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가 오늘도 수영일기
박새미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박가가 오늘도 수영일기 

수알못 인스타툰 작가, 수영을 배우고 그리다




저는 아직 수영을 할줄 모릅니다. 어릴적 해수욕을 갔다가 물에 한번 혼이 나고부터는 수영을 배울 엄두를 내지를 못했고 좀 자라서는 수영복 입기가 민망하여 더 배우지 못했는데요.. 나이가 어느정도 들고보니 수영은 꼭 배워두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  책 [ 박가가 오늘도 수영일기 ]는 1만 9천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스타툰 작가인 박새미님의 수영의 고충과 애로를 ‘그림’으로 승화시킨 그림 에세이, 수영 입문 만화! 입니다,


수영을 만화로 배운다!~~ 라...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미리 이 만화로 꼭 알 필요는 없지만 알면은 도움되는 정보들을 알고 시작을 한다면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더라구요..

저처럼 박가가님도 학창시절 심각한 체육 바보였던가 봅니다, 그런 체육 바보가 수영을 배우면서 벌어지는 헤프닝들이 너무나 재미있고 남일 같지가 않아서 더 공감가고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

 

 

 

 

어깨는 동글게 말듯이 들어가고 팔을 끝까지 쭉 펴야하며

 가슴은 말듯이 웨이브 하면서 물 흐림을 타고


엉덩이는 물 밖에 나올 정도로만 웨이브

발끝이 벌어지지 않게 딱 모아서

무릎은 너무 크게 굽혀 킥하면 안 되고 .

- 86



수영복 구매에 얽힌 에피소드부터 정말 공감가면서 재미있더라구요. 까맣고 까만데 길고 무난한 거요를 찾던 수영초보가 6개월 후 수영복을 고를때는 소재를 따지고 화려하고 튄 것을 고르는 것이 ㅎㅎ 그리고 수영복 구매의 팁도 알려줍니다.

입다 보면 대부분 늘어나니 살짝 타이트하게 구매하는 것이 좋고 옆으로 타이트 한 것은 OK,  위아래 타이트 한것은 작은 거니까  치수를 UP 해야 한다고 하네요..

자유형을 할대 숨만 쉬려고 하면은 가라앉던 박가가님이 수영을 배운지 8개월 후에는 수영장을 25바퀴나 돌게 되고 연수반으로 옮기고 현재는 수영 3년 차라고 합니다.


수영을 잘 몰랐던 시절에는 접영이 로망이였고 진짜 멋있게 보였는데 접영을 배우는 과정은 좀 민망하고 허리를 꿀렁꿀렁 해야 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그리고 스타트 준비도 물속에서 저런 과정으로 스타트를 한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네요.

재미있었습니다. 막연하게 수영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수영복 입기가 민망해 도저히 배워 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 웹툰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했다고나 할까요? 그림으로 수영을 배워보았네요,,

이런 과정으로 초급반에서 중급, 연수반으로 올라가고 상급반까지 가는구나.... 하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수영에 입분을 했다고 할까요? 저도 도전을 해 보고 싶어집니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