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6 : 대한민국 1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6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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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벌써 6권이 나왔어요

 


이번에는 대한민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대한민국편이였어요

1~5권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어보았는데

6권도 몹시 기대가 되었어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은 백종원가 나오고 요리대결을 펼치는 친구들이 주인공이에요

TV에서만 보던 백종원이 나오다보니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보는것 같았어요

 

 


대한민국를 대표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처음에는 김밥이 나왔어요

김밥은 누구나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죠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곤약 김밥은 저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과 다이어트를 모두 생각한 김밥, 식감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채소는 아삭하고 곤약은 부드러워서요

그리고 다시마를 넣은 밥으로 김밥을 지으면 밥알의 식감이 더 좋아진다고 하네요

 


또 메요네즈와 명란젓을 섞어서 넣은 명란젓김밥도 먹음직 스러웠어요

저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삼겹살 김밥도 있었어요

그런데 삼겹살보다는 살코기로 김밥을 싸면 더 맛있을거라고 하네요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서 식으면 맛과 식감이 떨어져서요

 


통영항의 옛이름인 충무항에서 고기잡이를 나가는 남편에게 아내가 김밥을 만들어 주었는데

김밥 속에 재료를 넣으면 잘 상하기 때문에 밥과 반찬을 따로 담아주었어요

그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충무김밥이였어요

아이들과 통영에 갔을때 충무김밥을 시키니 아이들이 지금까지 보던 김밥과는 달라서 그런지

주춤했는데 그래도 먹어보니 맛있다고 했었거든요

언뜻보면 좀 부실한듯 보이지만 곁들여 먹으니 참 맛있더라고요

 


평소에 아이들과 즐겨먹는 김밥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김밥을 통해서 요리의 팁도 배우고, 김밥의 유래도 배우게 되었어요

 


김밥도 지역의 특색마다 조금씩 다르고, 재료에 따라 다양한 김밥을 만들 수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어요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하면 당연히 김치죠

배추김치 깍두기만 알고 있던 아이들에게 다양한 김치의 종류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배추김치,갓김치,총각김치,열무김치

그리고 전국 김치 지도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지방마다 특색 있는 김치들을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었어요

 


옛날 사람들은 김치를 딤채라고 불렀다고 해요

조선 초기 책에서 딤채라는 말을 찾아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김장은 2013년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김치문화라고 했어요

우리 민족이 수백년 전부터 이어온 전통 문화일 뿐 아니라 지금도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 문화라서 그런가봐요

곧 김장철인데 김장 속과 함께 먹는 수육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저희 신랑도 그래서 김장하는날을 기다리거든요

 

 


아이들과 저는 고기요리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요리 팁도 담겨 있어서 좋더라고요

제육 볶음을 할때 저는 고기를 양념에 재어서 했는데

고기를 먼저 구운뒤에 양념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특히나 고기를 볶고 설탕을 넣고 난 다음에 고춧가루,간장,고추장,마늘등 양념을 넣으면 된다고했어요

저도 이렇게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네요

떡갈비, 갈비찜 도 우리나라 대표 음식이죠

그림만으로 봤는데도 너무 먹음직스러웠어요

 


다양한 우리나라의 음식을 만나보고 그 속에 우리나라의 문화도 배울 수 있었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6편!!

빨리 다음 7편이 기다려졌네요

어떤 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저도 괜히 궁금하더라고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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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도 괜찮아! - 포기를 아는 신비한 동물 사전 펭타랑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정인영 옮김, 사토 가쓰후미 감수 / 아르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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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도 괜찮다고?

보통은 다 잘하라고 하는데

이 책은 제목부터 못해도 괜찮다고 해요

그래서 도대체 무슨 내용의 책인가 싶었더니

못하는 것도 있지만 잘하는 것도 있다는것을 가르쳐주는 재미있는 동물 사전이였어요

펭타가 55마리 동물의 포기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지금까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웃음이 나오지만 의외로 용기가 솟는 역전의 진화론이였어요

 


못해도 괜찮고, 포기해도 괜찮다는 말은

더 잘하는 게 있다는 말이였어요

 


요즘 아이들은 뭐든 잘하고 싶어하잖아요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뭐든 잘하는 사람을 원하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사실 하나라도 잘하는것을 찾는것도 어려운데

어떻게 모든것을 다 잘하겠어요

그래서 자기가 못하는것을 비교하면서 우울해할 수 도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동물들의 습성을 배우는것 뿐만아니라

동물들의 각기 다른 점을 인정할 수 있었어요

누군가와 비교한다는것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가장 빠른길이잖아요

 


 

 

 

 

펭귄은 날지 못해요

날기를 포기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바닷속을 날 수 있다고 해요

펭귄은 아주 옛날에 하늘을 날아서 먹이를 찾는것을 포기하는 대신

바닷속을 잠수해서 먹이를 찾는것을 선택했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새들과는 달리 바다에 들어가서 헤엄도 치고 먹이도 잡을 수 있는것이죠

하늘이 아닌 바다를 나는 것을 선택한것이죠

 


저는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글귀들이 너무 따뜻해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우리는 못하는것에 대해 들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드는데

이 책에서는 못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선택했다고 표현했어요

모든것을 다 가질 수 는 없는 우리 인생 처럼

어떤것을 포기하고 다른것을 선택한 것이죠

동물들의 세계도 우리 인간들의 모습과 다를게 없었던 거죠

 


다른 새들과 달리 하늘이 아닌 바다를 나는것을 선택한 펭귄이 왠지 더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다에 살지만 물고기를 먹지 않는 해달

해달은 물고기 잡기를 포기했다고 해요

대신 딱딱한 껍데기 안에 들어있는 성게나 게, 조개, 불가사리 등을 먹는다고 해요

해달이 물고기 잡기를 포기한 이유는 빨리 헤엄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의 먹이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아주 옛날에 물고기를 잡는것을 포기했다네요

그래서 천천히 움직이는 먹이를 잡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펭타의 한마디도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빨리 헤엄칠 수 없어도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는구나!!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무언가 잘 못한다고해도 다른방법을 찾으면되는거니까요

엄마로서 이런부분들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해달은 물고기는 잡지 못하지만 돌을 도구로 쓸 정도로 똑똑한 동물이였어요

배위에 조개를 올려 놓고 돌로 껍데기를 까는 재주가 있죠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무척 똑똑한 생물이라고하니

해달이 좀 달라보였어요

너무 멋지고 기특했네요

 

 


붉은바다거북은 커다란 머리로 유명한데 이 커다란 머릿속에는 단단한 근육이 가득하다고 해요

반면에 뇌는 많은 근육에 눌려서 정말 작다고 하네요

뇌는 작지만 붉은 바다거북에게는 그 근육이 턱과 이어져서 딱딱한 조개나 소라게를 껍데기째로 우두둑 깨물어 먹을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뇌보다 근육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렇게 붉은바다거북은 다른 동물은 흉내 낼 수 없는 기술을 가지게 되었고

이렇게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점이야말로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결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모두가 공부를 잘해야한다고 가르치고

저 역시 고학년이 되어 더 공부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반성이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점이야말로 어쩌면 우리 아이 인생의 특별함이 될 수 있는데 너무 공부만 강조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연어는 심장이 뛰는 것을 포기했대요

아니 심장이 뛰지 않는데 어떻게 살아남을까요?

너무 신기했는데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자라는 연어는 알을 낳을때가 되면 고향인 강으로 돌아오는데

먹이도 먹지 않고 상처투성이가 되면서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암컷 연어는 상류에 도작하자마자 알을 낳기 시작한다고 해요

이때 수컷은 암컷이 낳은 알에 정자를 뿌리는데

그때 놀랄만한 일이 일어나요

바로 암컷 수컷 모두 5~7초, 길게는 10초까지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직 그 이유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알을 낳는 동안에는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심장을 움직이는것조차 포기했는지도 모른다고 해요

아이들은 연어가 심장이 멈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너무 신기해했어요

저 역시 이렇게 심장이 멈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어 신기했어요

 


동물들의 재미있는 습성을 너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특히나 각자의 개성이 뭔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아이들에게도 다른 사람과의 다름이 특별하다는것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너무 재미있게 그리고 따뜻하게 읽었던 책이네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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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들의 하루 : 똥, 말미잘 그리고 화산의 하루 이것저것들의 하루 1
마이크 바필드 지음, 제스 브래들리 그림, 김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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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관심이 많은 딸, 요즘들어서 과학책을 자주 읽고 있어요

그런데 재미없는 책은 잘 읽지 않더라고요

과학이라는 분야에 이제 막 관심이 생긴 아이라서

저는 웬만하면 재미있는 책을 골라서 보여주고 있어요

재미있게 책을 읽다보면 그 분야에 관심이 생길거라고 믿거든요

관심이 생겨야 더 파고들고 좋아하게 될테니말이죠

 

평소에도 과학학습만화를 자주 읽는데 이번에 읽게된 이것저것들의 하루는

과학 만화이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학습만화와는 조금 달랐어요

 

아무래도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서 미국만화 형식에 가까웠어요

하지만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딸 아이의 취향을 완전 저격한 책이였네요

 

 

이 책은 사람 몸의 하루, 동물 왕국의 하루, 지구의 하루,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우리 몸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가 보지 않을때 동물들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자연 현상에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는지,

평소 아이들이 궁금할만한 과학 이야기가 숨어있었어요

만화형식으로 세상의 이런저런 것들이 하루를 어떻게 지내는지 보여주고

여기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그것들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정보까지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 비밀일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식까지 공개했죠

저는 다른 책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분들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비밀일기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저 역시 과학을 잘 모르다보니 이 책을 통해서 아이에게 제대로된 과학 정보를 가르쳐줄 수 있다 싶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어려워할만한 과학 지식을 귀여우면서도 자세한 그림을 통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해주었어요

우리의 뇌가 지금 15cm 의 자몽크기와 비슷하다고 가르쳐주었는데

실제로 자몽을 자주본 아이들이기에 뇌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해볼 수 있었죠

 

혀가 근육질이라는것도 배웠고 딸꾹질의 원리도 배웠어요

딸꾹질을 멈추게 해준다는 방법은 아주 많지만 모두 확실하지 않고 68년동안 딸꾹질이 멈추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요즘 저희 딸은 사춘기가 오려는지

외모에 참 관심이 많아요

그렇다보니 여드름이 하나라도 올라올까봐 엄청 신경을 쓰는데요

여드름에 관해서도 나오니 아이가 엄청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더라요

여드름은 절대 건들면 안된다는거, 함부로 건들면 상태만 더 나빠질거라고 하네요

그림을 통해서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피부위의 아주 작은 구멍인 모공에 세균과 기름기가 들어가서 꽉 막혔을때 생기는데

깨끗한 털구멍이였다가 그게 블랙헤드가 되고 그리고 화이트 헤드가 되었다 여드름이 생기 시작하는데

기름샘에 점점 세균과 기름기가 쌓이더라고요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읽어보니 정말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그리고 여드름이 붉은 이유가 몸에서 보낸 백혈구가 세균과 싸우기 시작하면서 붉게 변하는것이라고 하네요

성난 여드름은 그냥 내버려 두는게 가장 좋은데

대부분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고 해요

그런데 마지막 말이 무서웠어요

굳이 나를 없애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고 어차피 난 또 생겨날테니까 라니..

저 역시 어릴때 여드름때문에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딸아이가 걱정하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가 가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너무 스트레스만 받았는데

딸 아이의 이마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면 여드름 세안제, 약등을 통해서 건들지 말고 조금 가라앉게 해서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줘야겠다 생각했어요

저는 어릴때 손을 대지 말라고 해도 빨리 없애고 싶다는 생각에 여드름을 짜기도 했는데

책속에서 여드름이 생기는 과정과 성나는 과정을 보니 이래서 손을 대지 말라고 했구나 싶었네요

저희 딸도 이제 여드름이 나면 절대 손을 대지 않을것 같았어요

 

이렇게 재미있게 이것저것들에 대해서 배워보았어요

딸에게 물어보니 과학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지만

특히나 그림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고 따라그리고 싶었다고 하네요

과학을 어려워하는 여자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뿐만 아니라 재미까지도 가르쳐줄 수 있는 책 같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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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의 세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양지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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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만약의 세계!!

항상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그림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좋더라고요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려고 샀다가 이제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역시 작가님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간은 "만약"에 대한 책이였어요

만약이라는것에 대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며 읽어볼 만한 책이였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쓴 글이다보니 아이들도 만약이라는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은 만약이라는것을

네 마음속에 너만을 위한 또다른 세계라고 표현하였어요

만약에 ~ 라면, 만약에 ~ 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우리는 만약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죠

 


만약 그 일이 잘 됐다면,

만약 그 길을 택했다면,

만약 그 사람이 곁에 있다면..

우리는 이렇듯 누구나 만약을 세계를 가지고 있어요

 


만약의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매일의 세계가 아닌 우리 마음속에 있는 또 다른 세계에요

우리가 아무리 해도 할 수 없었던 일,

늘 함께 하고 싶었던 사람, 변하지 않았으면 했던 것 등

이 모든것이 만약의 세계에 모여 있어요

 

 

 


어떤 생각이 만약의 세계로 간다는 것은 이제 매일의 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고 해요

하지만 헤어지는 것이 끝이 아니네요

왜냐하면 그것들은 만약의 세계에 계속 있으니까요

 


어떤 물건도 어떤 일도

어떤 사람도 어떤 마음도 사라지거나 없어지지 않아요

매일의 세계에서  만약의 세계로 있는곳이 머무는 곳이 바뀔 뿐이라고 하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는

너의 미래가 될 뻔했던 모든 것이 거기에 있다고 해요

바로 만약의 세계에요

이 문구는 오래 제 마음에 만았어요

만약 그 길을 갔더라면, 만약 그 걸 선택했더라면

내가 선택해서 나의 미래가 될 만한 것들이 있는곳 그 곳이 바로 만약의 세계였어요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저는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만약이라는 것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도 있구나 싶었거든요

 


만약의 세계는 손으로 만질 수 는 없지만 우리 안에 분명히 존재하고

또 하나의 미래로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해요

 

 

 


만약의 세계가 점점 커지고 매일의 세계가 작아지면 서있는 것 조차 힘들지도 모를 만큼 괴로운 일이라고 했어요

만약이라고만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않는다면 만약의 세계가 커지고

매일의 세게는 아무 변화가 없으니 작아질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은 만약의 세계와 매일의 세계 모두를 천천히 커다랗게 그리고 즐겁게 만들어 가라고 했어요

 


만약이라는것을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닌 새로운 세계로 표현하면서

만약의 세계와 매일의 세계를 구분지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어쩌면 이 책은 아이들의 그림책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되는 어른들의 위한 그림책이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저역시 지금도 고민을 할때는 만약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할때가 있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선택하지못하고 만약이라는 생각으로 그칠때가 많죠

그러니 매일의 세계에서는 변화되는게 하나도 없을 수 밖에요

용기가 없어서일 수도 확신이 없을 수도 있는데

만약의 세계가 커지는만큼 매일의 세계도 커질 수 있도록 우리는 고민만 하고 있을게 아니라 무언가라도 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책을 읽고도 서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네요

 


아이들은 마음속의 또 다른 세계인 만약의 세계가 자기에게도 있다고 저에게도 자랑을 했어요

둘째는 만약 내가 형이라면이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고

자신의 만약의 세계엔 형이 된 자신이 살고 있다네요

이렇게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너무 재미있는것 같아요

 


만약 이라는것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신간, 만약의 세계!!

아이들의 그림책이지만 제가 더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든 책이였어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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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과학실험 놀이 재미있게 읽는 쿨 시리즈 3
헬렌 채프먼 지음, 글렌 싱글레톤 그림, 오광일 옮김, 정명복 감수 / 유아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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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어려워하는 딸을 위해 평소에 과학실험이나 과학학습만화를 많이 보여주고 있어요

저도 어릴때 과학을 어려워했기때문에 딸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학교다닐때 과학이라는 과목이 정말 어렵더라고요

과학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도 진도는 계속나가고 시험공부를 해야하다보니

거의 외워서 과학문제를 풀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시험을 치고나면 다 까먹기 일쑤였네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과학 개념을 습득할 수 있다보니

제가 어릴때보다는 과학에 많은 흥미를 가질 수 있는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들과 읽어본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과학실험 놀이 책 역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교과서 개념까지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책이였어요

 


이 책은 재미있게 읽는 쿨시리즈로 호주에서는 베스트셀러 1위 시리즈라고 하네요

 

 

 


책을 펼치자 아이들이 깜짝 놀라게 할만한 간단한 실험들이 가득했어요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해서 책에 나오는 실험을 따라할 수 있었고

그리고 그 실험 과정에서 신기한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었어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과학의 원리에 대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커질 수 밖에 없을것 같았네요

특히 간단하게 실험을 할 수 있다보니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할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걀,

함께 요리를 한다고 몇번이나 달걀을 깨보기도 했는데

이런 달걀이 통통 튈 수 있다고 해요

아이들은 실험의 내용을 믿지 않았어요

달걀이 공처럼 통통 튕긴다니 저도 사실 믿을 수 없겠더라고요

 

 

 


하지만 7일동안 식초에 담가 둔 달걀은 떨어뜨려도 바로 깨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튀어오른다고해요

식초가 달걀 껍질의 탄산칼슘과 반응해서 달걀 껍질이 부드럽게 만들어졌고

석회질 없어짐 작용을 통해서 튕기게 변했다고 하네요

물에 담긴 달걀은 화학적으로 변하지 않아서 원래 달걀과 똑같고요

 


달걀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신기한 실험을 할 수 있다니~

아이들은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러한 실험처럼 식초에 닭 뼈를 담가 7일동안 두면 뼈가 아주 부드러워져서 매듭도 만들 수있다고해요

매번 순살치킨만 먹었는데 다음엔 뼈가 있는 치킨을 시켜서 아이들과 실험을 해보자고 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얼에 진짜 철분 성분이 있는지 하는 실험도 재미있었어요

이 실험을 통해서 아이들은 시리얼에 순수한 철이 들어있다는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시리얼이 자석에 반응하는것은 아이들에게는 신세계나 다름이 없었어요

사실 철은 우리가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철분 성분이 자석에 반응하는것을 보니 엄청 신기한가보더라고요

첫째도 학교에서 자석에 잘 붙는 성질의 물질을 배우긴해도 시리얼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봤다고 했어요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이 순간들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진짜 과학이 아닐까 싶었네요

 

 

 

산성비가 바위를 녹이고 침식시키는것도 레몬주스와 식초 그리고 분필을 통해서 알 수 있었고,

물고기 지느러미 위에 고리의 수를 통해서 몇년동안 성장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다양한 과학적 개념에 접근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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