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골 1
과과 지음, 전정은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올여름에 중국소설 [랑야방]을 너무 재미있게 읽은터라 중국소설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생겼더랬죠,,,서점사를 기웃거리다

[화천골]의 이쁜 책표지에 이끌리고 책소개 글에 호기심이 생겨 일단 1권만 구매를 했는데,,,,,,와!~~~~ 1권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정말 대박입니다.

첫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단 한장도 재미가 없었던 페이지가 없을 정도로 너무너무 재미있는 겁니다

다 살것을,,,,나머지를 주문하고 언제 기다리나~~ 할정도로 별5개에 단 1%도 부족함이 없이 완벽하게 별 5개이네요

똑 색다른 것이 1권부터 4권까지의 책표지가 묘하게 다릅니다,,주인공들의 시선과 표정, 손동작과 옷도 다 다른데 상당히 의미있게 다가오네요,,

자!~~~ 저를 단숨에 반하게 한 [화천골] 속으로 가 볼까요?


팔자가 사납고 음기가 너무나 강해서 태어날때 어머니는 난산으로 숨지고 성은 이상한 향기로 가득채워지고 봄날의 수많은 꽃들이 단숨에 시들어 버려 아기의 이름을 화천골이라 지은 12살 소녀가 있습니다. 화천골이 워낙에 요마와 귀신을 불러 들이기 좋은 체질이라 주변에 있으면 해를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터라 마을 사람들의 미움을 받아 아버지와 마을 근교에 집을 짓고 단둘이 살아왔건만 천골의 아버지도 그녀의 영향으로 갓 40줄의 나이에 팔순노인처럼 늙고 몸이 아프다 결국 오늘내일하게 됩니다.

첫이야기는 밤늦은 시간에 마을의 의원을 데리고 가는 천골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는데,,,,귀신이 나타나 화천골에게 달려드는데,,와!~~ 아찔하게 무섭게 시작을 하네요,,,결국 아버지는 숨을 거두시면서 천골에게 유언을 남깁니다.

자신이 죽으면 귀신과 요괴를 제거하는 것으로 유명한 전설의 모산에 입문하여 스승을 구해 법술을 배우라고요,,,이에 천골은 어느 고승이 준 염주와 천골의 냄새를 막아주는 검둥개 8마리 가죽으로 만든 바람막이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모산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힘들게 도착을 한 모산은 어떤 결계로 더이상 들어가는 것을 막게 되고 그곳에서 천골은 자신의 피 한방울로 인해 죽어서 사방으로 흩어진 노산파의 제자인 임수의의 혼백을 모아주게 되고 임수의의 부탁을 받게 되면서 이후군을 찾아가게 됩니다


죽은 사람의 혀를 수집하고 사람들의 난제를 풀어준다는 이후각을 만난 천골은 그에게 역시 피 한방울의 댓가로 모산에 들어갈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되고 뜻밖의 선물도 받게 되는데요,,요게요게 정말 대박입니다


" 이건 천수적이라는 것이다. 봉황의 눈물을 얼린 것이지. 네 몸의 불길한 기운을 막아서 다시는 귀신들이 들러붙지 않게 해 주고, 평범한 결제를 뚫게 해 줄 것이다. 그걸 가지고 있으면 모산으로 갈 수 있다. 단, 내가 말했듯이 가 봤자 소득은 없을 것이다.

이걸 명심해라, 운명은 믿지 마라. 미래는 바로 네 손에 있다 " - 44


천수적때문에 모산의 결제를 뚫고 모산을 오르는 천골은 낙하동과 제자 헌원랑을 만나 난생처럼 친구를 만들기도 하고 드디어 도착한 모산의 산꼭대기 구소만복궁의 대전은 그야말로 피 냄새가 코를 찌르고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아수라장인데요.

4천이 넘는 시체더미 위에 수염이 허옇게 센 노인이 한 손이 잘리고 가슴팍에는 구멍이 난체 앉아 있는데 바로 천골이 찾아온 모산의 청허 도장님이시죠. 청허 도장은 곧 죽는다며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는데,,,이달 15일 나를 대신하여 곤륜산 요지에서 거행되는 군선연에 참석하여 그곳에서 모산파가 도륙을 당하고 전천련을 빼앗긴 사실을 모든 선파에게 알려 달라고 하죠,,

청허도장은 남은 법력을 천골의 몸속으로 넣어주고 작금의 선계에서 도행이 가장 높다는 장류 상선 백자화에게 천골을 제자로 받아달라는 전음라를 만들어주고 장문인의 신물인 '깃털'과 모산의 도법 요결과 정수를 담은 비급 두건도 남깁니다.


군선연에 참석하기 위해 곤륜산으로 떠나는 천골앞에 개울가에서 목욕을 하다 서로의 몸을 보게 된 천골과 과거보러 가던 선비 동방욱경은 이상하게 엮기게 되는데요..동방욱경이 겨우 12살인 천골의 벗은 몸을 본의아니게 보았기때문에 책임을 지겠으니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그때부터 아내라고 부르는데,,허참~~~또래보다 덩치도 키도 작은 12살 아기인데? ㅋㅋ 완전 웃긴 캐릭터로 다가왔는데 나중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 사람 도대체 정체가 뭔지 .......그리고 요때 바로 이후각이 준 봉황의 눈물을 얼린 것이라는 호박에서 애벌레가 하나 태어나는데요,,,캭!~~~~ 대박 귀엽습니다..천수적에서 화천골의 피를 받고 정기를 먹으며 태어난 애벌레,,

태어나자마자 엄마~~아빠~~ 라 부르며 마구 애교를 피우는데,,,,어찌나 귀엽고 앙증맞은지,,,

너무너무 완소 캐릭터이네요,,천골의 귓속으로 쏙 들어가 이동하고 천골에게 아주 유익한 정보들도 귀속에서 알려줍니다

애벌레의 이름은 '당보'로 짓고 ,,,기지개를 켜고 하품을 하는 애벌레의 모습은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여웠다~~라고 적혀 있는데 저말 글로만 읽어도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엽더라구요


" 엄마, 난 알아! 어떻게 사용하는지 난 알아! 당보도 엄마랑 같이 군선연에 가서 복숭아 먹을 테야!" - 101


곤륜산에 어떻게 가는지 걱정하는 천골에게 당보가 다 알려줍니다,,애초에 봉황의 눈물에서 태어난 영물이고 또 이후각이 알고 있는 정보는 당보도 모두 아는 것이라서 아주 요긴하게 천골을 도와주네요,, 


이에 천골은 드디어 곤륜산에 도착을 하게 되고 청허 도장의 유언대로 다 전하게 됩니다,,,그리고 그곳에서 드디어 드디어~~~ 백자화를 만나게 됩니다.. 백자화는 그 등장이 화려하네요,,어찌나 남자임에도 아름답던지,,,그 아름다움을 표현한 페이지수가 무려 3장,, 당연히 어린 소녀인 천골은 한눈에 반해 정신줄도 놓는 ㅎㅎ

청허도장의 전음라를 전하고 제자로 받아 조르는데,,,신선이 되어 천년이 넘도록 단 한번도 제자를 만들지 않았다는 백자화는 천골에게 장류산에 들어와 8천명이 넘는 제자들 사이에서 1년동안 익힌후 선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제자로 삼는 것을 고려해 볼수 도 있다는 허락을 받고 함께 장류산에 가게 됩니다,,

이에 이야기는 장류산에서의 1년간이 수련과 선검대회, 그리고 그의 제자가 되어 4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제가 이야기한 줄거리는 책 표지의 간략한 줄거리를 좀 풀어서 이야기한 것이니 스포는 아닐듯 합니다

더 많은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책속에 있고 제가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더 많네요,,

선검대회는 정말 손에 땀이 쥐어질 정도로 조마조마하고 흥미진진 넘 잼나더라구요,,이런게 무협소설인가요? 싸우는 장면이 살아나서 영상으로 그려지는듯 흠뻑 빠져서 읽었어요

 

저 애벌레가 당보입니다. 귀엽죠? 나중에 옷도 지어입고 저 많은 발에 신발도 신는답니다,,

애교도 많고 아는 것도 많은 당보,,,봉황의 눈물에서 태어났으니 나중에 각성하고 자라면 어떻게 변할지,,,자신도 모른다고 하고 아직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도 모른다고 하지만,,,글쎄 봉황이 되지 않을까요? 천골의 귀속에서 쏙 들어가니 크기는 엄청 작을 것 같은데 하는 짓은 어찌나 귀여운지,,,정말 당보때문에 미치는 줄,,,,,,악~~~ 귀여워,,,


1권의 마지막은 백자화밑에서 4년을 수련한 천골은 드디어 요마(요계와 마계)들이 세상의 여러 당파들이 보관하고 있는 '신기"를 훔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제자들과 함께 싸우러 출발을 하게 되네요,,

12살의 천골이 1년 수련하고 다시 4련을 수련했으니 17살의 숙녀? 책표지의 아릿다운 숙녀의 모습일까요?

아니아니아니예요,,,,ㅋㅋ 궁금하시죠,,, 궁금하시면 책을 보셔야 합니다,,

귀여운 만두머리를 한 앳데고 되게 귀여운 얼굴이라는 천골의 모습이 저도 궁금,,,오죽하면 요게와 마계를 통일한 마군이 천골의 귀여움에 흠뻑 빠져 버리고~~~ 자신의 신분을 숨기로 천골을 몰래 만나로 오기도 합니다,,

아!~ 완전 잼나요,,,100만 독자가 추천한 베스트셀러 , 6억 명이 열광한 인기 드라마 ‘화천골’의 원작소설
압도적인 기록, 중국 최고의 화제작!~~
이라고 하더니 정말이군요,,

궁금하시면 일단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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