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 디즈니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 원작 에프 클래식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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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디즈니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 원작

 

 

 

요즘 곰돌이 푸 열풍이죠..

영화가 개봉이 되면서 한때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을 열심히 보았던 추억을 떠올라 더 열풍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와 같은 경우로 [ 디즈니 곰돌이 푸 엽서북 100 ]을 소장하면서 가끔 100장의 엽서를 한장씩 한장씩 넘겨보면서 다시금 추억을 되살리곤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곰, 곰돌이 푸! ... 애니메이션 , 곰돌이 푸 >의 원작인 책 [ 곰돌이 푸 ]가 출간이 되었네요,,

뭐든지 책으로 만나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 또 안 읽어볼 수가 없죠?





" 푸야, 너는 아침에 일어나면 맨 처음 생각하는 게 뭐야? "

피글렛이 마침내 입을 열어 푸에게 물었어.

" 아침으로 뭘 먹을까 하는 생각, 피글렛 너는 뭔데?"

" 나는 있지..... 오늘은 또 어떤 신나는 일이 벌어질까 하는 생각."

피글렛의 대답에 푸가 깊이 생각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

" 내 말이 바로 그 말이야."




곰돌이 푸는 1926년에 발표된 A.A밀른의 동화, 그 동화속의 주인공입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이자 극작가인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자신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을 위해 아들이 가지고 놀던 인형을 의인화하여 어린이책을 창작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 곰돌이 푸 ]라고 합니다.

이후 월트 디즈니 사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어릴적에 제가 보았던 그것인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이 곰돌이 푸는 잘 몰라도 캐릭터 인형들은 다들 알것 같은데 이번에 영화가 나오면서 부모세대들에게 다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까지도 열풍으로 몰고가는 것 같아요,,

사실 어릴적에는 몰랐습니다,, 곰돌이 푸의 이름은 그냥 ' 푸 '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저도 알게 된 사실.. 곰돌이 푸의 풀네임은 위니 더 푸 (Winnie the Pooh) 이라는 사실말이죠,

그러나 그 이름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몰랐는데 이책의 초반에서 알려주네요,, 푸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새롭게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이야기는 푸를 비롯한 숲속 친구들과 크리스토퍼 로빈의 이야기로 총 10가지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크리스토퍼 로빈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인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아들이 잘 가지고 노는 곰인형을 주인공으로 아들도 등장시켜 이야기를 지어 들려줍니다.. 로빈은 아빠에게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조르고요 ..참 다정하고 사랑스럽네요 .

꿀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곰돌이 푸, 숲 속 한가운데 있는 공터 중간에 커다랗게 서 있는 떡갈나무의 꼭대기쯤에 있는 벌통의 꿀을 먹으려고 크리스토퍼에게 도움을 요청에 풍선을 타고 공중으로 붕~~따서 꿀 따 먹으려다 실패하는 에피소드부터, 구멍속의 토끼를 만나서 고개를 구멍속으로 들이밀어 토끼한테 빵과 꿀을 얻어먹고 배가 풀러 구멍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또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도움을 받고 그의 지혜?로 푸가 다시 날씬해질 때까지 일주일 동안 구멍에 끼인채 쫄쫄 굶긴다음 살 빠지자 잡아 당겨 끼인 몸을 꺼내는 에피소드 등 한 편 한편이 모두 우습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느긋한 성격을 가졌고 기억력은 나쁜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늘 도움을 요청하는 곰돌이 푸, 항상 활기찬 호랑이 티거, 항상 우울한 당나귀 이요르, 크리스토퍼 로빈과 친한 곰돌이 푸를 은근 질투하기도 하면서 작은 크기로 크리스토퍼 로빈의 주머니속에 쏙 들어가 같이 학교에 가기도 했던 핑크빛 작은 돼지 피글렛, 완벽주의자 레빗, 캥거루 루 까지...

그리 많지 않은 10편의 에피소드는 쉽게 쉽게 쓰여진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서 읽기 너무 쉽네요,,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쳐 써내려간 동화이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은근 심쿵하게 하는 대화들이 있습니다,,,

바로 저 위의 대화처럼 말이죠,,

크리스토퍼 로빈을 비롯해 숲속 친구들 모두 참 행복해 보입니다. 우리도 한때는 매일매일 얼마나 더 즐겁게 뭐하고 놀까?가 고민이였던 때가 있었죠...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면서 읽게 되네요

아주 이럴적 < 곰돌이 푸 >를 보면서 눈은 똘망똘망, 입가에는 미소가... 풀 퍼져 몰입했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책으로 만나본 곰돌이 푸... 참 좋네요,,,어릴적 그 때가 떠오릅니다,, 일러스트 엽서 100장을 꺼내어서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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