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도감 - 그림과 함께 보는 세계의 별미
가쿠 쇼타로 감수, 오카타 오카 그림, 김영진 옮김 / 성안당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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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0개국의 카레 용어를 사전 형식으로 정리한

매력적인 카레 도감!



저희집에서 카레를 즐겨 해 먹는 카레의 계절이 왔습니다.

이국적인 향신료 요리인 카레는 이제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요리입니다.

처음에는 강한 향때문에 거부감이 일수도 있지만 일단 한 번 맛을 보면은 다음을 찾게 되는..

저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카레향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면서 먹기 시작을 했고 이제는

주기적으로 만들어 먹어야 하며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한번은 먹고 싶은 음식이

바로 카레요리입니다.


저희집에서는 카레를 만들어 먹을 때 돼지고기 보다는 닭고기를 더 선호를 하고 감자가 없을 땐

고구마를 그리고 각종 야채에 버섯도 즐겨 넣어서 요리합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간혹 김치를 씻어서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나름대로 독특하고 맛있게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이 책은 저같이 남들이 넣지 않는 신김치를 넣는다던지 하면서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남들도 나와같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김치를 넣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알고 싶어질 때

이 책에서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은 맛과 건강 모두 사로잡는 카레의 A 에서 Z 까지 사전 형식으로 정리한 카레 도감입니다.

A 에서 Z 까지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번역된 만큼 가나다 순으로 카레의 역사, 카레의 효능, 카레의 종류와

향신료, 식재료 등 카레와 관련된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카레이야기를 단어 배열로 들려줍니다.

카레 도감인만큼 일반 책 읽듯이 순서대로 읽는 것 보다는 좀더 재미있게 읽을려면은 알고 싶은 것을

떠올려 찾아보고 알아가는 방식이 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냥 순서대로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왜냐? 카레와 관련된 다양한 일러스트를 구경하면서

설명을 듣고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기때문입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다가 보니 카레를 만들때 고추가루를 첨가하기도 하고 청양초를 넣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드럽고 달콤하기까지 한 바몬드 카레는 솔직히 제 입에는 달아서 평소 즐겨 먹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이름만큼은 너무나 익숙한 바몬드 카레,,,

아주 어릴적  바몬드 카레의 티비 광고가 너무 강렬하게 자리를 잡아서 즐겨 먹지 않지만 너무나 익숙한 바몬드

카레,,,한번 카레 도감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일본의 하우스 식품에서 1963년에 출시한 미국 동북부 버몬드 주에 전해 내려오는 사과와 벌꿀의 효능을

활용한 ' 카레 루' 라고 합니다.(P 77)

사과와 벌꿀에 유제품 등을 혼합한 카레여서 맛이 부드럽고 독특해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아무래도 한국인의 입맛보다는 일본인들의 입맛에 더 맞을 듯 합니다.

 

 

 

저와 같이 카페에 치킨을 넣어서 먹는 나라는 몇곳이나 있는지 또 비슷한 카레요리는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치킨 카레'를 찾아보니 많은 곳에서 치킨 카레를 즐겨 먹는군요,,

인도에서는 종교상의 이유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양고기와 함께 치킨을 카레에

넣어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인도 북부지방의 '버터 치킨 카레', 와 남부지방의 '코코넛 치킨 카레',

스리랑카에서는 치킨 카레인 '쿠쿠로마스'가 있고 영국에서는 '치킨 틱카마살라' 와 '치킨 카마'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역시 치킨은 언제나 정답이네요 .

 

 

 

 

 

또 카레의 기본적인 조리 순서나 카레와 함께 하는 사이드 메뉴나 카레와 어울리는 디저트 등

앞으로 제가 카레를 즐겨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카레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들이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저는 또 카레에 버섯을 즐겨 넣어서 먹는데 인도에서는 채식주의자가 많지만 의외로 버섯 카레는 인기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 인도의 전통의학서에 버섯은 어두운 곳에서 자라기때문에 이것을 먹으면 '타마스'가

몸에 쌓여 게으러지고 나태해지고 우울해진다고 적혀있다고 하네요,,

부정적인 이미지로 버섯이 있어서 인도에서는 버섯 카페는 인기가 없다고 합니다..

버섯이 얼마나 몸에 좋은데~~~~ ㅎㅎ

 

 

 


성안당에서 책과 함게 보내어준 카레 3종세트 입니다.

두가지의 바몬드 카레와 카리야포크카레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3분 레트르트 식품인 [카리야포크카레 약간

매운맛]을 먹어보았는데요,, 3분동안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니 너무 간단해서 제일 먼저 시식을 해 보앗습니다.

일단 맛있습니다, 그런데 약간 매운맛인데 제 입에는 전혀 맵지 않네요,,

약간 단맛도 나는듯 하면서 깊은맛이 있는 것 같으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그런 맛인것 같아요,,


카레도감 책도 워낙에 카레를 좋아하다보니 다양한 카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재미있에서 좋았고

또 다양한 카레제품으로 카레를 만들어 먹어볼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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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21: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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