌아요

이때 태양 쪽으로 놓이는 곳은 낮이 되고

그 반대쪽은 캄캄한 밤이 되는거에요


태양이 밤에 어디로 가는게 아니라는걸 플랩열어보고 직접 그림을 보면서 설명해주니

아주 쉽게 이해하네요


달에도 바다가 있을까요?

너무 재미있는 질문 같은데요

달을 보면 토끼모양처럼 검게 보이는곳이 있죠?

그래서 토끼가 떡방아를 찧는다고 이야기하는데

운석 충돌이나 화산 활동으로 생긴 구덩이와 산이라고 해요


달과 지구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인 인력을 갖지만 부딪치지는 않는다고 해요

인력은 바닷물을 규칙적으로 들어오고 나가게 하는거죠

달때문에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거죠~


우리 여름에 갯벌에 놀러 갔을때 갯벌에 물이 차올때가 있었지? 하면서

그게 바로 달이 지구를 당기는 인력으로 생긴거야~

하니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하더라고요 ㅎㅎ

정말 이냐며 달이 그렇게 멀리 있는데도 당기는 힘이 쎄다며

태양 처럼 달도 힘이 쎄다고 좋아했어요




 


달에는 크고 작은 구덩이가 많아요

몇몇 구덩이에는 바다이름이 붙어 있어요

하지만 물이 채워져 있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달이 변화는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초승달에서 상현달 보름달에서 하현달 다시 그믐달 까지~

 

 



나침반이 발명되기 전에 뱃사람들은

북극성을 보고 방향을  찾았어요


갑자기 첫째가 모아나가 생각난다고 하더라고요

항해자들은 하늘의 별을 보고 길을 찾았죠


 


로켓은 어떻게 날아갈까요?

 


로켓을 열면 어떤 모습일까요?


로켓속이 궁금한 아이들에게

플랩을 열면 지금까지 궁금했던 비밀이 펼쳐지는데요

대형로켓은 여러 단계로 되어있고

그 단계마다 연료통과 추진 장치가 있어서 새로운 추진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1단계, 2단계, 3단계

수소통 산소통, 수소통 산소통, 산소통, 연료통

구조로켓,사령선,기계선, 달 착륙선 까지..

지금 까지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었는데

진짜 너무 신기해 했어요

로켓 속을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로켓이 어떻게 우주공간을 비행하는지 처음으로 저도 알게되었어요


이부분을 디테일 하게 알려준 책은 처음인것 같네요






 


달에 처음 도착한 우주 비행사는

달에 미국 국기를 꽂았어요

닐 암스트롱이죠


우리나라 국기가 안 꽂힌거에 대해서 너무 아쉬워하는 두아이 ㅎㅎ

 


우주왕복선은 무엇일까요?

우주왕복선은 몇번이라도 우주 공간과 지구 사이를 오갈 수 있어서 정말 멋지죠

레고에서도 만들어본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우주 왕복선안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자세히 모르잖아요




우주왕복선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플랩을 열어보면서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항상 겉모습만 보았다가




우주왕복선 조종실 모습은 어떨까요?

아이들과 처음 보는 조정실 모습~ 정말 많은 계기판이 있네요

뭔가 정말 멋있었어요

 


위험한 일이 생기면 우주정거장을 빨리 떠날 수 있도록

항상 구조선이 준비되어 있어요


 


우주 정거장은 태양전지판으로 모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우주 비행사는 로봇팔을 이용하여 우주 정거장의 모든곳에 갈 수 있다고 하네요


만화나 영화에서 본것같은데 실제로 이렇게 우주에서 생활하는군요


우주에 관한 책 중에 아이들이 읽을법한 책중에서

이렇게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책은 처음 인것 같아요


우주에 관해 알면 알수록 아이들에게 떠오르는건 바로

우주 비행사

그럼 어떻게 하면 우주 비행사가 될까요?

저희 아이들도 우주 비행사의 매력에 푹 빠져서 우주 비행사 되면 좋겠다 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우주 비행사가 될 수 있을까요?


우주 비행사는 우주 비행을 위하여 특수 훈련을 받은 비행사로

우주인이라고도 한다고 해요

우주 비행사가 되려면 튼튼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해요

공부도 엄청 잘해야겠지요?


 


우주는 중력을 느끼지 못하는 무중력상태라서

마치 바닷속에서 움직이는것같이 떠다니게 된다고해요

그래서 우주 비행사는 물속에서 훈련을 한다고하네요

훈련하는 곳이 따로 있는줄 알았는데

물속에서 훈련을 한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무중력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거 예전에 아이들이 사촌누나랑 무한도전에서 본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런 비행기를 타고 진짜 무중력상태를 체험하더라면서

자신들도 체험하고 싶다고 하네요

 


우주에서도 세수를 해야할까요?

아니 세수를 할 수 나 있을까요?


우주 비행사들은 우주 정거장에서 장비를 검사하거나 실험을 해요

플랩을 열어보면 둥둥 떠다니기도 하고, 발을 바닥에 고정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우주 정거장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변기에 앉고 벨트를 매야 한다고 하네요

몸을 씻을 때는 젖은 수건을 사용하고요

물은 지구에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아주 귀하다고 해요

그래서 고양이 세수만 한다고 하네요

 



벨크로는 우주에서 어떻게 이용 될까요?

이게 참 너무 재미있었어요

우리가 많이 쓰는 물건들 중에 우주 정거장에서 편리하게 이용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게 바로 벨크로 라고 하네요

찍찍이!!

무중력상태인 우주 정거장에서 물건들이 떠다니지 않도록 벨크로로 벽면에 붙인다고 해요

너무 재미있죠?

별거 아닌것 같은데 우주 정거장에서는 유용하게 사용하네요

 


나의 별자리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에서는

항상 마지막에 아이들과 즐길수 있는 놀이감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별자리네요


별자리 지도에서 각자의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어요

원반을 돌리면 시시각각 위치가 달라지는 별자리들을 볼 수 있어요





 



시시각각 위치가 달라지는 별자리를 직접 어떻게 변하는지

원반을 돌려보며 눈으로 확인해보았어요


많은 별자리들이 이렇게 움직이는구나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더 좋아했어요

아이들도 우주 책이라고 너무 좋아했지만,

우주에 관한 내용이 너무 좋아서 엄마가 더 반해버린 책이였네요



이리 재미있는 책이 착한가격에 공구 중 이니~

찜해두신 분들에게는 완전 좋은 기회일것 같아요~


linebiz21_0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왜왜? 놀라운 오감의 비밀 - 오감은 무엇일까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5
앙겔라 바인홀트 글,그림, 전대호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이번에 읽어본 책은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5

놀라운 오감의 비밀 이였어요

오감에 대해서 플랩을 열어보면서 재미있게 알아 볼 생각에 아이들 보다 제가 더 설레이더라고요


 


오감을 어떻게 재미있게 알려줄지 은근히 기대되었어요

EBS 다큐에서 재미있게 교구로 고등수학을 배운 초등학생이 자신도 모르게 미분적분의 원리와 개념을 깨닫고

풀었던 실험을 보면서 놀면서, 재미있게 배운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즘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교구나 책들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오감이란 무엇일까요?

아이들에게 오감 이라고 물어보면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여러가지를 보고,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고, 맛도 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건? 하고 물어보면 다 알아요

그게 바로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이 다섯가지 감각을 오감이라고 하죠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 어떻게 알까요?

우리의 눈, 귀, 코, 혀, 피부가 느낀 것은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 되죠

아이들이 뇌로 전달된다는걸 이해할 수 있을까요?


플랩을 열어봤어요

우리의 뇌가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었는데요


붕붕 거리는 소리가 귀에 들리면 뇌는 그 소리를 저장된 기억과 비교한다고 해요

그래서 어떤 소리인지 분석해요. 그렇게 새로 들은 소리를 해석하는거라고 아이에게 알려주었어요


뇌가 없다면 어떤 소리인지 분석하고 해석하지 못하겠죠?

 



뇌가 모든 근육에게 알리는데, 위험이 다가오고, 준비하고 다음 명령을 기다린대요

전달 전달~

뇌에서 온 명령을 듣고 모든 근육은 정신 바짝 차리게 되겠네요



뇌는 크기와 모양이 꽃양배추와 비슷하다고 해요

아이가 자기 뇌는 아기꽃양배추와 비슷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ㅎㅎ

다음에 마트에 가면 꽃양배추를 한번 찾아봐야겠더라고요


피부는 어떻게 느낄까요?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요?

 


우리는 피부를 보호해야 해요

피부는 우리를 보호해주니까요


우리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의 세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현미경으로만 볼 수있는 아주 작은 피부 세포들을 그림으로 만나보았어요

그림에보면 우리 피부안이 이렇게 층층이 되어있다는걸 보고 신기해 하더라고요


우리 피부를 벗겨서 보여줄 수 는 없으니까요

피부 속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일은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플랩을 열어서라도 확인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피부에 무언가 닿았을때 기분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죠

아이들에게 언제 기분이 좋으냐고 물어보니 첫째는 엄마를 안았을때라고 하고

둘째는 아직어려서 엄마 찌_찌를 만질때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아이들에게는 제가 좋은 느낌이라고 하니 덩달아 기분이 좋더라고요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에서는 플랩을 열어서 재미있게 과학 상식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실험까지 나와있었어요



 



속이 보이지 않는 베개 속에 손을 넣어서 뭐가 들어있는지 맞춰보는 게임을 할 수 있대요

그런데 맨손으로 만져보는거와 장갑을 끼고 만져보는거와는 전혀 다르다고 하네요

장갑을 끼고 만져보면 훨씬 어렵다고 해요


 


또 얼음속에 30초 정도 손을 넣었다가 빼고 물기를 닦은 후 바늘을 집어보라고 하네요

과연 잘 잡힐까요?

찬 기운이 촉각을 무디게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다쳤을 때 얼음으로 통증을 가라 앉히기도 한대요

 


코는 어떻게 냄새를 맡을까요?



 


냄새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눈으로는 구별 할 수 없어요

우리는 코를 통해 냄새를 맡죠

맛있는 냄새, 지독한 냄새,위험한 냄새 들도 구분할 수 있고 말이죠


숨을 들이마시면 냄새가 콧구멍 속의 점막에 닿으며 냄새를 느끼는 감각세포인 후세포를 자극한다고 해요

후세포는 한가지 냄새만 느낄 수 있대요

후세포는 신경을 통해 뇌에게 어떤 냄새를 맡았는지 알려준다고 해요

 


사람은 개와 생쥐보다는 냄새를 잘 못 맡지만

일만 가지가 넘는 냄새들을 구별할 수 있대요

눈으로 보지 않고 냄새만 맡아도 과자가 잘 구워졌는지 탔는지도 알수 있다네요


개가 냄새를 잘 맡아서 냄새를 더 많이 구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네요

사람이 냄새는 잘 맡지는 못하지만 냄새는 잘 구별할 수 있나봐요

 


쓴 약을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요즘 알약을 먹고있는 큰아이에게 딱 인 실험인것 같았어요

후각과 미각은 함께 반응해요. 그래서 코를 막으면 된다고 하네요

코를 막으면 혀는 맛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요


아이들과 코를 막고 초콜렛도 먹어보고, 귤도 먹어보았어요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 하더라고요. 맛이 잘 안느껴진다고요


 

 


개와 고양이는 서로의 냄새를 싫어한다고 해요

후각은 사회적인 교제 관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아주 옛날에는 사람들이 냄새를 맡아 위험을 알아채고 친구인지 적인지 구별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 했어요.

옛날에는 냄새로 친구인지 적인지 구별했다고 하니 깨끗하게 씻지않으면 곤란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이가 방귀를 끼면 적인줄 알까? 라고 묻더라고요 ㅎㅎ

엉뚱한 생각이지만 정말 그럴 수도 있을것 같더라고요


책장 한장한장 넘기면서 재미있는 실험을 같이 해보니 아이들이 책장을 넘길때마다 더 신나하는것 같았어요






그럼 맛은 어떻게 느낄까요?



 


혀의 각 부분에 따라 느낄 수 있는 맛이 다르다는걸 배웠어요

혀 뒤쪽의 양 가장자리는 신맛을 느끼고

혀 앞쪽의 양 가장자리는 짠맛을 느끼고

혀의 가장 뒤쪽은 쓴맛을 느낀대요

또 간장에서 나는 짠맛도 혀의 양 가장자리에서 느끼며, 단맛은 혀끝에서 느낀다는걸 아이에게 알려주었어요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맛은 혀끝에서 느낀다며

왜 아이스크림이나 사탕을 혀끝으로 맛보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러고보니 그림이 정말 절묘한것 같았네요




눈을 가리고 여러 가지 음식을 맛 본 다음 이름을 맞혀보는 게임을 해보래요

눈을 가리고 먹어도 맛있는 마이쮸는 무슨 맛인지 정확하게 알아내네요





똑같은 음식이라도 예쁜 접시에 담긴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죠.

하지만 맛없게 보이는 음식은 먹고 싶지 않죠?

또 파란색 젤리는 거의 없다고하네요

젤리는 천연 색소로 물들이는데 천연 색소에는 파란색이 없기때문이라고 해요




파란색 고기, 검은색 채소, 초록색 감자, 바다처럼 파란국수는 어떤 맛일까요?

이런 음식을 먹고 싶을까요?


아이들은 책을 읽어주자 마자 우웩~ 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정말 만화에나 등장할법한 음식 색이긴 해요


아이들이 말하길 가장 맛있는 음식의 색깔은 알록달록 이라고 하네요 ㅎㅎ


귀는 어떻게 들을까요?

귀가 어떻게 들리는지 아이들이 무척 궁금해했어요




귀의 모형은 소아과에서도 본적이 있는대요

귀 하면 달팽이관을 가장 많이 들어보게되는데요

귀의 가장 안쪽인 속귀에는 달팽이관과 반고리 관이 있지요

달팽이관이 정말 달팽이 처럼 생겨서 신기해하는 둘째

음파가 달팽이관을 통과해 청신경을 건드리면 청신경은 그 느낌을 뇌로 전달한다고 알려주었어요

역시나 뇌가 빠지는 법이 없네요

아이가 자꾸 뇌가 나오니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게 뇌인가 봐요? 첫째가 그러더라고요

오~ 맞아 맞아 어떻게 알았어? 하며 칭찬해주었네요




빈 종이 상자에 고무줄을 둘러보고 튕겨보아요

고무줄이 떨리면서 주위에 있던 공기도 같이 떨려요

이런 공기의 진동을 음파라고 한다고 알려줬어요

이 음파가 귀에 전해지면서 우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는걸 아이가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네요




눈을 가리고 한발로 설 수 있을까요?

귀는 듣는 것 외에 한 가지 역할이 더 있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 몸의 중심을 잡는 일이지요

속귀(내이)에 있는 반고리반 세개가 우리 몸의 평형을 잡도록 도와줘요


그런데 눈을 가리고 한 발로 서 있을때 팔을 몸에 붙이면 금방 쓰러질 것 같아요

아이들과도 직접 해보았어요

비틀비틀  양팔을 벌려도 균형잡기가 쉽지 않았네요



 


사오정이라는 이야기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말인데요

아주 크고 시끄러운 소리를 계속 듣다 보면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음성 난청에 걸리기 쉽다고 하네요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해 줘야한다고 하네요

저도 어릴때 사오정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게 이어폰을 많이 들어서 그런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에게 큰 음악소리를 들으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줬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이어폰은 좀 늦게, 그리고 자주는 안들었으면 좋겠네요


 


귀지는 고막을 보호하고, 박테리아, 세균, 곤충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파면 안된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의 귀지는 꼭 이비인후과에 맡기는대요.

어쩔땐 귀지가 많아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병원에 가요

제가 어릴적에 아버지가 많이 파주셨는데 귓속이 많이 상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만큼은 병원에서 하려고 해요

옛날에는 뭘 몰라서 그랬다고 하지만 귀지가 고막을 보호하고 박테리아나 세균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걸 알았으니

아이들에게도 귀지가 우리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걸 꼭 기억해야겠죠?


눈은 어떻게 볼까요?

눈이 두개면 한개일때보다 더 잘 보일까요?



 


눈이 어떻게 해서 물체를 보는지 그림으로 알아볼 수 있었어요


홍채와 눈동자를 보호하는 투명한 막을 각막이라고 한다는것도 알려주었죠

빛은 각말을 젱리 먼저 통과하고 눈동자 바로 뒤에 붙어 있는 수정체는 볼록 렌즈 모양을 하고 있어요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힐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얇고 투명한 망막은 눈알의 가장 안쪽에 있으며

망막에는 빛에 의한 자극을 받아들이는 시세포가 널리 퍼져 있어요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였는데 그림을 보면서 설명해 주었어요

그래도 아직까지 아이들에게 조금 어렵긴 했네요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 했던것은 이거였어요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말이죠

저희 아이들은 빨간색 별이 정확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이 별이 안보이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믿겨지지 않는듯 했어요

여자보다는 남자가 많다고 하니 누나가 남동생한테 계속 찾아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재미있는 실험도 있었어요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은 보는 범위가 조금씩 다른데

뇌는 양쪽 눈이 본 그림을 각각 전달 받아요

그 두개의 그림을 합성해서 한 그림을 만든다고 해요

그렇게 해서 거리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하네요


왼쪽과 오른쪽 눈 중 어느쪽이 먼저 뇌에 그림을 보낼까요?


저와 아이들은 오른쪽 눈이 먼저 뇌에 그림을 보내나봐요 오른쪽 눈으로 구멍이 다가오더라고요


맹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근시와 원시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네요

이모와 외삼촌이 다 안경을 끼는데 다 근시라고 설명해주었어요

멀리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보지 못하는게 얼마나 불편한 것인지 알려주면서 다시한번 TV나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보지말고

가까이서 보지말라고 이야기 해주었네요

 


감각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까지 담겨 있었어요


 

 



두손가락을 꼬아서 코를 문지르거나 왼손과 오른손을 찬물과 더운물에 1분 동안 담갔다가 꺼내서 둘다 미지근한 물에 넣는 실험

이름을 쓰면서 발로 원을 그려보거나 한손은 머리를 두드리면서 다른 손으로 배를 둥글게 쓰다듬거나 하는 실험을 해보았어요

생각보다 잘 안되는걸 아이들이 해보고 자기 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뇌는 항상 몸에 있는 모든 감각기관과 근육과 함께 작용해서 두손에 서로 다른 명령을 내리는일이 쉽지 않다고 알려주었네요

ㅎㅎㅎ자기 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어요










이번에는 착시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함께 느껴보았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지워진 나비를 본다거나, 나무 사이에 사람을 본다거나, 유리잔을 두고 양쪽에 보이는 사람얼굴이라던가

아이들이 한그림에서 두가지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재미있어했어요

어른들도 착시는 항상 재미있는 놀이 같은거잖아요

저희 아이들은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오감의 비밀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착시에 대해서 알게되었는데 무척 재미있어하네요






 


그리고 재미있는 실험까지 들어있었어요

한권의 책안에 이렇게나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 보았는데 또 마지막에 선물같이 만들고 직접 체험해보는

패키지가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왜 엄마들 사이에서 크레용하우스 책 좋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아이와 정말 너무 알찬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책이 지금 책세상 맘수다 카페에서 비밀깜짝공구 중이에요

플랩북은 가격도 만만치 않잖아요. 그것도 세트로 구입하려면 책값만 해도 보통이 아니잖아요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는 찬스라서 많이 알려드리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