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영어공부 - 영어책 추천
AAT(American Accent Training) (본책(한국어판) 1권 + 본책(영문판) 1권 + Audio CD 5장) - 미국식 영어발음 집중훈련 워크북 AAT 시리즈
앤 쿡 지음, 전창훈 옮김 / 윌북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가끔 외국인들하고 간단한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지만 요즘은 대화가 아닌 의사표현을 해줘야할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영어회화 실력이 아주 부족한 사람이라 자신없이 더듬거리듯 말을해야했습니다.

  문장을  완성시켜 말하는 것이 현재의 실력으로 힘드니 핵심이 되는 단어를 말해 의사전달만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외국인 친구가 저가 말하는 단어를 못알아 듣고 "what?","What?" 그러면 정말로 식은땀이 남니다. 속으로는 '이 녀석 단어를 모르는거 아니야'하기도하고, '이거 무시하는것같네'싶더군요.

이제는 제 억약이나 강세에 조금 익숙해졌는지 조금은 덜하지만 외국인 친구와 자주 접하는게 더 외국인을 멀리하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이 책(사실 발음트레이닝 cd라고 부르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cd가 5가 들어 가 있고 책은 그다지 두껍지않거든요.)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알겠더군요. 제 발음이 아주 개판인게 확실히 알겠습니다. 발음기호를 보면서 혼자서 중얼거린 게 다 단어를 외우기위한 방법이 될뿐이지 의사전달을 위한 회화의 연습으로는 전혀 쓸모없는 아니 회화연습의 걸림돌이 된것이었습니다. 요즘은 사전이 좋아져서 단어의 발음을 들려주는 cd도 제공되지만 억양이나 강세를 주의 깊게 듣지 않으니 발음이니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먼저 아는 단어나 문장이 강세나 억양에 따라 완전히 다른 문장으로 들리는 사실을 깨달게 해줍니다. 귀가 익숙해지기 위해서 열심히 따라해야하니 당연히 입도 열어주더군요. 영어학습하면서 이 책만큼 요란하게(또는 시끄럽게) 연습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 재미에 사자마자 매일매일 서너시간은 이 책과 함께 제공되는 cd와 연습했습니다.

뭐랄까, 편집의 간결함과 보기좋은 디자인등으로 쉽게 연습하게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귀와 입을 교정하고 있다는 재미가 들어서 아주 빠져버렸네요.

이책을 다 연습해본 후에는 외국인을 대하는 다른 나를 생각하면서 아주 재미있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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