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옥토 인형 - 꼬불꼬불 알록달록 우리 아이 꼬마 문어 만들기
덴마크 옥토 프로젝트, 알빌다 편집부 지음, 변용란 옮김, 송영예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손뜨개의 계절인 요즘 새로운 손뜨개 책들이 출간되는 가운데 이 책을 발견을 했어요.


덴마크 옥토 프로젝트!

덴마크 옥토 프로젝트는 손으로 뜬 인형을 수집해 미숙아들에게 전달하는 자원봉사 단체입니다

그러니깐 세상의 모든 작은 아기를 위해 시작된 기적의 손뜨개 인형이네요  


그 사연은 이렇습니다.. 덴마크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딸아이를 위해서 뭔가를 해 주고 싶었던

아기 아빠가 어느 손뜨개 블로거에게 작은 오징어 인형을 떠날라고 의외를 했었고,

그렇게 탄생한 손뜨개 인형이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아기에게 이상할 정도로 안정감을 주면서 아기는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오징이 인형의 어떤 점이 그런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 것일까?하는 의문에,, 바로

오징이나 문어의 고불고불한 다리가 엄마의 탯줄처럼 아기에게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효과를

내 준다고 하네요,,

와!~~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첫 책장을 넘기니 다양한 모양의 알록달록한 문어 인형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표정도 다양하고 문어의 모양도 각양각색이네요,,

색감도 화려하고 이 문어의 다리가 아기들에게 그런 효과를 준다고 하니 문어 인형이 새롭게 보입니다,

 

 

 

 

덴마크 옥토 프로젝트에 의해 덴마크 신생아 병동에서 2만 2,000 개 이상의 옥토 인형이

신생아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덴마크 뿐만 아니라 각국으로 소문이 퍼져 스웨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등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친선대사도 17명으로 늘어나고 온갖 모양의 문어인형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소식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집니다.

 

 

 

 

책에서는 코바늘과 대바늘로 다양한 모양의 옥토 인형을 만들어 볼 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바늘 보다는 코바늘이 좀더 쉽고 좀더 다양한 옥토 인형을 만들수가 있는 것 같아요

위의 사진처럼 옥토 인형에게 표정을 만들어 주고 또 다양한 모양의 모자도 만들어 씌워 줌으로써

각양각색의 다양한 옥토 인형을 만나 볼 수가 있네요.

아무래도 신생아가 가지고 놀아야 하는 인형인 만큼 실의 종류는 면사가 좋고 또 인형 눈알이나

그런 것을 달 수가 없으니 눈도 손뜨개로 떠서 달아 주어야 합니다,

 

 

 

옥토 인형은 정말 정말 만들기 너무나 쉽습니다,

코바늘을 전혀 못하는 초보라고 할지라도 책을 보고 기본만 익힌다면은 충분히 뜰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책에서는 코바늘 손뜨개 기초와 대바늘로 옥토 인형을 뜨는 방법도 사진으로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책을 보고 옥토 인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나 만드는데 시간도 얼마 안 걸릴 정도로 쉽고 간단합니다,

몸통보다는 아무래도 문어 다리를 뜨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네요,,

신사 모자도 떠서 씌워주고 눈알도 큰 왕눈알로 만들어서 달아 주었습니다,


너무나 쉽고 간단한 이 옥토 인형이 미숙아들에게 어떤 효과를 주는지를 알고 부터는

달리 보이는 것 같아요,,우리나라에서도 이 옥토 인형을 만들어서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도 한번 참여를 해보고 싶으네요,,

재능 기부라고 나를 위한 뜨개질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한 뜨개질,, 그것도 세상에서 천사같은 아가들을 위한

프로젝트라고 손뜨를 하는 이웃분들도 함께 참여하여 이 작고 귀여운 옥토 인형 뜨기에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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