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와 시바견 1
오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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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 : 26세~ . 아역배우 출신의 탑 영화배우로 연예계 20년차. '국보급 얼굴' 로 불리는 배우지만 다정한 이미지속에 한성질을 해주시니 스테프들 사이에서는 일명 욕나오게 하는 개0끼, 씨바 박연~ 씨바 박연~ 하다보니 씨바견!으로 불리우는 개차반 스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자숙용 다큐를 찍으로 인도로 갔다가 태권브이(?)를 만나게 된....


권브이 : 28세~ . 태권도를 하는 권브이,,,  태권브이?

메달도 딴 태권도 국가대표였지만 부상으로 16년간 해오던 태권도를 그만두게 된. 은퇴 후 3개월 동안 방안에서만 처박혀 있다가 방송국의 한프로 조연출로 있는 절친의 빽으로 다큐 촬영의 VJ알바로 인도에 오게 되면서 우연한 사건으로 씨바견 박연과 엮이게 된. 28년 모태솔로, 순진하지만 당찬.




기억도 안나지만 깨어보니 음주운전을 하고 가다 가로수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단다.. 탑스타로 이 사건은 세상에 물의를 일으키게 되고 소속사에서는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하다면서 인도의 갠즈강에서 목욕을 하면서 갱생하는 감동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찍어서 방송하자며 반강제적으로 박연을 인도로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인도에서 갠즈강을 만나기도 전에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고 소매치기범을 쫓아가는 자신의 담당 핸디캠 VJ 브이와 함께 낙오되어 사기 당하고 폭행되어 감금당하는 신세가 되고마는데요.

이 상황에서도 이 VJ는 그 순간을 열심히도 찍어대는데 힘든 상황을 함께 겪으면서 박연은 들키고 싶지 않았던 속마음도 들려주게 되고 또 브이로 부터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들으면서 왠지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되죠.

우여곡절 끝에 인도에서의 자숙용 다큐는 완성되고 인도에서 찍은 영상이 방영되는 날 박연은 대박을 터트리게 되는데요,,거의 대부분이 핸디캠 VJ 브이가 찍은 인간 박연의 적나라한 모습과 참 따듯한 모습을 담아낸 영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은 거죠.

자신의 영상을 보던 박연마저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그런 영상을 담아낸 인도에서 만난 잊을 수 없는 그 여자 권브이가 떠오르면서 예고없이 가슴으로 훅을 날립니다.


이렇게 태권도를 하는 권브이.  태권브이?랑은 인연이 끝나나 했더니 어랏! 난데없이 전국을 뒤흔든 권브이와의 열애설이 연예뉴스를 통해서 터지면서 우여곡절끝에 8개월간 타인의 앞에서 연인 사이로 지낼 것을 합의를 하는 연예계약서를 쓰게 되면서 16년간 운동만 하면서 살아온 아무 것도 모르는 모태솔로 권브이와 자신의 감정 표현이 서툰 박연의 좌충우돌, 티격태격, 꽁냥꽁냥의 연애기각 시작됩니다.


" 심장 간수 잘해, 태권브이. 나한테 떨리면 우리 사귀는 거니까." - 157


" 잘 보이고 싶어, 너 한테는. 뭐든지 잘해서 네가 해주는 칭찬 듣고 싶어. 난 네가 따뜻하게 말해줄 때, 따뜻하게 봐줄 때,

그럴때마다 기분이 겁나 좋아." - 267



1권은 모태솔라로 연애감성이 없어도 너무 없는 브이와 어릴적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버려진 아픈 상처가 있어 오직 연예계 일만 해오면서 살아온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덩치만 큰 어른인 박연이 오해를 일으켜 본의아니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면서 티격태격하면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서로의 감정도 알아가면서 꽁냥꽁냥 연애를 하게 되는 우여곡절 많은 사건사고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2권에서는 이제 좀 서로의 사랑을 꽃피워 한껏 행복을 만끽하나 했더니 예기치 않은 < 연애계약서 >가 유츨이 되어 이들의 사랑에 큰 문제가 생기고 거기다 브이의 가족에게 생긴일로 엎딘데 덮친격으로 시련이 참 많이도 따르게 됩니다

내내 1권에서부터 음주운전의 진실인 그 주범이 일으키는 어떻게 해서든 박연을 회생불가로 만들려는 계략이 그들을 힘들게 했는데 . 살인사건까지 연결되면서 연예계의 속성? 생리랄까? 연예계라는 것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대체적으로 진행은 빠른 편이라 가독성은 좋지만 전 1권보다는 2권이 훨씬 속도나게 잘 읽혔습니다,, 살인사건까지 다루고 있어서 약간 스릴러의 냄새도 나고 연예계의 무서운 생리를 접하게 되니 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모든 스킨십의 속도를 모태솔로 브이의 속도에 맞추다보니 전전긍긍하며 애가 타는 박연의 모습도 재미있었고, 끊임없이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이 커플때문에 다양한 사건사고로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 고즈넉이엔티에서 로맨스 장르 브랜드 케이로맨스로 런칭한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 저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출간되는 작품을 기대하면서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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