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왜왜? 곤충은 어떻게 살아갈까? - 곤충의 능력은 놀라워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7
앙겔라 바인홀트 글.그림, 이상희 옮김, 임혁 감수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3단계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 플랩북로 만나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왜왜왜? 곤충은 어떻게 살아갈까?

 


저번에 아이와 함께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2단게를 만나봤어요

정말 지금까지 본 과학책 중에 아이들이 참 좋아하게된 책 중에 하나네요

특히나 플랩북을 열면서 또 안에 놀이판을 돌리면서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배웠는데요

이번에 읽어보게된 3단계는 연령이 좀 높더라고요 9세, 그러니까 초등학교 2학년 또래의 아이들이 보면 좋다고 해서

바로 첫째를 위해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첫째 또래랑 딱인것 같아서요

 


그런데 책을 다 받고나서 훑어보니 왜 3단계인줄 알겠더라고요

 


3단계는 2단계보다 다소 지식의 내용이 깊었어요. 그리고 페이지 페이지 마다 아이가 알아야할 지식들이 상세하게 적혀있다보니

1단계, 2단계가 유아 과학책 느낌이 많았다면 3단게야 말로 어린이 과학책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용이 정말 알차고 좋았거든요

 


사진으로 세세하게 다 담지 못할만큼 페이지 페이지마다 아이가 새로 알게된 지식덕분에 읽어주는 제가 더 신이난것 같아요

 


세밀한 그림, 그리고 플랩을 열면서 마치 살아있는 곤충의 모습을 볼수도있었고, 곤충들의 한살이도 너무 멋진 그림과 플랩들로

정말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던것 같아요

 


자연관찰책 안좋아하고 과학책 안좋아하는 첫째 공주도 너무 흥미롭게 보았던 책이라 자연계열쪽에 흥미없는 딸을 두셨다면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을 지경이였네요

플랩을 열어보면서 지식을 배우다보니 지루하게 글밥만 많은 책보다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느낌이 컸어요

그래서 꼭 퀴즈 풀듯이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엄마로서 과학책 어떻게하면 읽히나 고민이였는데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로 걱정 끝!!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왜왜왜? 곤충은 어떻게 살아갈까?

크레용하우스

 

 

 


곤충이 세계의 정복자나 다름 없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케익으로 비교해보니 곤충이 얼마나 많은지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지금 까지 알려진 곤충의 종류만 해도 100만 종이 넘는데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곤충은 더 많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무엇을 곤충이라고 할까요?

머리 가슴 배로 뚜렷하게 나뉘어진 것이 곤충

영어로 Insect 곤충 은 라틴어 Insectum 에서 온 말로 잘라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네요

왜 머리 가슴 배로 뚜렷하게 나뉘어진것이 곤충인지 이름에서 유추할수있었네요

 


말벌이 곤충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대요

그림이 정말 너무 멋지죠?

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그림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말벌 그림을 열어보면

여러가지 곤충들의 그림과 설명이 나와있어요

아이들이 서로 아는 곤충이 뭐가 있는지 찾아볼려고 하다 얼굴을 콩 박아버렸어요

곤충 그림이 너무 디테일해서 둘째는 넋을 놓고 책을 뚫어져라본것 같아요

지금까지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 중에서 제일 아이가 좋아한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무척추 동물이지만 곤충이 아닌 아이들

몸도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고

다리가 너무 많거나 다리가 없어서 곤충이 아니라고 하네요

 


 

 


곤충이 어떻게 보고 듣고 맛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곤충의 눈을 이렇게 자세히 보여준적이 없고 저도 본적이 없어서 신기했어요

잠자리도 잠자리마다 얼굴이 완전 다르더라고요

곤충은 머리를 돌리지 않아도 커다란 눈으로 사방을 볼 수 있고 아주 작은 움직임까지도 알아차린다고 해요

 

 


많은 곤충들이 가지고 있는 겹눈

겹눈은 수백개 또는 수천개의 작은 눈이 모여 이루어진 눈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사람보다 훨씬 더 빨리 움직임을 알아차린다고 해요

 

 

 


곤충은 대부분 더듬이로 냄새를 맡고 소리를 알아채거나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느끼는 곤충도 있다고 해요

여러곤충들의 더듬이

너무 신기하네요

 

 


또 곤충은 고막을 통해 소리를 듣는데 고막의 위치가 곤충마다 다르다네요

귀뚜라미의 고막이 무릎쪽에 있다는거 아셨나요?

저는 평생 금시초문이라서요

 


와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려주나 싶어서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 3단계의 매력에 빠져버렸어요

 

 


또 곤충은 자외선을 감지할수 있는데

꽃은 자외선 표식으로 곤충에게 꿀이 있는 곳을 알려줄 수 있다니

곤충들의 세계가 어떻게 보이는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와 다르게 보는건 알았지만 자외선을 감지하면서 보인다면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까요?

무척 궁금해지는 순간이였어요

 

 

 


집파리가 천장 위를 거꾸로 걸어다니기도 하는데 그모습이 재미있었어요

뾰족한 발톱과 끈적하고 푹신한 발바닥 덕분이라는데 스파이더 맨이 따로 없네요

 

 


가벼운 소금쟁이는 물위를 쏜살같이 달려가고

 

 


송장헤엄치개는 거꾸로 누운채로 털이 달린 뒷다리로 노를 저어간대요

ㅎㅎㅎ너무 신기하네요

송장헤엄치개라는 곤은 또 처음 보는것 같아요

 

 

 

 

 

풍뎅이의 날개를 펼쳐보았어요

풍뎅이는 부드러운 뒷날개로 나는데

날지 않을때는 딱딱한 앞날개 밑에 뒷날개를 숨긴다고 해요

날개를 펼쳐보면서 어떻게 뒷날개가 나와서 하늘을 날 수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순간이였어요

움직이는 장면을 보는게 아니지만 생동감이 넘쳤어요

디테일한 그림은 정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요

 

 

 

 

 

 

메뚜기가 튼튼한 허벅다리로 어떻게 펄쩍 뛰어오르는지

플랩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았어요

메뚜기가 펄쩍 뛰어오를때마다 메뚜기가 키가 커진다고 이야기하면서 너무 흥미롭게

플랩을 열고 닫는 둘째를 보면서 저는 완전 대만족했어요

 

 

 

 


나비가 어떻게 꿀을 마시고 필요없을때 주둥이는 어떻게 되는지 플랩을 열어 확인할 수 있었어요

빨대를 돌돌 마는 모양을 하고 있었네요

 

 


곤충은 대부분 먹이가 정해져있는데

바퀴벌레는 종이와 가죽 구두약 가지 먹어치우는 대단한 녀석이였어요

놀란건 바퀴벌레가 곤충이였다는것이였어요.. 그저 벌레인줄로만 알았는데..

 

 

 


모기는 암컷만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수컷은 꽃의 꿀을 마시는데

모기가 다른 동물의 몸속에 주둥이를 찔러 피를 빨아들이면서

피가 굳지 않도록 만드는 물질을 넣어서 우리가 모기에 물리면 간지럽다고 하네요

남의 피먹는것도 모자라서 그런 물질을 넣어서 간지럽게 하다니~

그 물질만 없으면 피좀 줘도 안가려울텐데 말이에요

 


저희 아이들이 모기에 물리면 심하면 퉁퉁 붓고 농가진 까지가기때문에 그 가려움때문에 모기를 기피하는데

이런 비밀이 있을줄 몰랐네요

 

 


짝짓기 중인 무당벌레

 

 


그리고 짝찟기가 끝나면 암컷이 어떻게 알을 낳는지 정말 세세하게 표현해놓았어요

 

 


모기 알은 뗏못 처러 물에 둥둥 떠다니고

 

 


암컷 메뚜기, 풍뎅이, 벼룩잎벌레,송장벌레는 따뜻한 땅속에 알을 낳는다고 해요

 

 


알을  낳은 뒤 새끼를 돌보는 곤충은 많지 않다고 해요

그런데 푸토니뿔노린재는 새끼들을 자기 몸으로 보호하고 먹이가 있는 곳으로도 데려간다네요

 

 

 

 


곤충들이 어떻게 짝을 찾는지 플랩을 열어서 그 궁금증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에벌레는 어떻게 자라고

나비는 어떻게 자랄까요?

 


큼지막하고 멋진 그림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놨어요

제가 처음에 말한것 처럼 페이지 하나하나 어디 안 중요한부분이 없더라고요

 

 

 

 

 


무당벌레의 한살이도 그림으로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어있었어요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그리고 어른벌레가 되는과정을 배울 수 있었어요

 

 

 


평소에 애벌레만 보면 귀여워 했던 둘째인데 저에게 그 애벌레가 무슨 애벌레인지 물을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애벌레만 보고 어떻게 아냐고 엄마는 잘모른다고 했는데

애벌레를 보고 어떤 곤충이되는지 알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아이랑 발견한 애벌레는 첫번째 초록 애벌레에 가까운데 나비 애벌레였나봐요

 

 


곤충의 놀라운 능력

 

 

 

 

분명 다 초록색인데 플랩을 열어보니 화려한 곤충들의 본연의 색이 드러났어요

곤충들은 보호색을 띠어서 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해요

또 먹잇감을 잡기 위해 보호색으 띠기도 한다네요

 


플랩을 열고 확인해보니 보호색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한번에 알 수 있겠죠?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숨바꼭질 하는것 같다고 말하는 둘째, 숨은그림찾기 하는것 같다고 말하는 첫째

아이들이 플랩을 열어보며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꿀벌이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무척 궁금했는데 그림을 관찰하면서

꿀벌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아 볼 수 있었어요

 

 

 

 

플랩을 열면 육각형 모양의 꿀벌집 안에서 일벌 여왕벌 수벌 등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

 

 

 


여왕 벌은 평범한 알에서 태어나지만

애벌레가 되면 로열 젤리를 받아먹고 여왕벌이 된다고 해요

로열 젤리는 일벌의 몸속에서 만들어지는특별한 우유같은거라고 하네요

 


여왕벌은 태어날때부터 여왕벌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벌이 자라는 과정도 그림으로 보여줘요

여왕벌이 방에 알을 낳고

3일 뒤에 알에서 애벌레가 나오고

애벌레가 번데기로 변할때까지 일벌이 먹이를 주며 돌보고

번데기로 변한지 3주 뒤에 번데기에서 벌이나온다고 하네요

 


이렇게 자세하게 벌이 자라는 과정은 처음 아이에게 설명해주는것 같았어요

진짜 책 대박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말벌의 침과 꿀벌의 침의 모양이 다른것도 알게 되었어요

둘다 침에 독이 있지만 조금 다르더라고요

말벌은 침을 쏘아 먹잇감을 마비시키지만

꿀벌은 침이 작살처럼 생겨서 피부에 박힌다고 해요

그리고 침을 쏜 꿀벌은 곧 죽게되고요

 

 

 

 

꿀벌집 말고 다른 곤충들의 집도 살펴보았어요

 


 

 

 


저는 말벌집을 처음봤는데 말벌집은 꿀벌집과 모양 부터가 다르더라고요

이런 말벌집 소방관아저씨들이 처리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시다 들었는데

아이들에게 우리도 이렇게 생긴 벌집은 조심하자고 이야기했네요

 

 

 


개미의 집도 너무 자세하게 표현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했네요

 

 

 

 

 

 

쇠똥구리가 재활용의 달인인것도 처음알았어요


 

 

 


해충인 진딧물을 일생동안 3천마리나 잡아먹는 고마운 무당벌레

무당벌레를 지켜줘야 진딧물을 박멸할 수 있다는 것!!

아이들이 원래도 무당벌레 좋아했지만 둘째는 무당벌레만 지켜줄거레요 고마운 곤충이라서요 ㅎㅎ

 

 


초파리 키우기 실험을 통해서 곤충을 관찰하는 법도 알려주고

지금까지 곤충에 대해서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도 있었어요

정말 내용이 너무 알차죠?

너무 좋은데 글을 쓰면서 다 표현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네요

 


아이들이 책을 다 읽고 너무 아쉬워하길래 좋아하는 곤충그림을 그려봤어요

첫째는 이런거 하자면 하고 싶을때만 하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한다고 나서더라고요

 

 

 

 

 

 

 

 


누나 그리는거보면서 열심히 사슴벌레를 그려보았어요

제 눈에는 완전 멋졌네요

그래서 폭풍 뽀뽀를 해주었어요

 

 


누나는 역시 동생보다는 잘 그렸어요. 내년부터 미술학원 갈 생각인데 이제 좀 컸다고 잘 따라그리네요

 


아이들과 곤충의 세계로 빠져보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한 권의 책 속에 어마어마한 지식이 숨어져있어서 역시 3단계는 다르구나 느꼈네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중에서 가장 소장할 가치가 높은 책들이 3단계 책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두고두고 동생까지도 보고 아이가 초등내내는 볼 수 있을것 같아서 정말 가격대비 너무 만족한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