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 공부 벌레들 - 조선 최고 두뇌들의 성균관 생활기
이한 지음 / 수막새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조선 최초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조선 최고의 명문 교육기관이자 공교육의 상징으로 가장 뛰어난 선비들이 모이는 학문의 전당이라는 정도로 국사시간에 배웠다,,,그러다 최근에 드마라 [ 성균관 스캔들 ] 때문에 갑자기 성균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는데 금녀의 집에 여자의 몸으로 들어가 학문을 배우겠다는 그녀의 발칙한 생각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그속에서 피어나는 우훗!!!
발칙한 그들의 로맨스라~~~~유후~훔쳐보는 재미랄까
그리고 드라마를 보니 성균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신입생 맞이 ,각종 시험들( 황감제, 순두전강, 대윤차 등등), 재회 등등 이런 일들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아니면 적당하게 재미를 위해서 상상과 실제를 아주 약간 가미해서 만들어진 것인지 너무 궁금했다,,
그러다가 이책 [ 성균관의 공부벌레들 ]를 읽게 되었는데,,의외로 재미있고 깜짝 놀랄만한 성균관 유생들의 일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다가왔다,,

 

책을 읽다보면은 정말 드라마 성균관유생들이나 지금의 대학생들이나 다를 바가 없다고 느끼게 되는것 같다,
시대를 달랐어도 사람과 사람이 사는 것이 다 그렇듯.. 신입생을 괴롭히고,,시험에서 커닝을 하고 싶은 유혹에도 빠지고 ,,한밤중에 술이 마구 당겨서 술마시기도 몰래 하고,,수업땡땡이와 대리출석등,,그저 놀랍기만 하다.
발칙한 상상으로 [ 성균관 스캔들처럼 ] 정말 그렇게 금녀의 집에 남장을 하고 들어가 공부를 몰래 했던 여인이 정말 한명정도는 있을 수도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드라마속에서 언급이 되었던 장소나 각종 학력평가들, 성균관 학생회( 재회)의 정치의 한축으로 성균관 여론을 주도하던 것이나,,덕방암 패싸움(조선판 달마야 놀자랄까!!)등등과 그리고 그들도 어쩔수 없는 요즘말하면은 입시생이기때문에 겪어야하는 다양한 시험들과 스트레스 그리고 시험에 임하는 유생들의 각종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노라면은 비록 소설은 아니지만 그 재미는 소설 못지 않게 더 잼난것 같다,
성균관에 출석제도도 재미있었다. 요즘 대학은 결석이 많으면은 학점이 바로 깍이지만 성균관은 출석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학점이 나빠지거나 재적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성균관에서 어느정도 출석 점수를 쌓아야지만 과거 시험을 볼수 있었고 ,또 동점자가 나오면은 출석 점수가 높은 사람이 합격을 한다고 하니 여나 지금이나 출석은 곧 성실을 대변하고 이에 유생들도 기를 쓰고 출석해서 자리를 채웠다고 하니 ~~~헤헤,,,
또 하나 드라마를 보면서 황감제(황감은 요즘의 감귤)를 치를때,,정말?? 어떻게 제주도 특산품이 그시절 그렇게 귀한 귤이 상하지도  않고 성균관 유생들의 상품으로 올라 올수 있을까???사실일까? 했는데 정말 인조때부터 시작된 전통이고 임금이 유생들 먹으라고 귤 한상자를 동시에 시험을 치렀다고 하니 이것도 어려운 시절 참으로 낭만으로 다가오는 나름 참으로  깜직하다(인조 별로 안좋아했는데 ㅎㅎ)
[ 성균관의 공부벌레들 ] 그 당시 누구나의 선망이였던 성균관 유생의 자리,,나라와 시대를 반영했던 성균관..
우리가 상상하던 성균관의 모습과 실제 성균관의 모습에는 어떤지 그 차이점을 알고 싶다면은??이 책을 통해서 재미있게 읽어보시길,,,
비록 소설은 아니라도 소설못지않게 부담없이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잼나게 읽을 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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