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백수생활에 탄력이 붙는 걸 느낀다;

1. 컴을 켜면 기본 5시간은 꿈쩍하지 않는다
2. 컴을 끄면 TV를 켠다
3. TV를 끄면 컴을 켠다
4. 부동산에서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마다 사모님 안 계신다고 대답한다

지금 가장 도전해보고 싶은 건
장보러 가기 마저도 귀찮아져 인터넷 수퍼마켓에서 쇼핑하는 것!
그리고 내일은 고속철 무료시승 이벤트에 도전해봐야지. 하하하하하하~

정말 하고싶은 대로 하고 놀고싶은 대로 놀고 먹는 건...밥 해먹기를 싫어해서 좀 부실하다. -.ㅜ
그게 유일한 슬픔~

아는 사람들 홈피를 돌아다녔더니 이것들은 왜 이리 요리를 잘 하는지...
지가 만들었다는데 내가 보기엔 일류 레스토랑의 작품;

아 나는 입만 있는데 누가 요리해주면 안 되나-_-
(간만에 와서 궁시렁궁시렁)

내일은 레인보우 데이에 걸맞게 알라딘에서 책 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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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 2004-03-16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경우엔 최대한 어려보이는 목소리로 위장하고 "부모님안 계세요"이러지 -_-;
아주 오랫동안 놀다가 알바시작한지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온몸이 쑤시고 아침에 늦잠못자서 힘들다. 주 5일이라 금요일밤엔 기분이 날아갈거 같더군!! 백수생활 최대한 만끽하도록!

아라비스 2004-03-17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문/사회 분야에서 사람 뽑길래 혹... 싶었는데... 더 좋은 선택이었음을 믿는다. 백수생활은 처음인가? 네 말에 동감이다. 맛있는 거는 먹고 싶고, 나가기는 싫고, 해먹기는 더 싫은게 백수생활의 가장 안타까운 점이지...^^; 요즘은 배달음식도 좋은게 많긴 하더만... 암튼, 얼마남지 않은 이십대를 즐기며 잘 보내렴.

플라시보 2004-03-1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식하는걸 싫어하시는군요.^^ 놀 때 그 음식 만들기 취미를 가지고 있음 참 영양가 있게 놀 수 있는데 안타깝군요. 흐흐. 주변 사람들에게 맛있게 먹어줌은 물론 찬사와 감탄을 아끼지 않을테니 만들어 달라고 졸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