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자 1
장용 지음, 양성희 옮김 / 조율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화제의 중국드라마 [위장자 - 감춰진 신분]을 소설로 만났습니다.

​올여름 화제의 중국드라마 < 랑야방>을 책으로 만나 읽어보고 그 재미에 홀딱 빠져 [위장자]가 책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한껏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나 중국 50개 주요 도시에서 전 회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는 위용답게 책으로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네요,,

책을 받자마자 엄청난 두께에  헉! 했지만 책을 읽기시작하자 책속에 흠뻑 빠져들어 그 두께가 반갑게 다가올 정도였습니다

자!~~ 그럼 위장자 속으로 가 보실까요?


우선 이책을 읽기 위해서는 1939년 당시의 중국의 시대적 배경을 알아야 좀더 빠르게 이해가 됩니다.

중일전쟁이  터지고 남경이 일본군에게 함락되면서 조계지를 제외한 전 지역이 일본에게 점령당합니다. 국민당 정부는 남경을 버리고 중경으로 후퇴하고 국민당과 공산당은 항일이란 목표아래 국공합작에 합의를 하고 왕위정부는 친일 성향을 드러내며 일본의 지원을 받아 친일 괴뢰정부를 수립합니다,,,


이 이야기는 1930년대말 일제에 대항하여 국민당과 공산당의 저항이 거세던 그때 항일 투쟁에 몸담았던 명씨그룹의 삼남매 명경, 명루, 명대와 비서 아성이 각자의 자리에서 항일투쟁 전선에 서 있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첫째누나인 명경은 상해 명씨그룹의 회장으로써 겉으로는 한기업을 이끄는 회장이지만 뒤로는 항일단체의 활동자금을 대고 있는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여장부입니다.

둘째이자 장남인 명루는 외국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가 항일전쟁이 시작되고 상해 일대가 혼란에 빠지자 조국을 위해서 상해로 돌아와 왕위정부 재무부 장관 겸 특공총부 부주임으로 일하면서 안으로는 자신의 비저인 아성과 함께 친일정부인 왕위정부에 맞서 항일투쟁을 몰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내인 21살의 명대는 누나와 형이 전쟁과 음모에 휘말리지 말라고 홍콩으로 공부하러 떠나보지만 비행기 안에서 국민당 군통상해본부 정보과 과정 겸 특무군사학교 대령인 왕천풍을 암살로부터 구하게 되고 왕천풍의 눈에 띄어 그에게 강제 납치당하여 강제적으로 특수군사학교에 입학하게 특수요원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들 형제들은 서로의 일을 절대적으로 서로에게 비밀로 붙이면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한 형제인데요,

특히 막내는 아주 아기적에 부모님을 잃은 집안의 막내로 누나와 형으로부터 애지중지 키워진 부잣집 막내도령이다가 왕천풍에게 납치되어 죽음 아니면 특수군사학교 입학이라는 두가지 선택중에 입학을 선택하여 여러가지 우여곡적을 겪으면서 국민당의 명령아래 특수임무를 부여받고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하면서 성숙해가는 인물이네요

형인 명루는 막내 명대의 납치을 알게 되지만 명대를 구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명대가 제 스스로 살 방법을 제 힘을 얻기를 바라보며 동생의 임무수행이나 행동을 모른척해 줍니다,, 누나인 명대는 동생들 몰래 항일단체에 활동자금을 대거나 화약과 같은 물질을 몰래 수입해 대주기도 하지만 동생인 명루에게 들켜 이후에는 명루와 함께 항일단체를 돕게 되지만 1권에선 아직까지 막내 명대의 일은 전혀 모른체 그냥 홍콩의 학교에서 공부 잘 하고 있는 막둥이쯤으로 알고 있지요,

 

 

책의 시작은 1939년 상해. 항일 청년들을 잡아다 무차별 살상하는 왕위정부 특공총부 76호 정보처 차장 왕만춘(여자)의 모습부터 시작합니다,,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몇년전 명루와 연인사이였지만 집안의 어른인 누님인 명경의 결혼반대에 부딪쳐 헤어진 연인입니다,,그려는 왜 몇년사이에 이렇게 돌변하여 무차별적인 학살을 일삼는 여인이 되었는지 정말로 잔인하고 잔혹한 여인이네요.

현정부에 적극 충성하면서 친일성향으로 계약을 짜서 항일청년들을 무차별적으로 잡아 들이며 무고한 사람들을 수없이 죽이는 악인입니다,,아직도 명루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며 그 결혼을 반대한 명경을 향한 복수심으로 어떻게 하든 명경이 공산당인걸 밝혀서 자신의 손으로 명경을 죽이길 희망하죠,,


한 카리스마 넘치고 무예실력과 지략을 갖춘 매력적인 인물인 명루는 이것저것 할일이 너무나 많은 정말 한마디로 영웅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겉으로는 친일인 현정부의 고위관리이지만 안으로는 항일투쟁을 하지,,막내동생의 걱정으로 그의 일거수를 알아야햐지, 누나의 활동으로 인한 문제를 처리해야하지 또 어떻게든 왕만춘의 계획들을 중단시켜야 하지,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들을 처리하는 모습이 놀랍고 멋지게 다가오더라구요.

막내인 명대는 군사학교에서 한 팀이 되어 사격, 엄호 ,운전, 댄스, 무선통신, 암호해독, 폭파,장애물 오르기, 모의 전투 등 다양한 훈련과 관문을 거치며 가까운 사이가 된 우만려와 함께 암살도 하고 기차도 폭파를 시키는 등 여러가지 임무를 행하면서 예전의 부자집 막내도령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책을 읽는 독자들은 내내 명대의 이야기를 읽을때 제일 조마조마하면서 긴장감을 선사하더라구요 .

왕위정부 평화대회에 참석하는 일본 천황특사 암살사건, 앵화호 열차 폭파사건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항일 투쟁 전선에서 서 있는 명씨 집안 3형제의 이야기는 자신의 안위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라의 안위하는 일념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며 싸워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1권에서 내내 정말 이렇게 독할수가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 여인 왕만춘은 왜 이렇게 악인으로 변해버렸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내내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막내 명대의 임무활동이나 명대를 사랑하게 된 생사의 파트너 우만려와 명대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정금운과는 또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여 어서 2권으로 달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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