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 자식에게 기대던 시대에서 셀프부양의 시대로
강창희.고재량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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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자기계발 / 강창희, 고재량 / 포레스트북스 




" 자식이 부모보다 가난한 시대가 왔다!"

노후 준비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당신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책 표지 문구 인용 -



이제 저도 노후를 생각해야만 하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아직 40대이니 노후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이미 늦은 듯한 생각도 들고 늦어도 40대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급해집니다. 

요즘 부쩍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가을을 타서 그런지 건강에 대한 생각도 그렇고 인생 후반에 대해서 걱정이 스물스물 나오던 차에 딱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자는 48년 동안 금융투자 업계에 몸담았고, 20년 동안 노후설계 교육 활동을 해 온 국내 제일의 노후설계 전문가입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먹고살 걱정 없는 셀프부양의 방법은 무엇인지 너무 궁금집니다.




과거만 해도 부모는 자식의 교육에 결혼에 아낌없이 모든 돈을 기꺼이 내어주며 보듬었고 자식은 그런 부모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책임질 수 있었다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저출산에 자녀 세대에서 부모를 부양할 만한 경제적이 있느냐 하는 문제에 부딪힙니다. 자녀가 노후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취업난에 조기 퇴직 등으로 자녀들의 생활 형편이 어려워졌기때문에 자녀의 부양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 책 표지의 문구가 와닿습니다. 자식이 부모보다 가난한 시대가 왔다고 말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셀프부양을 해야 할까요? 
길어진 수명(장수 리스크)에 노후의 질병(건강 리스크), 거기다 자녀에게 들어가는 비용 (자녀 리스크)까지  인생후반을 이런 리스크들이 좌우를 하는군요.
가장 확실한 노후를 대비하는 방법은 '평생현역'이라고 합니다. 퇴직 후에도 자기만의 일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말이 쉽지 그렇게 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일본에서는 어느 표본으로 조사를 해 보니 630만 명의 조사표본 중에서 그중 200만 명 정도가 노후 파산으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도 10-15년 정도 지나면 지금의 일본처럼 초고령 사회가 되며 노후 파산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해질 지 걱정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노인빈곤률은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운 수준이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2040년이 되면 인구 4명중 1명이 75세 이상 초고령자가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수치를 보고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세상에....... 4명중 1명이 75세라니.... 제가 과연 먹고살 걱정 없는 노후를 꿈꿀 수가 있을까요?



평균 수명이 길어진 만큼 나이 40이 넘으면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언제 아플지, 치료비가 얼마나 들지 모르니 건강 리스크는 재테크가 아니라 보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알려주시네요. 그리고 100세 시대의 노후설계는 3층 연금으로 하라고 알려주시네요.

재테크보다 더 신경써서 해야 할 일이 바로 3층 연금입니다. 3층 연금이 뭐지? 했는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이렇게  3층의 연금으로 노후에 최소 생활비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이죠.

일단 국민연금은 부부가 같이 가입해야 하는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이고, 퇴직연금도 꼭 활용을 해야 하며 한달에 10만원, 20만 원이라도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대로는 제 노후가 절대로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데 노후빈곤과 노후 파산으로 비참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마구 들었습니다.

100세 시대의 후반 인생을 퇴직 직전에 준비하기 시작하면 너무 늦으니깐 제대로 대비를 하려면 적어도 40대에는 시작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그러나 전 아직 어느것도 시작하지 못한 상태라.. 더 늦기전에 하나라도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급해지네요.

품격 있는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 꼭 읽어봐야 할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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