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의 13가지 마음가짐
바오펑위안 지음, 이예원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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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지식너머

당신은 진짜 부모입니까? 라는 표지의 문구가 가슴에 와닿았어요

현행초 6학년 자살시도한 뉴스 보셨죠?

가해자 부모가 옆동네 숭신초 교사라는 말에 더 충격을 받았었죠

어떻게 교사의 아이가 친구를 그렇게 학대하고 정말 갈때까지 몰고 갈 수 있는지

그 악랄함에 혀를 내둘렀어요

보통 교사의 아이들이라면 더 공부도 잘하고 모범적인 이미지인데, 자기 아이도 그렇게 교육시킨 선생님이

어떻게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칠수있겠나 싶더라고요.

학원 선생도 아니고 본디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면 아이들의 인성교육도 전담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가정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정교육과 더불어 학교 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쨋거나 현행초등학교 자살시도 사건은 저에게 큰 충격이였네요

그리고 나서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칠게 무엇인가에 대해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게되었어요

그러다 지식너머 출판사의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라는 책을 읽게 되었죠

이 책을 읽는 순간 아 정말 내가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부모가 어떻게 잘해야하는지 사례를 예로 들면서 정말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어서 많은 도움이되었어요

343페이지 꽤 많은 분량의 책인데 정독하느라 좀 오래걸렸어요

마음에 새기면서 기억해야할 부분을 눈에 담느라 한참 걸렸네요

하지만 이 책은 제가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라는 말이 실감이 되었거든요.

제가 며칠전에 아이의 친구의 생일파티에 놀러갔는데, 둘째아이의 유치원은 아니지만 생일인 친구와 친했던 다른동네로 이사간 친구가 함께 했어요. 보통 아이들이 서로 뺏고 싸우고 한다지만, 이 아이는 자기가 모든 친구의 장난감을 다 뺏고 다니고 뺏었으면 또 가지고 놀지도 않고 또 다른 아이가 가진걸 뺏더라고요. 그래서 한 아이가 장난감을 지키려고하니까 대성통곡하면서 얘가 장난감 사이좋게 가지고 놀지 않는다고 혼자만 논다고 했어요. 보통 우리아이가 이상황에서 이런말을 한다면, 뭐라고 하시겠어요?

누구야~ 너가 친구들꺼 먼저 다 뺏었잖아. 그 친구는 그거 가지고 놀고 싶다고 하니 너는 아까 뺏은 장난감으로 놀아 라고 해야하는데

우니까 자기 아이부터 달래고 그래 안줬구나, 자기 아이만 안고 달래고 전혀 자신의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식시켜주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주지 않은 아이들이 잘못한것 처럼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이 계속 그 아이와 그 엄마의 눈치를 보는데 정말 좋은자리에서 그것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뭐라 할 수도 없고 그상황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이 책의 제목이 떠올랐어요.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자신의 아이가 다른아이들 치고 다니고 밟고 다니도 암말 안하다가, 다른 아이가 조금 부딪혀서 지나갔는데 그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고

또 그 엄마는 부딪힌 아이에게 화를 내고 그렇게 부딪혔으면 사과를 해야지...라고하는데 진짜 같은 엄마로서 화가 났어요

아니 그전에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들 치고 다니고 그냥 그정도는 놀면서 부딪힌거라고 아무도 예민하게 굴지 않는데

어떻게 자기 애만 소중하고 무던히 잘놀고 울지 않는 애들은 그냥 당연하다고 여기는지..

나는 저런 부모가 되지 말아야겠다 라는 다짐을 얼마나 한줄모르겠네요

딸 키울때는 사실 친구들하고 격한 몸싸움이나 다툼이 없어서 잘몰랐는데 둘째 아들을 키우면서는 적잖게 저도 훈육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딸과 아들은 천지차이라는걸 느꼈어요

그런데 그 엄마는 자신의 아들은 아주 고귀하고 다른집아이들은 정말 하찮게 생각하는게 딱 눈에 보였어요

다른 아이들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고 그 생일파티에서 자신의 아이 때문에 다른아이들이 눈치를 보게된걸 전혀 모르더라고요

그분에게 이 책을 주고 싶었어요.

자신의 아이가 떼를 쓰는데 나는 쟤 못감당해서 내버려둔다고 하시던데

그런데 집에서 떼써서 엄마를 힘들게 하는거랑 그렇게 억지쓰고 떼써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건 엄연히 다른것 같은데

그렇게 아이들 모임에 가서 엄마때문에 불쾌해본적은 처음인것 같아요

그래도 나도 혹시 그럴수있으니 우리 아이교육 잘시키고 내가 바로서자라는 생각이 더 강했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페이지 넘길때마다 접어야할 곳이 생기더라고요

정말 부모라면 마음에 새겨야할 말들이 많았기에 이 책을 한번 봐서는 다 기억하지못하니

몇번은 봐야할것 같았어요

물론 부모가 화를 내지 말아야한다는 가장 잘 지켜지지 않는 당연한말도 들어있었지만

그 외에도 왜 그렇게 하지말아야하는지 사례가 나오다보니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누구집 애가 이렇더라고 이야기해주니 머리에 확 박히더라고요

그리고 그러할때는 이렇게 했어야했다, 이렇게 해라라고 명확히 대안도 제시해 주었어요

 

 

 


정말 마음에 새겨야할 마음가짐들이 많았지만

아이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주라 이 마음가짐은 정말 기본이 되어야할것 같고

저도 사실 잘하고있는지 없는지 의문이 들었던 마음가짐이였어요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기가 하지 못한 것을 아이가 해주길 바라는 마음과 자기가 갖지 못했던 것을 아이가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 아이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죠

하지만 이런 마음은 부모의 집착일 뿐이라고 해요

부모의 이런 집착으로 아이는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고 하네요

 


우리는 자식 교육이 정말 힘들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교육시켜야할지 고민하고 많은 교육 이론과 방대한 교육 방법 앞에서 부모들은 길을 잃고 어쩔 줄 몰라 한다고 해요

그런데 저는 어쩜 이렇게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거지? 라는 생각을했어요

정말 육아가 너무 힘들도 잘해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는 생각하고 육아서를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있거든요

그래도 정말 너무 어려워요

 


하지만 저자는 교육은 거창한 이론이나 방법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요

한 가지 원칙만 잘 지키면 아이를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그건 바로 무조건적인 사랑이라고 해요

 


아이가 태어난 순간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그 초심을 잃고 우리는 쉬지 않고 잔소리를 하고 1등을 해야 좋은 아이라고 주십시키고 있죠

아이가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할때 마다 화가 나서 소리치고..

조건부사랑의 말들을 마구 쏟아내어요

한번만 더울면 혼날줄알아

엄마는 더 이상 너같은 아이는 필요 없어

빨리 치워 안그러면 이제 너를 사랑해주지 않을거야

 


이런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엄마 아빠는 무조건적으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행복하지 않더라도 엄마 아빠를 만족시켜야하고 기대에 부응해야지 사랑받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아이에게 비슷한 말을 했던 기억들이 생각나면서 그렇게 육아를 잘하려고 육아서도 읽어가며 노력했지만

더 큰실수를 아이에게 저질렀단 생각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스러웠어요

 


조건부 사랑을 받은 아이는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잃은 사람이 되며 도전하지도 않고 공부도 싫어하고 폐쇄적으로 변할수있으며

이런 아이들이 자라면 허영심이 가득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정말 가장 중요한것 같은데 우리들이 너무나도 쉽게 간과하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었어요

 


사랑은 조건이 없어야 하며 진정한 사랑은 아이와 대립하고 갈등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인격을 길러주는것이라고 해요

사랑은 부모의 자기 수양과정이며 우리는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고 그가 올바르게 성장할수있게 해야한다고 하네요

아이가 자유롭게 성장하고 몸소 체험하는 과정에서 감사와 포용하는 법을 배워 선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자라게 해야한다고요..

 


이 마음가짐은 많은 부모님들이 꼭 명심해야할것 같았어요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놓치기 쉽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부분일 수 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사실 모든 행동들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다보니 부모가 생각하기에는 무조건적으로 아이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아이가 받아들일때는 조건부 사랑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행동이나 특히 말을 정말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저도 아이에게 그런 상처를 몇번 준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어요

정말 그런 말들은 다시는 하지말아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아이가 크면 클수록 학업에 대한 부분도 관심 가지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저자는 공부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는 것이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네요

흥미는 가장 훌륭한 스승이므로, 공부를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부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해요

흥미를 갖고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하면 좋은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아이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하네요

공부는 쉬운 것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해야한다고 해요

공부가 쉬워지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만의 학습 노하우가 생기며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공부하면 학습 효과는 배가 되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고해요

아이가 공부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하는 방법을 여섯가지 알려주었어요

 


이 책은 육아뿐만아니라 학업에 관한 부모의 마음가짐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였어요

정말 우리가 꼭 가져야할 마음가짐, 그리고 우리가 잘못알고 잘못가졌던 마음가짐들을 자세히 알려주었기에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특히나 앞서 말했다 시피 무조건적인 사랑은 오늘부터라도 당장 실천해서 아이에게 엄마가 조건없이도 너를 사랑한다는걸

수시로 알려주고 그걸 깨달을수있도록 말과 행동으로 보여줘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저처럼 육아가 어렵게만 느껴지시고 뭔가 더 잘해야할것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육아서만 계속 보시는분들

아이의 문제가 부모의 문제다 이 책이 마지막 육아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우리가 버려야할 마음가짐, 고쳐야할 마음가짐만 제대로 숙지하고 행동으로 옮기기만해도 아이가 변할거라는 희망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우리가 가장 신경써야할 마음가짐들이 나오니 그 부분이 생활속에 녹아 자연스레 나올수 있도록 부모도 노력해야한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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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나의 첫 번째 세계 지도 - 한눈에 보는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8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안네 에버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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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3단계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 플랩북로 만나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왜왜왜? 나의 첫번째 세계 지도

 

이번에는 한눈에 보는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왜왜왜? 나의 첫번째 세계 지도 책을 보았어요

3단계로 넘어오면서 글밥도 늘었지만 그만큼 아이가 배울 수 있는 지식의 양도 늘었어요

그래서 한권이 책이 어느 페이지 할것 없이 다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세계지도책이 몹시 기대가 되었어요

한권으로 세계의 나라들로 다~ 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책

지구본으로 보던 각각의 대륙과 바다의 모습을 지도 한장 한장으로 엮어서 만든 세계 지도 책이였어요

거기다 플랩을 열때마다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까지 읽을 수 있어서 아이가 몹시 흥미로워했어요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의 순서대로 다섯 대륙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각 나라의 수도 및 주요도시, 그 대륙의 자연 환경, 문화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세밀한 그림으로 구성되어있었어요

거기다 마지막에는 재미있는 주사위 놀이까지 들어있어서 세계의 자연환경과 문화에 대해서 재미있게 배우고

확인까지 할 수 있는 아주 알찬 책이였어요

 

 

 

 

왜왜왜? 나의 첫번째 세계지도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플랩 지도책은 처음인데요

어디에 어떤 나라가 있는지 여러 나라들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해요

이 지도책만 있으면 동서남북 어디든 마음대로 가 볼 수 있다고요

 

 

 

우선 여러 대륙과 수많은 나라들을 만나보기 전에 지구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어요

 

 

 

지구본 플랩을 열어보니

한눈에 오대양과 육대주가 보이네요

태평양,대서양,인도양,북극해,남극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제일 먼저 나온 나라는 독일

아마도 이 책이 독일 책이라서 그런가봐요

독일 라벤스브루거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지 바로 먼저 독일이 나왔네요

 

 

독일에 대해서 세밀한 그림으로 만나보았어요

 

 

 

 

플랩을 열어보면 독일에 대해서 몰랐던 이야기를 배울 수 있었어요

독일의 에르츠 산맥에는 나무로 호두까기인형을 비롯해 아치형 촛대같은 크리스마스 장난감을 만드는 마을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라인강이 스위스에서 시작해 독일을 거쳐 네덜란드에서 북해로 흘러간다고는것도 오늘 처음 알게되었어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눈이 많이 내린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모습을 보고 우리 지역에는 겨울인데도 왜 눈이 내리지 않느냐고

여기 친구들이 부럽다고 하더라고요

 

이 산이 바로 알프스 산이였어요

많은 관광객들이 알프스 산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하네요

암벽등반을 하고 산악 자전거도 탈 수 있고 스키와 스노보드도 탄대요

저희 아이들이 책 보면서 우리도 여기에서 휴가를 보내자고 하더라고요..ㅎ엄마는 그저 웃지요

 

 

알프스에는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는데

외츠탈 계곡의 빙하에서는 5300년 동안 얼음 속에 묻혀있던 한 남성의 미라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알프스에는 바람과 추위는 물론 강한 햇살에도 잘 견디는 특별한 식물들이 자란다고 해요

검독수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상질 동물이라고 하네요

 

 

 

 

동영상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알프스 산 속의 암석은 수백만년에 걸쳐 생겨서 에메랄드, 황철석, 수정같은 보석이나 광물도 발견된다고 해요

플랩을 열어서 알프스 산속에 어떻게 보석이나 광물들이 숨겨져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오스트리아와 독일은 같은 독일어를 쓰지만 다른 단어도 있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가고 싶은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다음으로 작은 대륙 유럽

 

 

동영상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플랩을 열어서 유럽안의 나라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어요

유럽의 46개 나라 가운데 28개 나라가 현재 유럽 연합 EU 회원이라고 하네요

 

도나우 강은 유럽에서 두번째로 긴 강인데 슈바르츠발트에서 시작해 흑해로 흘러간다고 해요

2850킬로미터를 가는 동안 모두 열개의 나라를 지나간다고 하네요

 

유럽에 대해서 훑어보면서 재미있었던것은

이스탄불은 오래되고 특별한 도시인데 도시 한쪽은 유럽에 또다른 한쪽은 아시아에 있다고 해요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 했어요

 

 

서아시아와 북아시아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은 아시아 대륙이라고 해요

49개 나라들이 모여있는 아시아 대륙에서는 수많은 언어와 종교가 있어요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나라이고 우랄 산맥의 서쪽지역은 유럽 대륙에

더 넓은 나머지 동쪽 지역은 아시아 대륙에 속한다고 하네요

아이가 이스탄불이랑 같네 라고 앞서 배웠던 내용을 이야기 하더라고요

 

러시아에 있는 세게에서 가장 긴 철도, 시베리아 횡단 철도

아이들도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타고 러시아를 다 둘러보고 싶다고 했어요

이렇게 지도책을 보면서 세계여행의 꿈도 키우고, 가족 여행도 계획해보고 정말 너무 좋은것 같더라고요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대륙이죠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는 러시아라고 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나라는 중국이에요

모두 아시아 대륙에 속해있죠

아시아 사람들은 주로 쌀을 먹는데 물에 자라는 벼를 기르려면 매우 부지런해야한다고 해요

아시아 사람들이 부지런하다고 이야기해주는것 같았어요

 

 

 

 

 

우리나라의 모습이 보였는데 너무 작더라고요

아이들이 좀 실망하는것 같았어요

 

 

거기다 플랩을 열었는데 일본이야기 나와서 둘째는 심통이 나버렸네요 ㅎㅎ

일본에서 가장 높은 후지산도 휴화산이라고 하네요

 

 

 

둘째가 꼭 가보고 싶다는 만리장성도 플랩을 열어 확인해보았어요~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미국은 50개주가 모여 만들어진 나라인데 국기에 그려진 별들은 각각의 주를 상징한다고 해요

지구에서 두번째로 큰 캐나다도 지도에서 찾아보았어요

 

 

남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앙헬 폭포,

가장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

가장 큰 습지인 판타나우등이 있어요

남아메리카에는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수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어요

지구에서 가장 큰 열대 우림인 아마존 강 유역에는 나무들이 엄청난 양의 산소를 뿜어내는덕에 지구의 녹색 허파로 불린대요

녹색허파인 아마존강의 울창한 숲 모양의 플랩을 열어보니 어떤 동물이 살고 있는지 알려주었어요

 

동영상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정말 울창한 아마존 숲을 잘 묘사해놓았죠?

플랩을 열면서 그 속에 사는 동물들까지 확인하니 아이들이 지루할틈 없이 책을 보았어요

글밥이 꽤되어서 읽어주는 저는 좀 힘이 들던데도 아이들의 집중력의 힘이 대단했네요

아마도 이렇게 계속해서 새로운 관심사를 던져주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탁월한 과학책 같았어요

 

 

아프리카

 

 

 

아프리카 대륙의 50개가 넘는 나라에는 600개 이상의 부족들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킬리만자로 산은 원뿔 처럼 생긴 세계의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가 약 4500년전에 세워졌다는것도 잊지않고 알려주었어요

 

 

오스트레일리아 오세아니아

 

신기한 동물이 많은 오스트레일리아

코알라 캥거루를 비롯해 오리 너구리, 가시두더지, 웜뱃 등이 살고 있대요

 

태평양의 많은 섬들이 사실은 물 밖으로 솟아 나온 산봉우리라고 해요

원래는 화산이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바닷속에 가라 앉게 되었다네요

그 산둥성이에는 산호들이 있고 산호가 자라 석회질이 쌓이면서 반지모양의 섬을 이루었대요

 

큰 아이는 이 섬들을 보면서 모아나가 생각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서핑보드를 타는 그림을 보니 따뜻한 나라로 휴가를 떠나고 싶었어요

 

 

남극 그리고 북극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대륙인 남극

황제펭귄이 살고 있지요

북극에는 북극곰과 바다 코끼리가 살고 있대요

북극 바다는 몹시 추운곳이지만 다양한 생물로 가득하다고 하네요

 

 

 

북극과 남극은 해가 뜨면 밝아지고 해가 지면 어두워지는 정상적인 낮과 밤이 없고

약 6개월 동안은 낮처럼 밝기만 하다가 또 6개월 동안은 밤처럼 캄캄하다고 해요

북극에서 캄캄한 밤이 이어지는 동안 남극은 낮처럼 환하다고 하네요

그럼 6개월동안 남극에서는 어떻게 잠을자고, 북극에서는 어떻게 낮에 활동을 하는지 아이들이 정말 궁금해했어요

 

 

 

또 큰 애가 관심이 있는 오로라

남극점과 북극점 주변 밤하늘에서 커튼처럼 생긴 알록달록한 빛인 오로라를 볼 수 있는데요

이 오로라는태양에서 나오는 작은 알갱이 일부가 지구의 공기와 만나 빛을 내는 것이라고 해요

큰애가 언젠가 TV에서 오로라를 보고 자기도 꼭 대학생이 되면 저걸 보고 싶다고 여행을 갈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림만으로도 그때 그 장면이 떠오르는지 매우 설레어 보였어요~

그래~열심히 영어 공부해서 재미있게 여행 다녀와 하며 이야기 해주었어요

 


동영상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북극고래는 수염길이가 최대 3미터까지 자란다고해요

꼬리로 바닥을쳐서 바닷물 속의 갑각류나 플랑크톤을 먹지요~

 

 

 

 

마지막에는 재미있는 주사위 놀이가 있었어요

브루마블 같은 게임이였는데요

주사위를 굴려서 색깔표시가 있는 자리에 가면 퀴즈를 맞춰야했어요

아이들의 승부욕을 불태울만한 재미있는 퀴즈들이 많더라고요

정말 세계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였어요

한동안 저녁마다 이 게임하자고 조를것 같은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했네요

정말 너무 재미있고 서로 퀴즈맞추려고 퀴즈는 있는 칸에 가고 싶어하더라고요 ㅎㅎ

몰랐던 나라에 대해서도 알고 동생과 재미있게 노는 모습 보니 남은 방학동안 매일 이렇게 놀아줬으면 했어요 ㅎㅎ

 

 

 

 

 

 

아이들과 왜왜왜? 나의 첫번째 세계 지도를 보고 방금 배웠던 세계 지도를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자석으로 된 나라를 대륙별로 붙이면서 책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네요

책을 보지 않고 퍼즐하듯이 할때보다 책을 읽고나니 오히려 완성하는 속도가 빠른것 같고 아는 나라라도 나올라치면

너무 반가워하더라고요

워낙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로 재미있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서 배워서 그런가봐요

이번 책도 대대대~만족했네요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몰랐던 여러나라의 이야기들을 들려줄 수 있어서 세계지리와 문화에 대해 배워야하는

큰 아이가 많은 도움을 받은것 같아요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3단계, 엄마로서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볼때마다 아이가 더 똑똑해지고

배경지식이 쌓인다는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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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세고 재는 말 - 단위 표현 우리말 표현력 활동책 3
금해랑 지음, 박연옥 그림 / 개암나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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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표현력 활동책

또박또박 세고 재는 말

개암나무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던 이유는 예전에 아이들과 런닝맨을 보면서 어떤 문제가 나왔는데 우리 집에서 아무도

맞춘사람이 없었다는것에 놀라서였어요


북어 한 쾌, 오징어 한 축, 굴비 한 두름, 마늘 한접이 모두 몇개일까? 뭐 대충 이런 문제였거든요

혹시 한번에 다 맞추신 분이 계실까요? 저는 북어를 한 쾌씩 사본일도 없고 생물을 한두마리만 그때그때 사다보니

사실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북어를 묶어 쾌 라고 세는것도 처음알았고요.. 이래서 상식이 참 중요한건데

아이에게 엄마표 국어 가르치고 있다면서 이런것도 모르다니 참 부끄럽기도 하고, 우리 아이는 이런 세고 재는 말들 제대로 알려주자 싶었어요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우리말 표현력 활동책이 내용이 너무 좋더라고요

훑어보면서 둘째도 보게 문제는 따로 풀어 공책에 답을 쓸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일상에서 세고 재는 말을 쓰는 15가지 상황에서 어떤 세고 재는 말들을 쓰는지 배울 수 있어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세지? 하면서 만화로 아이들의 이해를 쉽게 도와주고

옆에는 좀 더 풀어서 자세히 설명을 해줘요



또 배운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나 확인해보려고 바로 뒷장에 문제들이 있어요

읽어보고 배운 후에 바로 익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거기다 문제들도 헷가릴만한 말들을 제대로 알고 있나 없나는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이거 교재 참 좋네 싶었어요

저도 학교다닐때 배운적은 있었겠지만 시험칠때 벼락치기로 외우기만 해서인지 사실 기억나는것도 있고

전혀 처음들어보는것 같은 말도 있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 확실히 이해하서 머릿속에 저장했으면 했는데 이렇게 세고 재는 말을 따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재가 나오다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똑똑해지는데 보탬이 되는 교재들이 참 다양하게 많은것 같은것 같아요



머리카락은 한 올,

신발은 짝, 켤레



쌀 세 톨, 밤 두 톨, 마늘 한 톨

한 되 = 1.8리터 짜리 콜라병 한명 , 900밀리리터짜리 우유두개






열 되는 한 말, 열 말이면 한 섬(석)




채소나 과일을 백 개씩 묶어서 쓰는 접

마늘 세접 = 마늘 300백 톨



곶감 백개 = 곶감 한 접



북어 20미를 묶어 쾌

굴비 20미를 묶어 두름

말린 오징어 20미는 축


고등어 한 손은 큰것 1미와 작은 것 1미를 묶어서 한 손이라고 한다네요



줌, 움큼,첩 등의 쓰임도 알아보았어요

쌀 한 줌 = 쌀 한 주먹 으로도 쓸수 있다네요




말은 마리로 세기도 하지만 필을 써서 세기도 하죠

말 세필

배 두척

기차 네 량

기차의 칸은 량으로 센다는것!!!

아이가 몰랐던 말들을 많이 알려줄 수 있어서 완전 만족한 책이에요



시의 행,연, 편

사진과 그림을 셀 때는 점



뼘,


치는 약 3센티미터를 나타내고 손가락의 굵기 혹은 한마디를 잰 길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자는 치의 열배로 약 30센티미터라고 하네요

열 치 = 한 자


길, 2.4미터 또는 3미터 정도, 여덟 자나, 열 자 정도 된다고 하네요

리 , 옛날 거리를 재던 단위로 1리는 약 400미터에요

아름, 두 팔을 둥글게 모아 만든 둘레의 길이, 두팔 안에 들어갈 만한 분량을 셀때도 쓴다고 해요

 


근, 관, 돈, 냥

고기를 잴때는 한근이 600 그램

채소나 과일을 잴때는 한근이 375그램


관은 근의 열배라서 한 관은 3750 그램, 혹은 3.75 킬로그램

돈은 크기나 부피가 작은 쇠붙이, 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을 재는 단위

한 돈은 3.75 그램

냥 은 감초 인삼 같은 한약재의 무게를 잴때 쓰는데

한 냥은 37.5그램, 한돈의 열배


책에 내용이 정말 너무 알차죠?

세고 재는 말들 실생활에 아이들이 잘 안쓰는 말도 있지만 그런건 상식으로 꼭 알아주면 좋을것 같아요

또 일상에서 틀리거나 헷갈릴만한 말들도 잘 풀어서 설명해주니 저도 옆에서 설명해주기 쉽고 아이도 이해하기 쉬워서

매일매일 두장씩 한다면 우리아이의 표현력이 정확히 길러질것 같았어요

사실 동생도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라서 책을 곱게 봐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따로 이렇게 세고 재는 말들을 알려주는 책을 저는 본적이 없고 아이에게 읽어준적도 없기에

세고 재는 말 사전처럼 활용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아이들과 놀면서 숫자놀이와 국어놀이를 합쳐서 런닝맨 퀴즈같은 문제를 만들어 누가 맞추냐하는 놀이를 해도 좋을것 같았어요

초등 저학년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보라고 하고픈 책이였네요. 저희 아이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확히 배울 수 있는 점에 감사할 따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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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윤진 지음 / 생각활주로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생각활주로

이윤진

 

표지에 적힌 한마디가 저를 멍하게 만들었어요

행복은 사치일까?

행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본적이 있기에 그 질문 저도 해보았기에 순간 멍 한기분이였어요

너무 벅찬 행복이 밀려올때,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때가 있었고

어쩔땐 그런 행복이 내가 너무 행복의 기준치를 낮게 잡아서 그런가? 나는 안주하는 걸 행복으로 여기는가?

이 행복은 착각이 아닐까? 나는 진정 행복한게 맞는가? 불행한 나를 합리화 시키는건 아닐까?

여러 고민을 한적이 있었죠

하지만 그런 고민들속에서 작은 희망을 보았고 나는 내 행복대로 살기로하고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런데 또 며칠전에 샤이니 종현의 안타까운 비보 소식을 듣고, 그리고 계속 복직의 기회가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저는 또 행복에 대해서 고민해보기 시작했어요.

내가 더 잘되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텐데, 내가 돈을 많이 벌어야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줄텐데,

종현은 노래도 잘하고 사랑해주는 사람도 많고 거기다 돈까지 많은데 왜 그런 안타까운 선택을 한걸까

두가지 사건이 제 머릿속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아직도 믿기지 않는 그의 죽음이 거짓말 같이 느껴져요..

만약에 그가 내가 닿을수있는곳에 있었다면 그의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었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골수팬도 아니지만 반듯했고 노래하는 모습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거기다 항상 열심히 하는게 눈에 보이던 가수였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늘나라로 가야만한게 믿겨 지지 않았죠. 그래서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계속 떠올랐고

저를 혼란하게 했어요..

그런 와중에 생각활주로 출판사의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제목을 보고 이건 꼭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이유는 간단했어요.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이 뭔지 너무 궁금했어요

지금 당장 내가 죽는다면 나는 나만 생각할것 같아요. 내가 암에 걸려서 한달밖에 살지못한다면 뭘 할까?

그런데 생각해보니 혼자서 뭘 하기보다는 그시간에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어요

마지막까지 즐겁게 웃으며 사랑하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에 내가 당장 죽는데 내가 아픈데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겠어? 나만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면서

달라졌어요.

하루라도 더 사랑하는가족들의 얼굴이 보고 싶고 그냥 그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것 같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다니 그게 바로 저의 우선순위 였던것 같아요. 가족...

그래서 지금도 가족들을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고민이 시작되었고, 변변찮은 직업도 없는 스스로가 너무 속상했나봐요

복직을 할 수 있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다면, 공무원이나 선생님이였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그렇지 못한 직업이였다보니 어느샌가 경단녀. 지금은 그저 아르바이트를 하는 전업주부가 되어버렸죠

잘나가는 직업을 가진 친구들을 보면서 제 자신이 초라해보일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저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내 삶에 만족을 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나자신이 아이들에게 더 좋은것을 못해준다고 생각하니 또 다시 우울감이 밀려들었어요

파도처럼 밀려드는 이런 기분은 가지지 말아야하는데 가끔 이렇게 밀려들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저자는 그런 저를 공감해주었어요

우리가 왜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공감하며 알려주었죠

저자는 직업도 잃고 사랑하는 사람과도 헤어지고 목숨이 위태로웠던 순간도 다 이겨냈다고 해요

정말 힘들었지만 행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면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하네요

 

 

이윤진

공감의 값진 치유력을 체험하게 되고 위로와 공감을 소명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저자

수돗물 전문가지만 청년들의 꿈과 삶을 공감하며 마음 속 고민에 귀기울여주는 생활의 특별한 기쁨을 한껏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하네요

 

 

 

그는 멈추지 않고 걷고 있으나

그 길이 아직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고 있다

 

인생을 여행에 비유해서 풀어나가는 저자의 글을 짧게 요약한 구절 같아요

인생을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과정이 그 여행의 과정임을..

똑같은 성공을 해야할 필요도 없고, 또 그렇게 할 수 도 없고

그렇기에 성공이 자신의 행복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야한다고 했어요

 

저는 지금 당장 돈이많으면 행복할것 같고, 제가 더 나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지금 당장 그렇게 되지 않으니 더 속상하고 힘들었던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 중에 당장 어떻게 해볼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경우가 있다고 이야기 했어요

이때 생각의 늪에 빠져 홀로 벌이던 외로운 사투를 잠시 멈추고 공감의 마법에 마음을 기대어 영혼을 쉬게하는게 좋은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음의 쇠창살 안에 갇힌 문제들은 저절로 해결 되지 않는다고요..

정말 그 문제들을 어쩌면 나의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들었어요

 

각 개인이 소유한 자존감의 수준은 역경의 시기를 견뎌나가는 과정에서 변화한다고 해요

자존감은 성공을 성취했을때에 얻게되는것이라기 보다 실패의 쓰라림을 경험했더라도 난고나을 딛고 스스로 선택한 길로 당당하게 나아가는 용기를 발휘할때 생겨난다고 하네요

단 한번뿐인 인생에 있어 진정으로 가치를 둔 세계에 자신을 송두리째 던져 넣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또 다른 의미의 성공을 거둔 셈이라고요..

그렇다면 제가 육아에 집중하면서 느꼈던 행복이 가짜행복이나, 제 행복의 기준이 낮아서가 아니였네요

저는 온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던져 육아와 교육에 매달리고 있었으니까요

그게 아이들을 위한 일이고, 그런 아이들을 생각하면 행복했거든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옭아맸던게 아닌가 싶어요

 

공감이 가진 치유의 힘은 즉각적효과를 나타내며 생각보다 강력하다고 해요

고뇌의 방에 갇혀 스스로에게 가하는 생채기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깊어져 속으로 병들고 곪아 터지게 한다고 하네요

이게 바로 우울증 아닌가요?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무기력 증상의 특효약이 바로 공감이라고 해요

누군가 나의 생각에 동감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고통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해요

상처 받아 나약해진 마음으로는 아무 일도 해낼 수 없다고, 영혼이 깨어나야 삶의 모든것이 다시 일어 설수 있다고 해요

누군가 곁에서 어두운 곳에 있는 내 그림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배려해주는 순간

그리고 진심을 담은 상대와 삶을 함께 바라보았던 순간의 경험은 고통스러운 현실에 용감히 맞서 혜쳐나갈 수 있는 위로와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상대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느낌 만으로도 세상 속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할수있으며 무기력의 상호아으로 부터 빠져나올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공감을 나누는 일은 상대에게 주는 정신적인 선물이라고도 한다네요

또 이 공감의 힘이 잘 발휘되는 것이 바로 수다 라고 해요

왜 상담할때 이야기를 나누고, 엄마들이 지친 육아를 수다로 푸는지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수다가 발휘하는 공감의 힘때문에 스스로를 치유했던거구나 싶었어요

 

저도 지금 이런 마음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는데 그게 제대로 되지않아서 힘들었을 수도 있어요

저의 치부를 건드는 이야기가 될 수 도 있으니까 함부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기 꺼려졌어요

다들 나보다 잘사는것 같고 잘난것 같은데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것 자체가 자존심이 몹시 상한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저혼자 이렇게 생각하는게 더 안좋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저자도 정말에 빠졌을때 더 이상 허무와 비관에 빠져 인생의 빛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가치있는 일로 채워가기로 결심했다고 해요

그렇게 그녀의 하루는 매일 조금씩 더 즐거운 일로 채워졌다네요

영혼의 주권자인 자신이 삶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눈앞에 펼쳐진 오늘이라는 무대에 사소하거나 하찮은 일 따위는 없어진다고

삶의 기쁨은 거창하지 않은 소소한 일상에서 흔히 발견된다고

마지막 순간이 될 수도 있었던 교통사고 그 순간이 현재를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생동감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했고 늘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고 해요

 

또 정말이라는 이름의 미로는 얼핏 복잡해 보이지만 여기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해요

우리가 물건을 잃어버렸을때를 비유로 들었는데요

먼저 자신의 주변을 살펴보고, 그래도 찾을수 없다면 왔던 길을 한번 더 되돌아가서 확인해보고그래도 찾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볼수도 있고 그래도 찾지 못하면 깨끗이 포기하고 그것이 없던 상황에서 다시 시작해볼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우리가 사는 인생을 길이라고 비유한다면 절망속에서 그렇게 하면되는데 왜 그렇게 가만히 제자리에만 있었던걸까 하는 생각이 물밀듯 밀려왔네요

인생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과 여유를 갖추고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바꾼다면 우리의 삶을 의미있는 방향으로 움직여 갈 수 있다고 해요

 

자신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아직 고민하고 있다면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해보라고 해요

마지막 순간이라면 모든것이 선명해진다고요..

 

읽어보면서 극단적인 선택을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봤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오늘 아침까지도 제 문제로 너무 속상하고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을 느꼈는데요..

그게 남과의 비교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그렇게 나 자신의 의미를 부정하다보니 한없이 절망으로 곤두박질치는 느낌이였어요

저 혼자 계속 그런 생각을 해서 그런가봐요.. 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되는데..

결국은 나는 나 일수밖에 없고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없고, 내 행복은 내가 제일 잘아는것인데..

지금 당장 돈이 많이 없어도 아이들 책읽어주며, 아이들 웃음소리 들을 수 있고 공부 봐줄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한건데

그 행복을 부정하면서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니 힘들었던것 같아요

저는 지금 저나름대로 행복한데 말이죠..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성공하고 행복하려하니 너무 버거웠나봐요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는 때로 가시밭길을 만나 비틀거리기도 하지만

삶을 회피 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할때 우리를 고통으로 밀어 넣은 존재가 다름 아닌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라는 저자의 말이...

딱 저에게 해당되는말이라 소름이 돋았어요

삶의 순간순간을 누리며 진심으로 껴안을 수 있을때 우리는 이곳에 진정으로 살아있게 된다고 하네요

 

 

 

 

 

 

 

 

 

 

 

 

 

 

 

 

 


 

 

동영상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많은 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많고 좋은 구절이 많아서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어요

그중에서 가장 좋은 말을 다이어리에 적어보았어요

 

 

현실의 벽을 마주할때마다 모두들 완벽한 내일을 기약한다

하지만 동경의 대상을 마음에 놓아주고 삶에 허락하면 이제 현실이 된다

 

세상에 단하나뿐인 당신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과 빛나는 가치를 지닌다

당신은 그 사실만으로도 매일 행복을 누릴 충분한 이유와 권리를 갖춘 것이다.

또 다시 이순간에도 망설이고 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힘주어 말한다. 선택의 순간에서 우선순위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결정된다

마지막 순간이라 생각하면 모든것이 선명해진다

-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 지는 것들 中, p70 -

 

정말 너무 가슴에 와닿는 말이였어요

그 누구와도 비교할수 없는 빛나는 가치를 지닌 제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다른 성공과 비교하며

저 자신을 힘들게 했네요..

매일매일 아이들과 행복을 누리고 있으면서 더 큰 행복이 있을거라 한눈을 판것같아요

이 책을 읽고나서 오늘이 마지막 순간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어진 한번 뿐인 인생을

오롯이 나를 위한 오늘을 나의 행복으로 살고 싶어졌어요

 

책을 읽으며 초반에 생각했던 질문에 대한 답, 지금 당장 내가 죽는다면,

그때 떠오른 대답이 저의 인생의, 행복의 답이 아닐까 싶어요

가족..

가족들을 위한 삶이 나의 행복임을 알았으니 생각을 바꿔서 꼭 다 잘해주지 못해도 되니 지금 이순간의 행복을 포기하면서 까지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참 좋은 책이였네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에요. 그리고 저자의 말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공감이 되고 내이야기 같고, 그런 이야기를 통해서 저를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왜 그렇게 힘든지도 이해해주면서, 그런 생각이 잘못되었으니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고,

지금까지도 잘해왔다고 곁에서 안아주는것 같았어요...

 

지금 마음이 힘드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공감, 절망,희망,소명,행복,죽음,트라우마,자아정체감,고정관념,고난,무기력, 11가지 이야기에서 희망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지금 내가 만든 나의 좌절미로에서 빠져나와 정신을 깨워보세요.

자신이 만든 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오실 수 있을거에요

 

얼마전까지 전업주부이기에 다른 삶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였는데 이 책을 읽고는 다시 자신감을 찾았네요

저처럼 마음이 힘들어서 지친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제자리를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모든 열쇠는 바로 지금이 순간이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해보는것에서 부터 시작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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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곤충은 어떻게 살아갈까? - 곤충의 능력은 놀라워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7
앙겔라 바인홀트 글.그림, 이상희 옮김, 임혁 감수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3단계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 플랩북로 만나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왜왜왜? 곤충은 어떻게 살아갈까?

 


저번에 아이와 함께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2단게를 만나봤어요

정말 지금까지 본 과학책 중에 아이들이 참 좋아하게된 책 중에 하나네요

특히나 플랩북을 열면서 또 안에 놀이판을 돌리면서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배웠는데요

이번에 읽어보게된 3단계는 연령이 좀 높더라고요 9세, 그러니까 초등학교 2학년 또래의 아이들이 보면 좋다고 해서

바로 첫째를 위해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첫째 또래랑 딱인것 같아서요

 


그런데 책을 다 받고나서 훑어보니 왜 3단계인줄 알겠더라고요

 


3단계는 2단계보다 다소 지식의 내용이 깊었어요. 그리고 페이지 페이지 마다 아이가 알아야할 지식들이 상세하게 적혀있다보니

1단계, 2단계가 유아 과학책 느낌이 많았다면 3단게야 말로 어린이 과학책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용이 정말 알차고 좋았거든요

 


사진으로 세세하게 다 담지 못할만큼 페이지 페이지마다 아이가 새로 알게된 지식덕분에 읽어주는 제가 더 신이난것 같아요

 


세밀한 그림, 그리고 플랩을 열면서 마치 살아있는 곤충의 모습을 볼수도있었고, 곤충들의 한살이도 너무 멋진 그림과 플랩들로

정말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던것 같아요

 


자연관찰책 안좋아하고 과학책 안좋아하는 첫째 공주도 너무 흥미롭게 보았던 책이라 자연계열쪽에 흥미없는 딸을 두셨다면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을 지경이였네요

플랩을 열어보면서 지식을 배우다보니 지루하게 글밥만 많은 책보다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느낌이 컸어요

그래서 꼭 퀴즈 풀듯이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엄마로서 과학책 어떻게하면 읽히나 고민이였는데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로 걱정 끝!!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왜왜왜? 곤충은 어떻게 살아갈까?

크레용하우스

 

 

 


곤충이 세계의 정복자나 다름 없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케익으로 비교해보니 곤충이 얼마나 많은지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지금 까지 알려진 곤충의 종류만 해도 100만 종이 넘는데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곤충은 더 많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무엇을 곤충이라고 할까요?

머리 가슴 배로 뚜렷하게 나뉘어진 것이 곤충

영어로 Insect 곤충 은 라틴어 Insectum 에서 온 말로 잘라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네요

왜 머리 가슴 배로 뚜렷하게 나뉘어진것이 곤충인지 이름에서 유추할수있었네요

 


말벌이 곤충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대요

그림이 정말 너무 멋지죠?

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그림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말벌 그림을 열어보면

여러가지 곤충들의 그림과 설명이 나와있어요

아이들이 서로 아는 곤충이 뭐가 있는지 찾아볼려고 하다 얼굴을 콩 박아버렸어요

곤충 그림이 너무 디테일해서 둘째는 넋을 놓고 책을 뚫어져라본것 같아요

지금까지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 중에서 제일 아이가 좋아한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무척추 동물이지만 곤충이 아닌 아이들

몸도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고

다리가 너무 많거나 다리가 없어서 곤충이 아니라고 하네요

 


 

 


곤충이 어떻게 보고 듣고 맛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곤충의 눈을 이렇게 자세히 보여준적이 없고 저도 본적이 없어서 신기했어요

잠자리도 잠자리마다 얼굴이 완전 다르더라고요

곤충은 머리를 돌리지 않아도 커다란 눈으로 사방을 볼 수 있고 아주 작은 움직임까지도 알아차린다고 해요

 

 


많은 곤충들이 가지고 있는 겹눈

겹눈은 수백개 또는 수천개의 작은 눈이 모여 이루어진 눈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사람보다 훨씬 더 빨리 움직임을 알아차린다고 해요

 

 

 


곤충은 대부분 더듬이로 냄새를 맡고 소리를 알아채거나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느끼는 곤충도 있다고 해요

여러곤충들의 더듬이

너무 신기하네요

 

 


또 곤충은 고막을 통해 소리를 듣는데 고막의 위치가 곤충마다 다르다네요

귀뚜라미의 고막이 무릎쪽에 있다는거 아셨나요?

저는 평생 금시초문이라서요

 


와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려주나 싶어서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 3단계의 매력에 빠져버렸어요

 

 


또 곤충은 자외선을 감지할수 있는데

꽃은 자외선 표식으로 곤충에게 꿀이 있는 곳을 알려줄 수 있다니

곤충들의 세계가 어떻게 보이는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와 다르게 보는건 알았지만 자외선을 감지하면서 보인다면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까요?

무척 궁금해지는 순간이였어요

 

 

 


집파리가 천장 위를 거꾸로 걸어다니기도 하는데 그모습이 재미있었어요

뾰족한 발톱과 끈적하고 푹신한 발바닥 덕분이라는데 스파이더 맨이 따로 없네요

 

 


가벼운 소금쟁이는 물위를 쏜살같이 달려가고

 

 


송장헤엄치개는 거꾸로 누운채로 털이 달린 뒷다리로 노를 저어간대요

ㅎㅎㅎ너무 신기하네요

송장헤엄치개라는 곤은 또 처음 보는것 같아요

 

 

 

 

 

풍뎅이의 날개를 펼쳐보았어요

풍뎅이는 부드러운 뒷날개로 나는데

날지 않을때는 딱딱한 앞날개 밑에 뒷날개를 숨긴다고 해요

날개를 펼쳐보면서 어떻게 뒷날개가 나와서 하늘을 날 수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순간이였어요

움직이는 장면을 보는게 아니지만 생동감이 넘쳤어요

디테일한 그림은 정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요

 

 

 

 

 

 

메뚜기가 튼튼한 허벅다리로 어떻게 펄쩍 뛰어오르는지

플랩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았어요

메뚜기가 펄쩍 뛰어오를때마다 메뚜기가 키가 커진다고 이야기하면서 너무 흥미롭게

플랩을 열고 닫는 둘째를 보면서 저는 완전 대만족했어요

 

 

 

 


나비가 어떻게 꿀을 마시고 필요없을때 주둥이는 어떻게 되는지 플랩을 열어 확인할 수 있었어요

빨대를 돌돌 마는 모양을 하고 있었네요

 

 


곤충은 대부분 먹이가 정해져있는데

바퀴벌레는 종이와 가죽 구두약 가지 먹어치우는 대단한 녀석이였어요

놀란건 바퀴벌레가 곤충이였다는것이였어요.. 그저 벌레인줄로만 알았는데..

 

 

 


모기는 암컷만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수컷은 꽃의 꿀을 마시는데

모기가 다른 동물의 몸속에 주둥이를 찔러 피를 빨아들이면서

피가 굳지 않도록 만드는 물질을 넣어서 우리가 모기에 물리면 간지럽다고 하네요

남의 피먹는것도 모자라서 그런 물질을 넣어서 간지럽게 하다니~

그 물질만 없으면 피좀 줘도 안가려울텐데 말이에요

 


저희 아이들이 모기에 물리면 심하면 퉁퉁 붓고 농가진 까지가기때문에 그 가려움때문에 모기를 기피하는데

이런 비밀이 있을줄 몰랐네요

 

 


짝짓기 중인 무당벌레

 

 


그리고 짝찟기가 끝나면 암컷이 어떻게 알을 낳는지 정말 세세하게 표현해놓았어요

 

 


모기 알은 뗏못 처러 물에 둥둥 떠다니고

 

 


암컷 메뚜기, 풍뎅이, 벼룩잎벌레,송장벌레는 따뜻한 땅속에 알을 낳는다고 해요

 

 


알을  낳은 뒤 새끼를 돌보는 곤충은 많지 않다고 해요

그런데 푸토니뿔노린재는 새끼들을 자기 몸으로 보호하고 먹이가 있는 곳으로도 데려간다네요

 

 

 

 


곤충들이 어떻게 짝을 찾는지 플랩을 열어서 그 궁금증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에벌레는 어떻게 자라고

나비는 어떻게 자랄까요?

 


큼지막하고 멋진 그림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놨어요

제가 처음에 말한것 처럼 페이지 하나하나 어디 안 중요한부분이 없더라고요

 

 

 

 

 


무당벌레의 한살이도 그림으로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어있었어요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그리고 어른벌레가 되는과정을 배울 수 있었어요

 

 

 


평소에 애벌레만 보면 귀여워 했던 둘째인데 저에게 그 애벌레가 무슨 애벌레인지 물을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애벌레만 보고 어떻게 아냐고 엄마는 잘모른다고 했는데

애벌레를 보고 어떤 곤충이되는지 알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아이랑 발견한 애벌레는 첫번째 초록 애벌레에 가까운데 나비 애벌레였나봐요

 

 


곤충의 놀라운 능력

 

 

 

 

분명 다 초록색인데 플랩을 열어보니 화려한 곤충들의 본연의 색이 드러났어요

곤충들은 보호색을 띠어서 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해요

또 먹잇감을 잡기 위해 보호색으 띠기도 한다네요

 


플랩을 열고 확인해보니 보호색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한번에 알 수 있겠죠?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숨바꼭질 하는것 같다고 말하는 둘째, 숨은그림찾기 하는것 같다고 말하는 첫째

아이들이 플랩을 열어보며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꿀벌이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무척 궁금했는데 그림을 관찰하면서

꿀벌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아 볼 수 있었어요

 

 

 

 

플랩을 열면 육각형 모양의 꿀벌집 안에서 일벌 여왕벌 수벌 등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

 

 

 


여왕 벌은 평범한 알에서 태어나지만

애벌레가 되면 로열 젤리를 받아먹고 여왕벌이 된다고 해요

로열 젤리는 일벌의 몸속에서 만들어지는특별한 우유같은거라고 하네요

 


여왕벌은 태어날때부터 여왕벌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벌이 자라는 과정도 그림으로 보여줘요

여왕벌이 방에 알을 낳고

3일 뒤에 알에서 애벌레가 나오고

애벌레가 번데기로 변할때까지 일벌이 먹이를 주며 돌보고

번데기로 변한지 3주 뒤에 번데기에서 벌이나온다고 하네요

 


이렇게 자세하게 벌이 자라는 과정은 처음 아이에게 설명해주는것 같았어요

진짜 책 대박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말벌의 침과 꿀벌의 침의 모양이 다른것도 알게 되었어요

둘다 침에 독이 있지만 조금 다르더라고요

말벌은 침을 쏘아 먹잇감을 마비시키지만

꿀벌은 침이 작살처럼 생겨서 피부에 박힌다고 해요

그리고 침을 쏜 꿀벌은 곧 죽게되고요

 

 

 

 

꿀벌집 말고 다른 곤충들의 집도 살펴보았어요

 


 

 

 


저는 말벌집을 처음봤는데 말벌집은 꿀벌집과 모양 부터가 다르더라고요

이런 말벌집 소방관아저씨들이 처리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시다 들었는데

아이들에게 우리도 이렇게 생긴 벌집은 조심하자고 이야기했네요

 

 

 


개미의 집도 너무 자세하게 표현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했네요

 

 

 

 

 

 

쇠똥구리가 재활용의 달인인것도 처음알았어요


 

 

 


해충인 진딧물을 일생동안 3천마리나 잡아먹는 고마운 무당벌레

무당벌레를 지켜줘야 진딧물을 박멸할 수 있다는 것!!

아이들이 원래도 무당벌레 좋아했지만 둘째는 무당벌레만 지켜줄거레요 고마운 곤충이라서요 ㅎㅎ

 

 


초파리 키우기 실험을 통해서 곤충을 관찰하는 법도 알려주고

지금까지 곤충에 대해서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도 있었어요

정말 내용이 너무 알차죠?

너무 좋은데 글을 쓰면서 다 표현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네요

 


아이들이 책을 다 읽고 너무 아쉬워하길래 좋아하는 곤충그림을 그려봤어요

첫째는 이런거 하자면 하고 싶을때만 하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한다고 나서더라고요

 

 

 

 

 

 

 

 


누나 그리는거보면서 열심히 사슴벌레를 그려보았어요

제 눈에는 완전 멋졌네요

그래서 폭풍 뽀뽀를 해주었어요

 

 


누나는 역시 동생보다는 잘 그렸어요. 내년부터 미술학원 갈 생각인데 이제 좀 컸다고 잘 따라그리네요

 


아이들과 곤충의 세계로 빠져보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한 권의 책 속에 어마어마한 지식이 숨어져있어서 역시 3단계는 다르구나 느꼈네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중에서 가장 소장할 가치가 높은 책들이 3단계 책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두고두고 동생까지도 보고 아이가 초등내내는 볼 수 있을것 같아서 정말 가격대비 너무 만족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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