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조선시대의 북학파들에게 큰 매력을 느꼈던 적이 있다.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미완의 혁명가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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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자 혹은 북학파라 불리던 이들의 글은 무척이나 경쾌하다. 고단한 상황도 유머로 승화시킬 줄 아는 박지원의 센스는 가히 일품. 이 책을 계기로 <열하일기> 완역본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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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파로 분류되진 않지만, 당시 청나라에까지 소문난 천재에 고증학/금석학의 대가였던 완당 김정희의 족적을 따라가다 보면 실학파들의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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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파들을 유난히 아꼈던 정조는 그들에게 수원 화성의 건설을 맡겼다. 설계부터 건축까지, 실학의 정신이 깃들지 않은 곳이 없는 화성은 지금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