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발견 365 - 오늘부터 1년, 내 삶의 기준을 찾아가는 연습 행복의 발견 365
세라 본 브래넉 지음, 신승미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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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발견 365

자기계발 / 세라 본 브래넉 / 디자인하우스 



" 내 행복의 기준은 나만이 세울 수 있다"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인생 멘토 세라 본 브래넉과 함께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365일간의 여행!

- 책 표지 문구 인용 -



2021년이 오늘 내일 밖에 남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해마다 이맘때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올 한해 어떻게 살았나, 다가오는 해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매일 반복되는 하루, 아침 일찍 일어나 별로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은데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을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지겨움, 그런 일상속에서 부딪혀 오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나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견디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또 이렇게 한 해가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좀 멍해지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 잡는 것 같아요. 올해는  책좋사 사이들에게는 유명하다고 하는 책 < 행복의 발견 365 > 입니다. 


사실 이 책 <행복의 발견 365 >는 우리나라에서 1997년 < 행복의 발견 >, 2011년에는 < 혼자 사는 즐거움>이라는 책 제목으로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판본 출간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정보를 추가된 전면 개정판으로 다시 한번 새롭게 태어나 우리에게 왔네요.

저자는 25년간 일간지 기자로서 통찰력 있는 칼럼을 실으며 명성을 얻다가 어느날 갑자기 전업 작가가 되기를 결심하게 되고 몇 년간 집필에 몰두해 마침내 1996년에 <행복의 발견 365>가 출간하게 됩니다. 출간 즉시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다가 그 입소문이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에 귀에도 들어가 그녀가 읽게 되면서 그녀도 그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아 자신의 쇼와 북클럽에 <행복의 발견 365>를 무려 열한 차례나 소개를 했다고 하네요. 이에 전국적으로 ' 감사 열풍'이 휩쓸면서 2년 동안이나 <뉴옥타임즈>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USA 투데이>가 선정한 미국의 10대 도서 중 하나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는데  책을 받자마자 헉! 했습니다,

엄청난 두께에 벽돌을 연상케 하더라구요. 부려 1080페이지나 됩니다. 과연 이 책을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 햇지만 책장을 넘겨 읽기 시작하니 그것은 괜한 기후였네요.


 이 책은 스스로 삶의 기준을 찾아갈 수 있도록 1년 365일, 365개의 이야기를 담은 일일 에세이 입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씩 구성된 형식으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여정길에서 내 방식대로 나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이정표가 되어줄 그런 글들로 가득합니다.


1월 : 감사와 용기로 한 해를 여는 달

2월 : 진짜 내 모습을 알아가는 달

3월 : 일상에 작은 변화를 만드는 달

4월 : 나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는 달

5월 : 삶의 질서를 되찾는 달

6월 : 행복의 여지를 발견하는 달 

7월 : 현실과 이상을 조화시키는 달

8월 : 진정한 재능을 발견하는 달

9월 :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열정을 되살리는 달

10월 : 내 행복의 기준을 세우는 달

11월 : 자기 자신을 돌보는 달

12월 : 자신에 대한 믿음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달


이렇게 매달 감사의 달로 큰 타이틀을 잡고 매일 또 다른 한 꼭지의 주제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글을 읽어보면 왜 이 책이 그렇게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12개국 700만 명의 인생을 바꾼 책이라고 하더니 내 삶도 이 책을 통해서 바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080페이지나 되는 책이지만 한꺼번에 다 읽는 책이 아니니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하루에 한 꼭지 그날의 이야기를 읽으면 됩니다. 침대 옆 협탁에 놓고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전 독서로 읽기에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12월달 페이지를 펼쳐서 읽다가 내년 1월 1일부터 처음부터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내 생일인 페이지를 펼쳐서 읽었는데 또 이것이 감동인 겁니다.


3월 14일

나를 위해 살아라


부유하든 가난하든 간에 누구에게나 삶은 고달프다.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벌어진 자상일 수도 있고 영혼에서 일어나는 느리고 조용한 

출혈일 수도 있다. 겉으로 보면 우리는 잘 추스리고 사는 것 같다.

그러나 누구나 "안녕하세요?" 와 같은 단순한 말 한마디에 서러운 울음이 터져 나을 것처럼

자신이 아주 작고 연약하고 겁먹은 듯 느껴지는 어둡고 폭풍우 치는 날을 만나기 마련이다.

~~ 내용 중략


하루하루의 글을 짤막하게 읽는데 뭔가 울컥하면서 위로받는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나를 이해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기운을 북돋아 주는 느낌도 받게 됩니다. 마치 가장 친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친구에게 위로 받는 느낌이랄까요? 

분명 지금 어딘가에선 내 삶의 의미와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으로 고민에 빠져 있는 분들이 계실듯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데에 도움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월 26일

모든 것이 늦었다고 착각을 버려라.


나는 사는 것이 좋다. 절망적일 정도로 몹시 바참하고

슬픔에 고통받는 적도 있지만, 그런 일을 겪는 과정에서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아주 멋진 일임을 확실히 깨달았다.

- 애거사 크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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