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봉준호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스토리박스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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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 까지 4관왕을 한 봉준호 감독!!
지금 전 세계적으로 봉준호 감독이 이슈인데요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킬만한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되면서
사라지는 직업과 영원히 존재할 직업중에서 영화감독이나 작가가 있었어요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빅데이터가 발달한다고해도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데 인간만큼 더 뛰어난 것은 없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겠죠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이러한 작품활동에도 관심이 있으면 이런 분야로 밀고 나가도 좋을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물론 모든 영화감독들이나 작가들이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미래에 촉망받는 직업이라는것은 변함없는것 같아요

봉준호 감독은 어떤 어린시절을 보냈고
어떤 사람일까요?
아이들과 함께 아이엠 봉준호를 읽으면서 봉준호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로 올라온 어린 준호는
어릴때부터 영화를 너무 좋아했대요
방송에서 나오는 영화를 다 찾아보고, 심지어 자막도 없는 영어로 된 영화도 다 볼정도 였대요
좀 달랐던것은 영화를 보고 영화감상문을 작성하고 또 영화에서 인상적이였던 장면을 자신이 촬영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지 감독이 된 눈으로 자기 생각을 적기도 했어요
아마 이때부터 준호는 감독이 될 재목이 아니였을까요?
친구들에게도 영화 외엔 관심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영화 이야기만하고,
다른 친구들이 축구를 해도 준호는 축구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찍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것에 더 관심을 보였어요
정말 영화 밖에 모르는 바보였네요
수업시간에도 공부보다는 영화 생각을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것을 좋아했어요

 

 

 

한때 만화가를 꿈꾸기도 했던 봉준호 감독은 대학 신문에 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비디오 카메라를 사고 싶어 학교 매점에서 6개월동안 도넛파는 아르바이트도 했어요
어렵게 모은 돈으로 산 비디오카메라를 꼭 끌어안고 잠들기도 했다네요
이런 면을 보면 정말 머릿속엔 온통 영화밖에 없었구나 싶었어요
단편영화도 찍고, 결혼식 비디오를 찍으며 생활비를 벌었고 마침내 2000년 첫 장편 영화인 플란다스의 개를 찍게 되었어요
하지만 플란다스의 개는 흥행에 실패하고 그 아픔을 뒤로한 채 새로운 영화 구상에 들어갔어요
그게 바로 살인의 추억이였네요
살인의 추억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유명감독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어요
그 당시 살인의 추억을 저역시 영화관에서 2번, TV에 방영될때마다 몇번을 볼만큼 재미있는 영화였죠

 

 


그리고 봉준호 감동이 얼마나 영화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지 봉테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운다고 해요
영화가 더 실감나게 하려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신경쓰시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래요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구석구석 세부적인 것까지 머릿속에 그려놓고 촬영을 하신대요
영화 감독이 이렇게나 대단한일을 하는 사람인줄 처음 알게되었어요
머릿속으로 그 영화한편의 세부적인것을 다 그려놓고 하나하나 맞춰 촬영한다니..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학교공부나 시험 성적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재능인것 같았어요


이 책에서는 영화 감독이 어떤일을 하는지, 영화를 찍을 때 어떤 사람들이 함께 하는지, 한 편의 영화는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봉준호 감독이 괴물을 촬영할 당시 우리나라 CG 기술은 그다지 발전하지 못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외국의 유명한 CG 업체와 함께 일을 해야만 했죠
그런데 영화 반지의 제와으 킹콩 드으올 유명한 뉴질랜드의 웨타 디지털과의 협상이 결렬되었대요
예산 문제로 CG업체와 협상이 결렬 되면서 영화 괴물은 최대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는데요
자신을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위해 자신은 여기서 주저 앉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제작을 포기하지 않고 직접 CG기술을 공부했다고 해요
그리고 디자이너와 함께 괴물 형태를 연구했고 CG를 직접 공부한 덕분에 훨씬 완성도가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봉준호 감독의 끈기와 집념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통 감독들은 영화 촬영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촬영과 연관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배울 수 있다면
배워놓는게 좋을것 같았어요
정말 뭐든 배워놓으면 피가 되고 살이되는것 같네요

 

 


영화 괴물은 13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고 칸 국제 영화제에 초대되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대요
괴물 이후 영화 마더는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세계 주목을 받았어요
그리고 또 설국열차의 시나리오를 완성했어요
봉준호 감독은 전 세계를 상대로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해외 배우들을 섭외해서 설국열차를 촬용했어요
봉준호는 괴물2를 찍었으면 흥행도 보장될 수 있었지만 같은 영화는 찍고 싶지 않다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고 했어요
다른 사람이 만들었던 것과 비슷한 영화도 만들지 않는다는게 신념이라고 하네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내용, 기법 뿐 아니라 어느 하나 비슷한 장르가 없고 항상 창의적인 시도와 모험심이 빛을 발한 작품들을 만들었어요
매번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봉준호 감독이 정말 멋졌어요
봉준호 감독의 창의적인 시도와 도전은 설국열차 이후에 옥자를 통해서도 계속 되었어요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서 함께 사는 것의 어려움을 담아보려고 했대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의 어려움을요
빈부 격차 문제는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라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싶다고 하셨죠

창의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봉준호 감독은 결국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어요
그외에도 전 세계의 영화상을 휩쓸었죠

 

 


평소에는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가 재미있어서 좋아했는데
작품 하나를 만드는데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봉준호 감독님의 일상을 둘러보니
감탄할 수 밖에 없었고
인간 대 인간으로 존경심이 들었어요
정말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거장 이라는말이 어울리는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가장 완벽하게 더 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왜 빛이나는지 알것 같았어요
책으로만 봉준호 감독을 만나보았지만 그에게서 후광이 비추는것같았네요


저희 아이들도 좋아하는게 생기면 열심히 파고들어서 자신이 좋아하는일을 멋지게 해내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싶었어요
정말 주입식 공부만으로는 앞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것을 느꼈어요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 그리고 아이들의 관심사에 더 초점을 맞춰야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아이엠 봉준호 책을 읽고 봉준호감독이 더 좋아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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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똥 도감 신기한 도감
나카노 히로미 지음, 김창원 옮김, 후쿠다 도요후미 사진, 한영식 감수 / 진선아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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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벌써 까르르 뒤로 넘어가는데
큭큭 웃기 시작하고 뭐가 그리 좋은지 즐거워해요
이 책은 똥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똥 도감이였어요
동물들의 똥을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들의 똥과도 비교해볼 수 있는 책이였죠

 

 

 

 


이 세상에서 냄새가 가장 구린똥은 누구의 똥일까요?
둘째는 스컹크라고 대답을 하네요
스컹크는 방귀냄새가 지독한 동물이아닐까? 하고 이야기해줬는데
도대체가 냄새가 가장 구린 똥은 누구 똥인지 모르겠다고 해요
냄새가 가장 지독한 똥은 바로 사자 똥이였어요
똥 냄새가 가장 지독한것이 동물의 왕 사자라니..


똥냄새는 안 좋은 냄새만 날 것 같은데요
호랑나비 애벌레의 똥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난다네요
탱자나무 귤나무 잎을 먹어서 그렇다고 해요
달팽이는 먹은것의 색깔에 따라 똥도 그 색인데, 호랑나비 애벌레는 향기까지 향긋한가봐요

 

 

 


하마가 나왔을때 아이들은 빵 터졌어요
하마는 글쎄 물속에서 뿌지직 똥을 싸서 금세 똥물로 만들고
프로펠러처럼 꼬리를 휘둘러서 똥을 사방으로 뿌린다고 해요
진짜 바로 옆에있다면 비명을 지를 지도 모를것 같았는데요
똥으로 낙서를 하는 이런 행동은 여기에 다른 수놈이 들어오지 말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하마의 똥 낙서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였어요
다른 책에서는 정말 볼 수 없었던 이야기였거든요


그리고 코끼리의 엄청난 똥을 봤는데 놀라웠어요
책 페이지를 가득 채운 코끼리 똥은 그냥 진흙같기도 했는데 똥이라고 하네요
정말 컸어요
이 똥은 수박만 한 똥인데 한 번에 다섯~열개 정도 하루에 다섯~ 열번 정도 싼다네요


깊은 바다에 사는 키다리게의 똥은 뱀처럼 기다란 똥을 누었어요
꼭 순대같다라는 둘째의 말에 다시는 순대를 못먹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닮았더라고요


몸은 사자보다 작은데 똥은 사자보다 큰 테이퍼라는 동물도 있었어요
똥의 길이가 무려 60센티미터나 된다고 하네요

개구리는 2주만에 똥을 눈다고 해요

 

 

 


정말 신기했던것은 뱀의 오줌과 똥이였어요
저희 집에 자연관찰 책이 있지만 뱀이 오줌을 어떻게 나오는지 가르쳐준 책이 없었거든요
실사로 뱀의 궁둥이를 가르쳐주고 어느 부분에서 오줌과 똥이 나오는지 보여주었어요
뱀은 오줌과 똥이 하나의 구멍에서 나오는데 똥이 총처럼 발사되더라고요
뱀의 똥과 오줌 덩어리는 좀 처럼 보기 힘든데 아기들이 설사를 한 것 같았어요
뱀이 이런 똥을 싸는지 저역시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새도 오줌과 함께 똥이 나왔어요

용연향은 향유고래의 창자 속에 모아진 오징어의 찌꺼기가 돌처럼 굳어진 것인데 용연향은
모든 향료의 원료로 향수에도 쓰인다고 했어요
아이들은 고래의 똥이 향수로 쓰인다고 하니 너무 신기해 했어요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어떻게 향수로 씌이는지 신기해하더라고요
나음에는 아이들과 용연향에 관한 책을 읽어봐야겠다 싶었어요

지렁이의 똥은 공기와 물이 땅속에서 섞이도록 해주어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흙으로 만들어주는 지구를 건강하게 해주는 고마운 똥이였어요
나무 늘보는 똥을 눌때만 나무에서 내려오는데 일주일에 한번 똥을  산더미 처럼 누고 다시 올라간다고 하네요
침팬지 똥은 사람 똥과 닮았다고 해요

 

 


마지막에는 똥으로 찾아보는 코너가 있었어요
동물들의 똥 사진을 보고 어떤 동물의 똥인지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진짜 이렇게 수 많은 동물 똥을 보기는 태어나서 처음인것 같았어요
정말 진짜 진짜 똥도감이 확실했어요


아이들은 그 많은 동물들의 똥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재미있어했어요
그런데 너무 실사라서 식사시간은 피해서 봐야할것 같았네요 ㅎㅎ
그만큼 진짜 디테일이 살아있는 똥 사진을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지금까지 아이들이 도서관에 가면 동물들의 똥에 관한 책을 많이 가져왔는데
제가 지금까지 읽어본 똥 도감 중에서 실제 사진을 통해서 바로 앞에서 관찰하는 느낌을 받은 책은 처음이었던것 같네요
동물들의 똥 사진을 찍기 쉽지 않았을텐데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겠다 싶었어요
아이들에게 실제 동물들의 똥을 보여주고 그 똥의 특징들을 가르쳐줄 수 있는 신기한 똥 도감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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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웅진 세계그림책 199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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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표지를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과 빨리 읽어보고 싶었어요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다람쥐 삼형제가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제일 앞에 있는 다람쥐는 겁을 먹은듯한 모습이 진짜 실감났어요
저희 지역에는 올해 눈이 한번도 안와서
눈이 오는걸 아이들이 무척 기다리고있어요
아직도 포기하지 못하고 눈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곧 봄이 오겠죠
그림책으로나마 눈을 만나보기로 했어요


책을 펼쳤는데 그림체 부터 너무 귀여워서 한참으 바라보았어요
눈이 소복하게 쌓인 한 겨울 날 숲 속
아기 다람쥐 파로와 피코와 포로는 매우 신이 났어요
저희 아이들처럼 눈을 보고
밥을 먹자마자 나가 놀고 싶어했지요
저희 아이들도 눈이 오면 창밖에 눈이 쌓인 모습을 보고 나가고 싶어 했거든요

아기 다람쥐들은 밥을 먹고 냐서 밖에 나가 놀 생각에 들떠있었어요
아빠에게도 같이 나가자고 했지만 아빠는 춥다고 하셨어요
순간 저희 신랑이 생각났어요
아이들도 우리 아빠랑 똑같다고 하니 피식 웃음이났어요
보통의 아빠들은 다 비슷비슷한가봐요

 

 

아기 다람쥐가 옷을 입었는데 모자를 쓴것을 보고 둘째가 팬티라고 했어요
어떻게보면 정말 팬티를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을 보는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아이들의 관찰력은 정말 기발한것 같아요

 

 

아기 다람쥐들은 썰매를 가지고 밖으로 나왔어요
하지만 셋이서 같이 썰매를 타려면 아빠를 모셔와야할것 같았죠
아빠를 데리고 왔는데 아빠의 표정이 정말 나가기 싫은 표정이였어요
아이들은 빨리 썰매를 탈 생각에 마냥 신이났죠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는 무척 재미있어 보였어요
아빠가 썰매를 세게 밀자 아이들은 무척 즐거워했어요
추워서 나오기 싫어했던 아빠가 어느새 썰매에 타고 있네요
목도리도 벗고 모자도 벗고 추운줄도 모르는것 같았어요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아빠를 보면서 괜히 흐뭇해지더라고요
아기 다람쥐들과 재미있게 노는 아빠 다람쥐를 보니 아이들도 아빠와 눈싸움도 하고 눈썰매도 타고 싶다고 하네요

신나게 노니까 땀이 났어요
아빠는 외투까지 벗었죠
이번에는 바쁘다는 엄마까지 데리고 와서 썰매를 탔어요
어느새 엄마도 목도리를 풀며 썰매타기에 푹 빠져버렸네요

 

 

 


이 그림책을 보면서 저는 엄마 다람쥐와 아빠 다람쥐가 저와 신랑을 보는것 같았어요
주말에도 집안일이 많은 저와, 평일의 피곤함을 풀려고 쉬고 싶은 아빠,
그리고 주말이면 엄마아빠와 놀고싶어하는 아이들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그림책을 보면서 마음이 힐링이 되었어요
이번 주 주말에는 아이들과 뭐하고 놀아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나가 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좀 놀아줘야겠다 싶었어요

아이들은 올해 겨울에 눈내리는걸 보지 못했는데 그림책으로나마 눈 구경을 실컷할 수 있었네요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그림책을 읽는 내내 엄마 미소가 지어졌네요
시리즈로 다른 책도 있던데 그 책들도 읽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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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영어 기초편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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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모든 영어 공부의 첫시작
필수 문법 및 표현을 연습문제로 반복 및 이해
매일 테마별 필수 단어 25개씩 총 1500개 이상 학습
전 단원 실용적이고 응용하기 쉬운 예문으로 구성
무료 영단어 테스트지 무한 생성기 다운 까지~
책 표지를 보고 요즘 집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저에게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시작만 하고 쉽게 포기하고, 영어 공부를 하고는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시작은 했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 저 같은 분들에게 딱 맞는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매일 테마 별로 필수 단어 및 이디엄 25개씩 본문 단어와 함께 총 1300개 이상을 공부할 수 있고
단어 뿐만 아니라 필수 숙어 이디엄도 학습가능하고
전 단원 실용적이고 응용하기 쉬운 예문으로만 구성이 되어있어서 쉽게 영어 기초를 배울 수 있을것 같았어요

거기다 필수 문법 및 표현을 연습문제로 반복해서 풀다보니 더 이해하기도 쉬울것 같았고
영작을 통한 확실한 실력 향상이 된다고 하니 저에게도 희망이 생기는것 같았어요

 

 

 


요즘은 아이들보다 더 영어를 못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공부에서 손을 놓은지 거의 15년 가량이 되다보니 아이들과 자유여행을 꿈꾸며
영어공부를 시작하긴 했는데 잘 되지 않더라고요
기억력도 너무 떨어져서인지 외워도 잘 외워지지도 않고 머리가 많이 굳은 느낌이였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만한 교재를 선택하고 싶었어요
쉽고 그리고 효율적인 교재요
이 책은 언어 안에 녹아있는 연결고리들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다고 했어요
기본 문법을 알면 패턴 공부법도 더 수월하고
고난도 독해도 구문도 더 쉬워지고
서로 연결되어 있고 확장되는 영어 전체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는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해요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이유는
기본 문법을 제대로 완벽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인것같았어요

 

 

 

단어는 발음까지 나와서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도 가르쳐주었어요
명사와 동사가 무엇인지 정말 기초부터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었고
단어의 뜻을 말하면서 명사인지 동사인지 구별도 해보고
영어로 숫자 읽기, 영어로 시각 읽기, 영어로 연도 읽기 까지 기초적인 부분을 잘 명시해두었네요
그리고 명사의 복수형을 만들때 S를 붙이는 그외의 단어들을 따로 가르쳐주었어요
표로 설명을 해주다보니 한눈에 쏙 들어온것 같아요
형용사도 무엇인지 가르쳐주면서 표로 정리를 해두었더라고요
외울게 간단해져서 오히려 좋았던것 같아요

 

 

 

명사를 골라 꾸미는 까다로운 형용사들 중 중요한 셀 수 있는 명사에 꾸며주는 형용사 ,셀 수 없는 명사에 꾸며주는 형용사
긍정, 부정의 형용사 등도 표로 잘 설명해주었어요
이렇게 정리를 해주니 오늘 뭘 배우고 익혀야할지 명확해지는것 같았어요
이 부분에서 이선미 선생님이 진짜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혼자서 공부할때는 핵심 파악이 가장 중요한데
다른 책에서는 오늘 배워야할 핵심내용들이 좀 많거나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게 정리가 되어있었거든요

집에서 진짜 혼자서도 책 한권으로 기본 문법을 제대로 배워볼 수 있는 책이라
저희 아이들에게도 이 책으로 문법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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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우리말 국어 사전 -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새콤달콤 사전
한지혜 지음, 최고은 그림 / 미래와경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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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어휘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항상 고민인데요
어휘력을 키워주려고 속담, 고사성어, 한자어 관련 책들을 읽어주었어요
그런데 정작 우리말에 대해서는 많이 가르쳐주지 못한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만한 우리말 책이 잘 없더라고요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게되면 한자어, 우리말 정도는 필수로 다 알고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읽게 된 새콤달콤 우리말 국어 사전은
마침 저희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았던 새콤달콤 사전 시리즈여서 믿고 볼 수 있었네요
이 책이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고
그림이 참 재미있게 구성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아이 말로는 학교도서관에서 인기 짱인 책이라고 했어요

이 책은 지금까지 제가 본 그 어떤 우리말 사전보다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우리말이 어떻게 보면 생소한말이고 낯선말이라서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도있고
글밥만 있으면 딱딱할 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게 없더라고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을 보았어요

초등 학생이 꼭 알아야할 우리말 100개를 사전 형식으로 꾸며놓은 책인데
초등 교과에도 등장하는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교실 이야기와
일상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표현해놓았어요
이 책을 왜 아이들이 좋아하나 싶었는데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집필하셔서 그런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이였네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중요한 우리 말이 어떤 말과 관련이 있고
어떤 속담이나 관용구와 연관이 있는지 또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이렇게 초등 학생 어린이들에게 딱 맞는 우리말 사전이 또 있을까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우리 말을 먼저 가르쳐주고
아이들이 그 말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 나와 있었어요
그리고 어떤 말과 관련있는지 관련있는 말과, 관련있는 속담이나 관용구도 가르쳐주었지요
우리말과 어울리는 이야기도 듣고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지 상황도 떠올려 볼 수있었어요

사실 저도 잘 모르는 우리말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100개의 우리말이 초등 필수 우리말이라고 하니
저도 좀 더 공부해야겠다 싶었네요

우리말 사전을 보고 있자니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또 한번 깨닫게 된것 같아요
너무 예쁜 말들이 많더라고요
꽃보라,
이 말은 떨어져서 바람이 날리는 많은 꽃잎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순간 벚꽃엔딩이 떠올랐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라는 장면이야 말로 벚꽃 꽃보라 였네요
단어도 예쁘고 뜻도 예쁘고 그런 우리말을 하나둘씩 기억해보았어요

매실매실하다 라는 뜻을 아시나요?
매실나무의 열매는 맛은 달면서도 새콤한대요
매실매실하다 라는 말은 사람이 되바라지고 얄미울때 쓰는 말이래요
새콤한게 얄밉다는 느낌을 주나봐요
매실매실한 친구는 정말 얄미워 라는 의미로 언제 이 말을 쓰는지 더 정확히 알게된것 같아요
그런데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던 말이라 정말 신기했어요
매실매실하다라는 말이 어감은 귀여운데 뜻은 어감만큼 좋지는 않았네요

한무릎공부?
한무릎은 무릎걸음으로 한 걸음 움직이는걸 뜻하는데
한무릎 이라는 말도 잘 들어보지 못했지만 한무릎 공부는 도통 무슨 뜻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어떤 의미의 말 같나요?
저는 짐작도 못했어요
이 말의 뜻은 한동안 착실히 하는 공부라고 했어요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있게 한무릎공부를 해요 라는 문장도 만들 수 있었지요
저희 아이들도 방학동안 한무릎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라는 간절한 바람도 가져보았어요

초등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100개의 우리말을 살펴보면서
저 또한 많은 우리말을 배우게 되었어요
엄마도 몰랐던 말이라고 하니 아이들도 놀라더라고요
아직까지는 엄마는 뭐든 알것같은가봐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우리말을 공부해보았어요
이 책은 집에 한권씩 소장해두면 막내까지도 쭉 볼 수 있어서 활요도가 상당히 높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말을 재미있게 가르쳐준 새콤다콤 우리말 국어 사전,
엄마 입장에서는 참 고마운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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